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전자·전기·정보통신

LG 생성형 AI '엑사원3.5' 공개, 엔비디아·인텔 협력으로 생태계 확장 계획

김호현 기자 hsmyk@businesspost.co.kr 2024-12-09 10:34:52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LG 생성형 AI '엑사원3.5' 공개, 엔비디아·인텔 협력으로 생태계 확장 계획
▲ LG가 새로 공개한 회사의 생성형 인공지능(AI) 엑사원3.5의 사용성 성능 비교 결과. < LG >
[비즈니스포스트] LG AI 연구원은 지난 8월 회사의 생성형 인공지능(AI) ‘엑사원3.0’을 공개한 지 4개월 만에 새로운 ‘엑사원3.5’를 오픈소스로 공개했다고 9일 밝혔다.

엑사원3.0이 범용 목적의 경량 모델만 있는 것과는 달리 엑사원3.5는 온디바이스용 초경량 모델(2.4B, 24억 파라미터), 범용 목적 경량 모델(7.8B, 78억 파라미터), 고성능 모델(32B, 320억 파라미터) 등 3종이 포함하고 있다.

LG AI연구원은 답변 정확도를 높이기 위해 실시간 인터넷 검색 결과나 업로드 문서를 기반으로 답변을 생성하는 ‘검색 증강생성(RAG)’ 기술을 적용했다. 또 AI가 사용자 질문을 단계별로 분석해 추론한 결과를 생성하는 기술(MSR)을 적용했다.

엑사원3.5는 입력하는 문장 길이에 따라 다르지만 A4 용지 100페이지 분량의 장문도 한 번에 처리할 수 있다고 LG 측은 설명했다.

LG AI연구원이 공개한 기술 보고서에 따르면 엑사원3.5는 미국, 중국 등의 글로벌 오픈소스 AI 모델과 성능 평가 비교에서 사용성, 장문 처리 능력, 코딩, 수학 등에서 우수한 결과를 보였다.

오픈소스로 공개한 엑사원3.5는 온디바이스부터 고성능까지 3가지 모델 모두 연구 목적으로 활용이 가능하며, 누구나 모델을 확인하고 검증할 수 있다.

LG AI연구원은 2025년 거대행동모델(LAM)에 기반한 AI 에이전트 개발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 위해 구글 클라우드, 델 테크놀로지스, 아마존웹서비스, 엔비디아, 인텔 등 미 빅테크 기업들과 글로벌 파트너십을 맺으며 생태계 확장에 나서고 있다. 김호현 기자

최신기사

메리츠증권 "한전기술 목표주가 상향, 2026년부터 이익 증가 본격화"
미국 반도체 세액공제 확대, 하나증권 "SK하이닉스 삼성전자 한미반도체 주목"
비트코인 1억4745만 원대 상승, 미국 관세정책 완화 기대에 투자심리 회복세
LS증권 "파마리서치 목표주가 상향, 2분기 국내 의료관광 증가로 호실적 예상"
키움증권 "에이피알 목표주가 상향, 하반기 글로벌 채널 성장세 지속"
동국제강그룹 지주사 전환으로 승계 쉽게, 장세주 다음은 동생 장세욱인가 아들 장선익인가
장세주 동국제강 경영 복귀 2년, 회사 분할로 전문성 갖췄지만 수익성은 악전고투
신동원 농심의 신사업 꾸준히 도전, 장남 신상열에게 '농심에 없는 사업' 발굴 맡기다
[씨저널] 동국제강 전기로 강점 살린 저탄소의 길, 최삼영 하이퍼 전기로 상용화 시간과..
[씨저널] 농심의 '든든한 조력자' 신동익, 아들 신승열에게 농심미분 미국사업 맡겨 성..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