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시민과경제  경제일반

워싱턴 싱크탱크 "트럼프 위험지수 한국 22위, 멕시코 1위"

김호현 기자 hsmyk@businesspost.co.kr 2024-12-10 17:25:32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워싱턴 싱크탱크 "트럼프 위험지수 한국 22위, 멕시코 1위"
▲ 워싱턴에 있는 비영리 싱크탱크인 정보기술혁신재단(ITIF)이 9일(현지시각) 공개한 '트럼프 위험 지수'에서 한국은 22위를 기록했다. 사진은 ITIF가 측정한 한국의 점수. < ITIF >
[비즈니스포스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각국에 대한 관세인상 예고를 잇달아 내놓는 가운데 워싱턴 싱크탱크 연구소가 ‘트럼프 위험 지수’ 보고서를 발표해 눈길을 끌고 있다.

한국은 22위, 일본은 25위, 대만은 31위에 올랐다. 1위는 멕시코로 꼽혔다.

워싱턴에 있는 비영리 싱크탱크인 정보기술혁신재단(ITIF)은 9일(현지시각) ‘트럼프 위험 지수’ 순위를 발표했다.

ITIF는 국방비 지출, 무역수지, 반미 무역 및 기술 정책 측정, 중국의 기술 경제적 약탈에 대한 저항 의지 등 4가지 지표를 사용해 순위를 매겼다.

또 싱크탱크는 트럼프의 ‘미국 우선’ 원칙이 미국 투자에 무임승차하는 국가, 자국 경제를 위해 미국의 개방성을 이용하는 국가, 경제적 이익을 위해 중국과 손잡는 국가를 겨냥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멕시코는 트럼프 당선으로 가장 부정적 영향을 크게 받는 국가다. 멕시코 전체 수출의 80%가량이 미국에 집중돼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트럼프 당선인은 최근 캐나다와 멕시코에 25%의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멕시코는 당초 인건비가 저렴하고 미국-캐나다-멕시코의 자유무역협정(USMCA)에 따라 혜택을 받을 수 있어, 국내 기업들 역시 다수 진출한 상태다. 

멕시코를 포함한 상위 5개 국가는 태국, 슬로베니아, 오스트리아, 캐나다로 꼽혔다. 이들 국가는 GDP 대비 국방비 지출이 평균 이하이고, 대미 무역 흑자를 기록하고 있다.

한국은 22위에 꼽혔다. GDP 대비 국방비 점수에서 1.12를, GDP 대비 무역수지 점수에서 -0.14를, 중국에 대한 강경 태도 점수에서 -0.48, 반미 정책 점수에서 -0.07을 기록했다.

GDP 대비 국방비 점수는 5위로 높은 순위를 기록했지만, 중국에 대한 강경 태도 점수와 GDP 대비 무역수지 점수, 반미 정책 점수에서 평균 정도로 집계됐다. 김호현 기자

최신기사

국정기획위 "스테이블코인 제도권 편입은 부인 어려운 현실, 여러 방안 검토"
과기정통부, AI정책 컨트롤타워로 국가인공지능위 강화하는 입법 예고
경찰-식약처 윤활유 의혹 SPC삼립 시화공장 15일 합동점검, 5월 끼임 사망사고 공장
LG전자 중국 스카이워스·오쿠마와 유럽 중저가 가전 공략하기로, 기획·설계부터 공동작업
경제6단체 "노란봉투법안 크게 우려", 민주당 "합리적 대안 마련"
현대그룹 '연지동 사옥 매각' 우선협상대상자로 볼트자산운용 선정, 매각 후 재임대해 사..
SK증권 "넷마블 하반기도 안정적 매출 전망, 기대작 본격적 출시 예정"
대신증권 "영원무역 2분기 자전거 브랜드 스캇 적자 줄어, 실적 부담 경감"
미래에셋증권 "하이브 3분기까지 이익률 압박 지속, 해외서 현지확 작업 진척"
대신증권 "한국콜마 2분기도 이익 개선세 지속, 하반기 미국 2공장 본격 가동"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