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바이오·제약

신한투자 "알테오젠 관련 소문은 사실 아닐 가능성, 변동성 확대는 매수 기회"

장은파 기자 jep@businesspost.co.kr 2024-11-25 09:17:54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알테오젠 주식을 매수할 기회가 조성됐다는 의견이 나왔다.

알테오젠 주가는 최근 소문으로 주가 변동성이 커졌다.
 
신한투자 "알테오젠 관련 소문은 사실 아닐 가능성, 변동성 확대는 매수 기회"
▲ 최근 시장에 퍼진 알테오젠(사진)과 관련한 각종 루머로 주가가 하락한 것과 관련해 오히려 매수의 기회가 될 수 있다는 의견이 나왔다.

엄민용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25일 “지난주 외국계 증권사에서 미국 바이오회사인 할로자임테라퓨틱스가 알테오젠을 놓고 특허 침해 가능성을 언급한 데다 알테오젠 2대 주주의 주식 매도설 등 여러 루머가 퍼졌다”며 “이로 인한 주가 변동성은 매수 기회로 볼 수 있다”고 바라봤다.
 
알테오젠의 글로벌 파트너사인 미국 머크(MSD)는 현재 할로자임테라퓨틱스의 특허와 관련해 이의제기 절차를 밟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엄 연구원은 “할로자임테라퓨틱스가 야생형 히알루로니다제에 대해서만 특허권리를 주장해야 하는데 변이체에 대한 주장이 문제가 된 것”이라며 “변이체는 알테오젠의 권리로 할로자임이 변이체 특허범위를 포기하는 쪽으로 합의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내다봤다.

그는 특허 분쟁이 피하주사형 키트루다 ‘키트루다SC’ 출시와 무관하다고 선을 그었다. 키트루다는 머크의 면역항암제로 2023년 기준으로 가장 많이 판매된 의약품으로 꼽힌다.

엄 연구원은 “할로자임테라퓨틱스가 특허 무효 심판에서 이긴다고 하더라도 키트루다SC 출시와는 연관성이 없다”며 “할로자임테라퓨틱스는 미국 제약바이오회사 브리스톨마이어스스큅(BMS)과 타깃 독점 때문에 여전히 키트루다SC 혹은 관련한 복제약을 개발하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분석했다.

엄 연구원은 최근 시장에 퍼진 소문도 사실이 아닐 가능성이 있다고 봤다.

엄 연구원은 “키트루다SC가 임상 3상에 성공한 데다 알테오젠은 생산 공장 건설을 위해 자금을 조달하고 있는데 이는 주가에 호재로 판단한다”며 “알테오젠 2대 주주도 오히려 알테오젠 지분을 늘렸다”고 말했다.

신한투자증권은 이날 알테오젠 목표주가를 73만 원, 투자의견을 매수(BUY)로 유지했다.

직전거래일인 22일 알테오젠 주가는 29만2천 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장은파 기자

최신기사

정부 '외환은행 매각' 관련 '론스타 ISDS 취소소송' 승소, 배상금 0원
한국-UAE AI·에너지 협력, 초기 투자만 30조 'UAE 스타게이트 프로젝트' 공동..
이마트 114억 규모 배임 사건 발생, 미등기 임원 고소
교촌치킨 이중가격제 확대, 일부 매장 순살메뉴 배달앱 가격 2천 원 인상 
신한금융지주 회장 후보 진옥동 정상혁 이선훈에 외부 1인 포함 4명 압축, 12월4일 ..
CJ그룹 새 경영리더 40명 승진 임원인사, 작년보다 2배 늘리고 30대 5명 포함
농심 해외 부진에도 3분기 '깜짝실적', 국내 '넘사벽' 라면왕으로 올라선 비결
유안타증권 1700억 규모 신종자본증권 발행, "자본 늘려 수익 다각화 집중"
태광산업 '남대문 메리어트 코트야드' 호텔 인수, KT&G와 2500억 매매계약
풀무원 '일본 사업 적자'로 영업이익 1천억 턱밑 좌절, 이우봉 내년 해외 흑자 별러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