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시장과머니  증시시황·전망

NH투자 "국내 리츠 금리 인하에 주가 반등 예상, 배당 안정성도 매력적"

김지영 기자 lilie@businesspost.co.kr 2024-12-11 08:49:48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국내 리츠(REITs, 부동산투자회사)가 내수 경기 침체와 정치적 불확실성 속 상대적으로 안전한 투자처가 될 수 있다는 증권업계 분석이 나왔다.

이은상 NH투자증권 연구원은 11일 “국내 리츠 주가는 금리 변동에 민감한 만큼 한국은행의 단계적 기준금리 인하와 함께 반등할 것이다”고 전망했다.
 
NH투자 "국내 리츠 금리 인하에 주가 반등 예상, 배당 안정성도 매력적"
▲ NH투자증권은 11일 국내 리츠 주가 지수가 다음해 금리 인상에 따라 반등 가능하다고 분석했다.

국내 리츠 지수는 11월1일~12월10일 기간 8.6% 하락했다.

10월 내렸던 리츠 지수는 11월 한동안 회복세를 보였지만 12월 이후 기관 및 외국인 순매도로 다시 떨어졌다.

연말까지 주가 지수는 회복이 쉽지 않겠지만 경기 부양을 위한 금리 인하 기대감이 커지며 내년에는 반등할 것으로 전망됐다.

이 연구원은 “정치 불확실성이 커지며 경기 부양에 있어 정부보다 한국은행 역할이 더 중요해졌다”며 “기준금리 인하 기대감이 유효한 만큼 국내 리츠 지수도 이에 맞춰 반등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바라봤다.

국내 리츠는 배당 측면에서도 안전한 투자처로 꼽혔다.

현재 주가 기준 주요 리츠의 2025년 배당수익률은 △SK리츠(6.8%) △ESR켄달스퀘어리츠(6.2%) △롯데리츠(8.1%) △제이알글로벌리츠(7.6%) △신한알파리츠(5.7%)로 예상됐다.

배당수익률만으로는 기업가치 제고(밸류업)를 시행하고 있는 다른 기업보다 낮을 수 있지만 리츠는 배당가능이익의 90% 이상을 의무 배당해야 한다는 점에서 배당 예측 가능성이 높다는 게 강점으로 꼽힌다.

이 연구원은 “리츠는 내수 경기 침체와 정치적 불확실성 속 안전한 투자처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김지영 기자

최신기사

쿠팡 고객 4500여 명 규모의 개인정보 노출 사고 발생, 관계당국에 신고
네이버 이해진, 사우디 방문해 디지털 화폐ᐧ데이터센터 협력 방안 논의
[현장] 잠실 롯데타운 '크리스마스 마켓' 가보니, 놀거리 먹거리 즐비한 축제
[20일 오!정말] 민주당 서영석 "국힘 내란 DNA는 2019년 패스트트랙 물리력 동..
롯데 타임빌라스송도 개발 20년 지연, 민주당 정일영 "부지 환수 검토"
에임드바이오 공모가 1만1천 원, 허남구 "글로벌 경쟁력 있는 바이오텍으로"
비트코인 1억3748만 원대 상승, 현물 ETF 자금유출 줄며 반등 가능성 나와
여권 부동산당정협의 열어, "9·7 부동산 공급 대책 성공 위해 연내 법안 추진"
개인정보보호위 부위원장 이정렬, "SK텔레콤 분쟁조정 수락 답변 없어 절차 따라 처리"
동성제약 이사회서 회생절차 폐지 신청 안건 의결, 공동관리인과 충돌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