완제품은 2023년 멕시코, 페루에 이어 올해 하반기에 칠레에 출시됐다. 이번에 중남미 6개 나라에 추가로 출시되면서 모두 중남미 9개 나라에서 판매되고 있다.
HK이노엔과 브라질을 제외한 중남미 17개 나라의 수출 계약을 체결한 파트너사 '카르놋'이 케이캡 판매를 맡았다.
카르놋 관계자는 “케이캡은 멕시코에 출시된 지 약 1년 만에 소화성궤양용제 시장 3위권에 안착했으며 시장 점유율 10%를 앞두고 있다”며 “케이캡의 빠른 성장세는 중남미 시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고 있으며 아직 케이캡이 출시되지 않은 다른 중남미 국가의 의료진들도 큰 기대감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곽달원 HK이노엔 대표이사 사장은 “케이캡이 중남미 시장에서 빠르게 두각을 나타내며 성장성을 확인했으며, 향후 중남미를 넘어 글로벌 소화성궤양용제 시장에서 국산신약의 가치를 널리 알리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민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