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시민과경제  경제일반

국제유가 상승, OPEC+ 감산 연장 가능성에 중동 분쟁 재점화 우려 겹쳐

손영호 기자 widsg@businesspost.co.kr 2024-12-04 08:40:09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국제유가가 올랐다.

3일(현지시각) 뉴욕상업거래소에서 1월물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전날보다 2.70%(1.84달러) 오른 69.94달러를 기록했다.
 
국제유가 상승, OPEC+ 감산 연장 가능성에 중동 분쟁 재점화 우려 겹쳐
▲ 시리아 알 오마르 유전지대 정제설비. <연합뉴스>

같은 날 런던선물거래소의 2월물 브렌트유는 전날보다 2.49%(1.79달러) 오른 배럴당 73.62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김유미 키움증권 연구원은 “국제유가는 5일(현지시각) 석유수출국기구 플러스(OPEC+) 회의를 앞두고 상승했다”고 말했다.

OPEC+는 앞서 지난 1일로 계획됐던 정례 회의를 5일로 연기했다. 이번 회의에서는 내년에 있을 증산과 관련된 논의를 할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로이터에 따르면 OPEC+는 내년 초로 계획했던 증산을 한 차례 더 연기하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 연구원은 “이스라엘과 임시 휴전에 합의한 상황이나 양측 군사적 충돌이 이어지면서 휴전이 취소될 수 있다는 우려가 높아진 영향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앞서 지난달 휴전에 합의했던 이스라엘과 레바논 시아파 무장정파 헤즈볼라는 공동 국경지대에서 충돌을 이어가고 있다. 이스라엘 정부는 3일(현지시각) 공식성명을 통해 헤즈볼라와 정전 협정이 깨진다면 레바논 정부 시설들도 공격 대상에 포함할 수 있다고 발표했다. 손영호 기자

최신기사

현대차 장재훈 부회장 "자율주행 기술 내재화 필요, 정부 수소 생태계 지원해야"
신한금융지주 진옥동 시대 3년 더, '일류 신한'에 생산적 금융 더한다
컴투스 올해 신작 부진에 적자전환, 남재관 일본 게임 IP로 돌파구 찾는다
[4일 오!정말] 이재명 "대승적으로 예산안 처리 협력해 준 야당에 거듭 감사"
[오늘의 주목주] '관세 불확실성 해소' 현대모비스 8%대 상승, 코스닥 에임드바이오 ..
코스피 외국인 매도세에 4020선 약보합, 원/달러 환율 1473.5원까지 올라
WSJ "샘 올트먼 오픈AI의 로켓회사 투자 모색", 일론 머스크와 경쟁 구도 강화
중국 AI 반도체 '엔비디아 대체' 속도 낸다, 화웨이 캠브리콘 출하량 대폭 늘려
[현장] HMM 노조 본사 부산 이전에 강력 반발, "더 이상 직원 희생 강요 안돼, ..
SK네트웍스 엔코아 등 주요 자회사 대표 변경, "AI 성장 엔진 강화에 초점"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