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전자·전기·정보통신

11월 D램·낸드플래시 가격 20~30% 하락, IT수요 감소로 고객사 재고 늘어

나병현 기자 naforce@businesspost.co.kr 2024-11-29 17:19:52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D램과 낸드플래시 11월 월평균 가격이 올해 들어 가장 큰 폭으로 하락했다.

29일 시장조사업체 D램익스체인지에 따르면 PC용 D램 범용제품(DDR4 8Gb 1Gx8)의 11월 평균 고정거래가격은 1.35달러로 10월보다 20.59% 급락했다.
 
11월 D램·낸드플래시 가격 20~30% 하락, IT수요 감소로 고객사 재고 늘어
▲  D램과 낸드플래시 11월 월평균 가격이 10월 대비 20~30% 떨어진 것으로 집계됐다. <그래픽 비즈니스포스트>

낸드플래시 범용제품(128Gb 16Gx8 MLC)의 11월 평균 고정거래가격도 10월보다 29.80% 하락한 2.16달러로 집계됐다.

메모리반도체 가격은 현물가격과 고정가격으로 나뉜다.

일반 온·오프라인에서 개인 소비자가 반도체를 사는 가격이 현물가격이다. 반면 삼성전자가 구글과 같은 큰 기업과 대규모 거래를 하는 가격이 고정거래가격이다.

D램 고정거래가격은 2023년 10월부터 상승했지만 올해 8월부터 떨어지고 있다.

낸드 가격은 올해 9월부터 하락하기 시작했다.

모바일과 PC 수요가 감소하면서 주요 반도체 고객사들이 재고가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게다가 중국 반도체 업체들이 DDR4 등 범용 제품 생산량을 늘리면서, 가격 하락 폭을 키운 것으로 보인다.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는 “반도체 구매자와 판매자의 재고 수준이 높기 때문에 4분기 말까지 가격이 더 떨어질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며 “가전제품 수요의 지속적 약세는 2025년 D램 가격에 더 큰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전망했다. 나병현 기자

최신기사

엔비디아 AMD 중국에서 AI 반도체 기회 커져, 미국과 중국 '신경전'은 변수
트럼프 한미 FTA 회의 취소는 '협상전략' 분석, "관세 등 강경책 가능성 낮아" 
현대차 진은숙 ICT담당 첫 여성 사장 올라, 현대오토에버 신임 대표에 류석문 전무
트럼프 중국의 구형 반도체 '덤핑'에도 관세 미뤄, 공급망 의존에 약점 부각
서학개미 '국장' 돌아오면 비과세, 개인 '선물환 매도'도 가능
국내 주식부호 1위 삼성전자 이재용 23조3천억, 2위 메리츠금융 조정호
삼성전자 '인도 상장' 가능성에 선 그어, LG전자 현대차와 다른 길
유럽연합 플라스틱 수입 규제 강화, 저가품에 밀리는 재활용 업계 부양 차원
정부 'K소비재' 프리미엄 기업 육성, '2030년 수출 700억 달러' 목표
"삼성전자 DDR4 D램 공급 중단 늦춘다", 고객사 수요 쏠려 '노다지' 탈바꿈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