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중공업·조선·철강

MBK·영풍 "고려아연 공개매수 이후 조직적 비방 정황 포착, 수사 의뢰"

김태영 기자 taeng@businesspost.co.kr 2024-12-05 19:32:36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MBK파트너스와 영풍이 고려아연 관련 언론 보도, 온라인 종목토론방 등에서 음해성 여론조작 정황을 포착했다며 경찰 등 관계 당국에 수사를 의뢰했다.

MBK⠂영풍은 5일 보도자료를 내고 “근거 없는 비방 댓글과 악의적 종목 토론글을 지속적으로 올리는 계정들에 대한 제보가 이어졌다”며 "증거를 모아 수사를 의뢰한다"고 말했다.
 
MBK·영풍 "고려아연 공개매수 이후 조직적 비방 정황 포착, 수사 의뢰"
▲ MBK파트너스와 영풍이 고려아연 경영권 분쟁과 관련해 댓글을 통한 여론조작 가능성을 언급하며 수사를 의뢰했다.

MBK⠂영풍은 고려아연의 공개 매수가 시작된 9월 이후 나온 언론 기사와 온라인 종목토론방 등에 달린 댓글들을 분석한 결과 '조직적 바이럴' 세력으로 의심되는 계정 40여 개를 1차로 선별했다고 설명했다.

MBK⠂영풍에 따르면 이들 세력은 MBK⠂영풍에는 악의적 비방을,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에는 옹호하는 내용의 글을 조직적, 반복적으로 작성했다. MBK⠂영풍은 고려아연 경영권을 놓고 최 회장 측과 경쟁을 벌이고 있다.

MBK⠂영풍은 지난달 16일에는 여론조작 의심 사례와 관련해 금융당국에 진정서를 제출하기도 했다.

MBK·영풍은 "이번 수사 의뢰는 여론조작을 위한 조직적 댓글 활동과 종목 게시판에서의 바이럴 활동, 확인되지 않은 가짜뉴스 확대 등에 더는 묵과하지 않겠다는 고려아연 최대주주의 의지가 담긴 것"이라고 말했다. 김태영 기자

최신기사

현대모비스 지배구조 글로벌 기준 가는 길, '1세대 거버넌스 연구원' 김화진 선임사외이..
기아 이동수단 넘어서려는 전략, 조화순 선임사외이사 선임으로 '디지털 거버넌스' 강화
현대차 왜 선임사외이사로 심달훈 선임했나, 국세청 출신으로 조세 관세 리스크 대응에 방점
[채널Who] 김유신 OCI도 반도체 슈퍼사이클 올라탄다, 국내 유일 반도체용 폴리실리..
OCI홀딩스 지주사 전환요건 유예로 한숨 돌려, '최연소 여성임원' 대표 이수미 능력 ..
OCI홀딩스 '트럼프 정책 불확실성' 너무 크다, 이우현 AI 시대 태양광 사업 확장 ..
이우현 길 닦은 OCI 반도체 소재와 원료 사업, 김유신 반도체 슈퍼사이클 타고 수확하나
쿠팡 고객 4500여 명 규모의 개인정보 노출 사고 발생, 관계당국에 신고
네이버 이해진, 사우디 방문해 디지털 화폐ᐧ데이터센터 협력 방안 논의
[현장] 잠실 롯데타운 '크리스마스 마켓' 가보니, 놀거리 먹거리 즐비한 축제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