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시민과경제  경제일반

한국은행 "환율 상승에 따른 물가 영향 아직은 제한적, 내년부터 나타날 것"

조승리 기자 csr@businesspost.co.kr 2024-12-03 17:00:29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한국은행이 12월 이후 환율 상승 효과가 물가에 반영될 것으로 내다봤다.

김웅 한국은행 부총재보는 3일 서울 중구 본관에서 물가 상황 점검회의를 열고 최근 물가 상황과 향후 물가 흐름을 점검했다.
 
한국은행 "환율 상승에 따른 물가 영향 아직은 제한적, 내년부터 나타날 것"
▲ 3일 한국은행은 물가 상황 점검회의를 열어 12월 이후부터 물가에 환율 상승 효과가 반영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 부총재보는 “최근 환율이 상승했으나 파급시차 등을 고려할 때 환율 상승이 물가에 미치는 영향은 아직 제한적이며 12월 이후 나타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어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기저효과와 환율 상승의 영향으로 당분간 2%에 근접해 갈 것으로 예상되며 근원물가는 현재 수준에서 안정된 흐름을 이어갈 것이다”고 전망했다.

김 부총재보는 향후 물가전망 경로는 환율과 유가 추이, 내수 흐름, 공공요금 조정 등에 영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연말연초 기업 가격조정의 물가 파급효과에 유의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통계청이 이날 발표한 2024년 11월 소비자물가지수는 114.40(2020년=100)로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1.5% 상승했다.

물가의 기조적 흐름을 보여주는 근원물가인 농산물 및 석유류 제외 지수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9% 올랐다.  

김 부총재보는 11월 소비자물가지수와 관련해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석유류 가격의 둔화폭이 크게 축소되면서 10월 1.3%보다 높아진 1.5%를 기록했다”며 “근원물가 상승률도 승용차 등 내구재를 중심으로 소폭 높아지면서 상방 요인으로 작용했다”고 설명했다. 조승리 기자

최신기사

국가전산망 장애 담당 공무원 투신 사망, 경찰 "조사 대상 아니었다"
르노코리아, 10월 한 달 동안 전기SUV에 특별 구매지원금 250만 원 지급
티웨이항공 프랑크푸르트 취항 1주년, 운항 530편에 10만 명 탑승
애플 비전프로 개편 잠정 중단, 메타 대항할 스마트글라스 개발에 속도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이진숙 전 방통위원장, 4일 체포적부심 진행
머스크 X 인수 관련 소송 이관 시도 실패, 법원 "제출된 사유 인정 어려워"
LG전자 조주완 부산대에서 산학협력 30주년 특강, "성공 아닌 성장 중요"
해외언론 "트럼프 의약품 관세 시행 무기한 연기, 준비 작업은 진행 중"
삼성전자 내년 임직원 외국어 평가 인센티브 시행, 최대 100만 원 상품권 지급
금융 노사 임금 3.1% 인상 잠정 합의, 주4.5일제 도입 TF도 구성하기로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