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바이오·제약

유안타증권 "에이비엘바이오 파킨슨병 약 임상 주목, 추가 플랫폼 기술수출도 가능"

장은파 기자 jep@businesspost.co.kr 2024-11-21 09:05:32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항체약물접합체(ADC) 치료제를 개발하고 있는 에이비엘바이오가 내년에 파킨슨병 치료제 후보물질을 놓고 긍정적 임상 결과를 내놓으면 기술수출에 유리한 환경이 조성될 것으로 전망됐다. 

하현수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21일 “에이비엘바이오가 개발하고 있는 파킨슨병 치료제 후보물질 ABL301에 대한 임상 1상 결과가 내년 상반기에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며 “임상 결과를 통해 에이비엘바이오의 플랫폼인 ‘그랩바디-B’의 안전성과 약물 전달 등을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바라봤다.
 
유안타증권 "에이비엘바이오 파킨슨병 약 임상 주목, 추가 플랫폼 기술수출도 가능"
▲ 에이비엘바이오(사진)가 사노피와 함께 개발하고 있는 파킨슨병 치료 후보물질 ABL301의 임상 결과가 내년에 나올 것으로 전망됐다.

ABL301은 에이비엘바이오가 2022년 1월 프랑스 제약사 사노피에 기술수출한 파킨슨병 치료 후보물질이다. 

당시 전체 계약 규모는 10억6천만 달러였다. 최근 에이비엘바이오는 사노피에게 ABL301의 제조기술 이전을 마쳤다.

ABL301은 파킨슨병 등 퇴행성 뇌질환 치료제로 에이비엘바이오가 개발한 BBB(뇌혈관장벽) 셔틀 플랫폼 기술인 ‘그랩바디-B’가 적용됐다.

하 연구원은 “최근 세계적으로 뇌혈관장벽 셔틀 플랫폼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상황에서 내년 임상 결과를 통해 인슐린 유사 성장 인자 1형 수용체(IGF1R) 기반의 플랫폼의 경쟁력을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임상 결과가 확인되면 그랩바디-B의 기술 수요 또한 증가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바라봤다.

에이비엘바이오는 올해 연결기준으로 매출 370억 원, 영업손실 320억 원을 볼 것으로 전망됐다. 2023년과 비교해 매출은 43.94% 줄어들고 영업손실 규모는 확대되는 것이다.

하 연구원은 이날 에이비엘바이오 목표주가를 6만 원, 투자의견을 매수(BUY)로 유지했다.

20일 에이비엘바이오 주가는 2만895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장은파 기자

최신기사

정부 '외환은행 매각' 관련 '론스타 ISDS 취소소송' 승소, 배상금 0원
한국-UAE AI·에너지 협력, 초기 투자 30조 'UAE 스타게이트 프로젝트' 추진
교촌치킨 이중가격제 확대, 일부 매장 순살메뉴 배달앱 가격 2천원 인상 
신한금융 회장 후보 진옥동 정상혁 이선훈에 외부 1인 포함 4명으로 압축, 12월4일 ..
농심 해외 부진에도 3분기 '깜짝 실적', 국내 '넘사벽' 라면왕으로 올라선 비결
유안타증권 1700억 규모 신종자본증권 발행, "자본 늘려 수익 다각화 집중"
풀무원 영업이익 1천억 턱밑 좌절 '일본사업 적자 탓', 이우봉 내년 해외사업 흑자로
에쓰오일 일상 속 재활용 방안 제시, '지속가능브랜드 대상' 환경상 수상
[오늘의 주목주] '하이닉스 최대주주' SK스퀘어 6%대 급락, 코스닥 에코프로 7%대..
메모리반도체 품절 사태가 중국 기업 키운다,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물량 대체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