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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안타증권 "셀트리온 내년 제품군 다변화, 새 바이오시밀러 최대 5개 출시"

김민정 기자 heydayk@businesspost.co.kr 2024-11-21 09:1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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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셀트리온이 2025년 신규 바이오시밀러(생체의약품 복제약)를 최대 5개까지 출시하며 제품군을 다변화할 것으로 전망됐다. 

하현수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21일 셀트리온 목표주가 25만 원, 투자의견 매수(BUY)를 유지했다. 
 
유안타증권 "셀트리온 내년 제품군 다변화, 새 바이오시밀러 최대 5개 출시"
▲ 셀트리온이 2025년 신규 바이오시밀러(생체의약품 복제약)를 최대 5개까지 출시할 것으로 전망됐다. 

20일 셀트리온 주가는 17만14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하 연구원은 "현재 6개인 셀트리온 바이오시밀러 품목 개수가 2025년에는 최대 11개까지 늘어날 수 있다"며 "기존 항암제와 자가면역질환치료제 중심에서 천식과 골다공증 등 여러 질환으로 제품군이 확대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내다봤다.  

자가면역질환체료제 '스테키마'와 류마티스관절염치료제 'CT-P47' 출시로 셀트리온 자가면역질환 제품군이 강화될 것으로 예상됐다. 천식두드러기치료제 '옴리클로', 골다공증치료제 'CT-P41' 발매도 예정됐다. 항암제와 자가면역질환치료제 중심에서 천식과 골다공증 등 다양한 질환군으로 제품군이 확대될 것으로 예상됐다. 

신제품과 함께 기존 제품군의 매출도 계속 늘어날 것으로 전망됐다.

하 연구원은 "셀트리온은 직판 전환과 헬스케어 합병으로 가격 경쟁력을 확대하고 있다"며 "유럽에서 혈액암치료제 '트룩시마' 점유율을 회복하고 있고 바이오시밀러 출시가 늦었던 자가면역질환치료제 '유플라이마', 직결장암 및 유방암 치료제 '베그젤마'도 점유율을 높이고 있다"고 바라봤다. 

올해 출시한 짐펜트라(램시마SC 미국 제품명)는 3분기까지 누적 매출 86억 원을 올리며 시장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실적을 냈다. 다만 처방약급여관리업체(PBM) 등재와 인지도 개선으로 2025년부터는 매출을 본격화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됐다. 

하 연구원은 "짐펜트라의 부진은 예상보다 지연된 처방약급여관리업체 등재와 셀트리온의 낮은 브랜드 인지도 영향으로 판단된다"며 "10월에는 3대 처방약급여관리업체 등재를 마치면서 대부분의 보험커버리지(가입자 수)를 확보했으며 사회관계망서비스(SNS), TV광고를 시작한 만큼 브랜드 인지도가 개선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셀트리온은 올해 연결기준으로 매출 3조5330억 원, 영업이익 5970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2023년보다 매출은 62.3%, 영업이익은 8.2% 줄어드는 것이다. 김민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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