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전자·전기·정보통신

TSMC 이어 글로벌파운드리 미국 반도체 보조금 확정, 삼성전자 인텔 청신호

김용원 기자 one@businesspost.co.kr 2024-11-21 10:31:25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TSMC 이어 글로벌파운드리 미국 반도체 보조금 확정, 삼성전자 인텔 청신호
▲ 글로벌파운드리가 미국 뉴욕 반도체 공장 증설에 미국 정부 보조금을 받는 방안이 확정됐다. 글로벌파운드리 반도체 공장 전경.
[비즈니스포스트] 미국 상무부가 글로벌파운드리 반도체 공장 건설에 투자 보조금 제공을 확정했다. 최근 TSMC에 지원 계획을 결정지은 데 이어진 것이다.

바이든 정부가 임기 내 반도체 보조금 지급을 목표로 관련 절차에 속도를 내며 삼성전자와 인텔 등 다른 대상 기업에도 청신호가 켜졌다는 분석이 나온다.

상무부는 20일(현지시각) 글로벌파운드리 뉴욕 및 버몬트주 공장 증설에 15억 달러(약 2조1천억 원) 보조금 지급 방안을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글로벌파운드리는 앞으로 10여 년에 걸쳐 자동차와 모바일, 데이터센터와 우주항공 등 분야에 사용되는 반도체 생산 설비를 구축하겠다는 계획을 세우고 있다.

상무부는 2월에 보조금 지원 방안을 발표한 뒤 세부 내용을 조율해 글로벌파운드리와 지원 계약을 체결했다고 전했다.

최근 TSMC에 66억 달러(약 9조2천억 원) 보조금 지급을 확정한 데 이어 바이든 정부의 반도체 지원 법안 시행에 속도가 붙고 있는 셈이다.

지나 러몬도 상무장관은 로이터에 “내년 1월 바이든 정부 임기가 마무리되기 전 최대한 많은 최종 지원 계약을 체결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트럼프 2기 행정부가 들어서면 상무부의 반도체 보조금 지급 계획을 축소하거나 철회할 가능성이 떠오르고 있는 만큼 시간이 촉박해졌기 때문이다.

삼성전자와 인텔, SK하이닉스와 마이크론 등 기업도 이미 미국 정부에서 반도체 공장 투자와 관련한 대규모 지원금을 약속받았다.

상무부가 관련 절차에 속도를 내며 TSMC와 글로벌파운드리 이외 반도체 제조사들도 이른 시일에 정부 보조금을 확정받게 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삼성전자는 미국 정부에서 64억 달러, 인텔은 85억 달러, 마이크론은 61억 달러의 지원금을 받도록 되어 있다. 금액과 지원 조건은 협상 과정에서 달라질 수 있다. 김용원 기자

최신기사

금감원 통신사에 '금융서비스 인증 강화' 권고, SK텔레콤 해킹 사고 여파
중국 미국산 반도체에 물린 보복 관세 철회 조짐, 외신들 '무역 현장' 변화 전해
코스피 11거래일 만에 돌아온 외국인에 2540선 위로, 코스닥도 강보합 마감
LX하우시스 1분기 영업이익 71억 내 78% 급감, 전방시장 침체·원료값 상승
SK온, 미국 중저가 전기차 제조사에 4조 규모 배터리 공급
우리금융지주 1분기 순이익 6156억으로 25.3% 감소, 주당 200원 분기 배당
서울시 중계본동 백사마을 정비사업 가결, 3178세대 규모 아파트로 탈바꿈
BNK금융지주 1분기 순이익 1666억으로 33% 감소, 대손비용 확대 영향
이마트 실적 개선 탑승하다, 한채양 점포는 '확장' 내부는 '절감' 전략 성과
국힘 경선 일대일 토론회, 홍준표 "윤석열에 깐족대고 시비" 한동훈 "대통령 옆 아부"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