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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그룹 해외 판매량 중 미국 비중 23.3%로 36년 만에 최대

김인애 기자 grape@business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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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현대차그룹의 해외 판매량 가운데 미국 판매 비중이 36년 만에 23%를 넘어섰다.

현대차와 기아는 올해 11월까지 해외시장 판매량 약 665만7천 대 가운데 미국 시장에서 154만 8천 대를 판매했다고 현대차그룹이 9일 밝혔다. 이에 미국 시장 판매 비중은 23.3%를 기록했다. 
 
현대차그룹 해외 판매량 중 미국 비중 23.3%로 36년 만에 최대
▲ 제네시스 GV70 전동화 부분변경 모델. 

판매량은 수출 및 현지 생산 물량을 포함하고 있다. 현대차그룹은 앨라배마와 조지아에 현지 생산 기지를 운영하고 있다.

현대차그룹의 미국 판매 비중이 23%를 상회한 것은 1988년 28.8% 이후 36년 만에 처음이다.

1990년대 초중반에는 미국 판매 비중이 한 자릿수에 불과했다가 2000년대 초반 20%대 초중반까지 상승했다.

이후 하락세를 타다가 2021년에 22.3%로 20% 수준을 회복했다.

미국 판매량과 판매 비중 확대는 현대차그룹이 지난해 2년 연속 일본 도요타와 독일 폭스바겐 다음으로 글로벌 판매량 3위를 차지하는 주요 원인이 됐다. 

업계에서는 올해 현대차그룹이 도요타그룹의 뒤를 이어 완성차회사 가운데 글로벌 수익성 2위를 차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미국 판매 차종은 친환경차와 스포츠유틸리티차(SUV) 등 고가 차량이 많아 미국 판매 비중 확대는 수익성을 개선하는 데에도 도움이 되는 것으로 평가된다. 김인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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