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시장과머니  증시시황·전망

하나증권 "정치적 불확실성에 낙폭과대 종목 속출, 삼성생명 SK이노 주목"

김환 기자 claro@businesspost.co.kr 2024-12-10 08:57:21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비상계엄 사태에 주식시장이 약세를 보인 가운데 내림폭이 컸던 종목에 관심을 둬야 한다는 증권가 의견이 나왔다.

하나증권 리서치센터 글로벌투자분석실은 10일 하나구루아이 보고서에서 “비상계엄 사태 이후 탄핵 정국이 이어지는 가운데 전날 코스피는 2%대, 코스닥은 5%대 하락하면서 증시가 급락하면서 마감했다”며 오늘의 테마로 ‘낙폭 과대’를 꼽았다.
 
하나증권 "정치적 불확실성에 낙폭과대 종목 속출, 삼성생명 SK이노 주목"
▲ 주식시장이 계엄 여파에 정치적 불확실성에 약세를 보이는 가운데 낙폭이 지나친 종목에 관심을 둬야 한다는 증권가 의견이 제시됐다. 윤석열 대통령이 3일 긴급 담화를 통해 비상계엄을 선포하고 있다. <대통령실>

관련 종목으로는 삼성생명과 SK이노베이션, 하나금융지주, 삼성SDI, 한화오션, 우리금융지주, 삼성중공업 등을 제시했다.

지난주 비상계엄 사태 이후 야당 제출 탄핵소추안이 국회에서 여당 의원들의 불참으로 불성립하며 정치적 불확실성이 이어지고 있다.

정치적 불확실성은 원화 가치뿐 아니라 주식시장에도 악재로 작용하고 있다. 전날에는 코스피지수가 비상계엄 선포(3일) 이후 가장 크게(-2.95%) 하락했다.

다만 정부가 시장 불안을 잠재우기 위해 다방면의 대책을 준비해 둔 만큼 지나친 불안은 경계해야 한다는 것이다.

하나증권은 “정부는 주식과 채권, 단기자금, 외화 시장이 완전히 정상화할 때까지 유동성을 무제한 공급하겠다 언급했다”며 “증시안정펀드 등 기타 시장안정조치가 언제든 즉시 가동될 수 있게 준비하겠다는 뜻을 내놨다”고 말했다.

코스피지수는 계엄선포(3일) 이후 전날까지 5.58% 내렸다.

같은 기간 삼성생명 주가는 10.09%, SK이노베이션은 7.22% 하락하며 코스피지수보다 내림폭이 컸다. 하나금융(-13.3%)과 삼성SDI(-8.23%), 한화오션(-13.47%), 우리금융(-10.98%), 삼성중공업(-10.08%) 등도 크게 하락했다. 김환 기자

최신기사

[20일 오!정말] 민주당 서영석 "국힘 내란 DNA 2019년 패스트트랙서 시작"
비트코인 1억3748만 원대 상승, 현물 ETF 자금유출 줄며 반등 가능성 나와
여권 부동산당정협의 열어, "9·7 부동산 공급 대책 성공 위해 연내 법안 신속 추진"
중국 10월 대미 희토류 자석 수출 1월 이후 최고치 기록, 올해 누적은 20% 감소
Sh수협자산운용 김현욱호 공식 출항, 수협은행 금융지주사 전환 씨앗 뿌린다
한국 핵추진 잠수함 건조에 외신 평가 회의적, "기술력과 외교 등 과제 산적"
삼성물산에 반도체·중동 바람 불어올 조짐, 오세철 성공 공식 다시 한 번 더
[오늘의 주목주] '삼성 주주환원 기대' 삼성물산 5%대 상승, 코스닥 펩트론 15%대..
코스피 외국인·기관 쌍끌이 매수에 4000선 반등, 원/달러환율 1467.9원 마감
[2026 후계자 포커스⑦] 정기선 HD현대 '3세 경영시대 개막', 수소·로봇·SMR..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