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금융  금융

신한카드 베트남법인 현지 유통기업과 협력, 할부구매 간소화 시스템 구축

조혜경 기자 hkcho@businesspost.co.kr 2024-12-03 16:53:10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신한카드 베트남법인 현지 유통기업과 협력, 할부구매 간소화 시스템 구축
문동권 신한카드 대표이사 사장(오른쪽)이 11월29일(현지시각) 베트남 현지에서 도안 반 히우 엠 모바일월드 모바일·가전 부문 최고경영자(CEO)와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신한카드>
[비즈니스포스트] 신한카드의 베트남 현지법인 신한베트남파이낸스(SVFC)가 현지 유통기업과 손잡고 베트남 사업 확장에 속도를 낸다.

신한카드는 신한베트남파이낸스가 베트남 1위 리테일 유통기업 ‘모바일월드’와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모바일월드는 베트남 현지 5500개가 넘는 유통망을 통해 휴대폰, 노트북 등 다양한 전자제품을 판매하고 슈퍼마켓·약국 체인 등을 운영하는 기업이다. 지난해 6조6천억 원의 매출을 기록했으며 호치민 거래소에서 11월 말 기준 시가총액은 약 5조 원이다.

이번 협약 체결에 따라 양사는 전자제품 할부 구매 프로세스 간소화를 위한 시스템 구축을 추진한다.

모바일월드의 1800만 고객을 대상으로 한 맞춤형 신용대출과 임직원들을 위한 전용 대출 상품을 출시하는 등 다양한 분야에서도 협력 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신한베트남파이낸스는 2025년 가운데 모바일월드 특화서비스를 탑재한 신용카드와 선구매후지불(BNPL) 서비스 출시도 검토하고 있다.

문동권 신한카드 사장은 모바일월드와 전략적 업무 협약식 참석을 위해 11월29일 직접 베트남을 방문했다. 문 사장은 모바일월드 대표를 비롯한 경영진을 만나 전략적 금융파트너로서 양사 시너지를 위한 다양한 협력 방안을 모색했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K-금융의 노하우와 강력한 조직문화를 바탕으로 해외금융시장에서 입지를 공고히 해나가겠다”며 “앞으로 모바일월드와 함께 베트남 이외 다른 국가에서도 글로벌 협력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조혜경 기자

최신기사

한글과컴퓨터 AI 앞세워 일본 금융시장 공략, 김연수 글로벌 수익원 다각화 시동
비트코인도 주식처럼 꾸준히 담아볼까, 가상자산 '적립식 투자' 관심 높아져
'큰 첫 눈' 예고 적중에도 진땀 뺀 정부, '습설' 중심으로 한파·대설 대비 강화
'수요가 안 는다' 프리미엄 다시 두드리는 라면업계, 잔혹사 넘어 새 역사 쓸까
클래시스 일본 이어 브라질 직판 전환, 백승한 글로벌 성장 가속페달
박상신 DL이앤씨 수익성 회복 성과로 부회장에, 친환경 플랜트 성장 전략도 힘준다
삼성전기 AI 호황에 내년 영업익 1조 복귀각, 장덕현 MLCC·기판 성과 본격화
4대 은행 연말 퇴직연금 고객 유치 경쟁 '활활', 스타마케팅에 이벤트도 풍성
삼성E&A 남궁홍 그룹 신뢰 재확인, 2기 과제도 자생력 향한 화공 다각화
겨울철 기온 상승에도 '기습 한파' 왜?, 기후변화로 북극 소용돌이 영향 커져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