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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성형 AI 음악시장에도 침투, 2028년 창작자 수익 24%가 위험

정희경 기자 huiky@businesspost.co.kr 2024-12-04 16:5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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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생성형 인공지능(AI) 기술의 발전으로 음악 창작자들의 수익의 24%가 위험에 빠질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국제저작권단체연맹(CISAC)은 4일 '음악 및 시청각 산업에서의 생성형 AI의 경제적 영향에 대한 연구'를 공개했다. 
 
생성형 AI 음악시장에도 침투, 2028년 창작자 수익 24%가 위험
▲ 사진은 엔비디아 그래픽처리장치(GPU) 기반 인공지능 서버 홍보용 이미지.

국제저작권단체연맹은 생성형 AI 음악의 시장가치가 2028년 연간 160억 유로(약 24조 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했다.

향후 5년 동안 누적 400억 유로(약 59조 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또 2028년 기준으로 생성형 AI 음악이 스트리밍 플랫폼 수익의 약 20%를 차지할 것으로 분석했다.

국제저작권단체연맹 측은 "생성형 AI 생산물의 음악 시장 침투에 따라 2028년이면 음악 창작자 수익의 24%가 위험에 빠질 수 있다"며 "2028년 연간 손실액은 40억 유로(약 6조 원), 5년간 누적 손실액은 100억 유로(약 15조 원)에 이를 것"이라고 설명했다.

생성형 AI 모델이 기존 창작물을 무단으로 사용하거나, AI 생성물이 인간의 창작물을 대체함으로써 기존 창작자들의 수익이 줄어들 것으로 전망된다.

음악 시장뿐 아니라 시청각물 시장에서도 2028년 기준 생성형 AI가 만든 시청각 콘텐츠의 시장 가치는 연간 480억 유로(약 71조 원)에 이르고, 창작자 수익의 21%가 위험에 빠질 것으로 예상됐다. 

국제저작권단체연맹 측은 "생성형 AI 시장은 창작을 포함해 영역에서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면서도 "규제 체계가 변하지 않는다면 창작자들은 생성형 AI 혁명의 혜택을 받지 못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정희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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