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현대자동차가 상품경쟁력을 높인 준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 '2025 투싼'을 19일 출시하고 본격 판매에 돌입했다.

2025 투싼은 지난해 12월 출시한 '더 뉴 투싼'의 연식 변경 모델이다. 트림별로 고객 선호 사양을 기본화하고 합리적 가격의 옵션 패키지를 신설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현대차는 2025 투싼의 전체 트림에 실내 소화기를 새로 적용하고 엔트리(진입) 트림인 모던에 2열 에어 벤트와 공기역학을 고려한 에어로 타입 와이퍼를 기본화했다.

인기 트림인 프리미엄에는 트렁크에서 간단한 조작 만으로 2열 시트를 접을 수 있는 '2열 폴딩 레버', 스마트폰 무선충전, 2열 세이프티 파워 윈도 등 편의사양을 기본 적용했다.

아울러 현대차는 2025 투싼의 최상위 트림인 인스퍼레이션 전용으로 신규 옵션 패키지 '베스트 셀렉션Ⅲ·Ⅳ'를 운영한다.
  베스트 셀렉션Ⅲ·Ⅳ는 고객들이 가장 선호하는 사양에 가격 혜택을 더한 옵션 패키지로, 후측방 모니터, 서라운드 뷰 모니터, 후방 주차 충돌방지 보조, 측방 주차 거리 경고, 원격 스마트 주차 보조(Ⅳ 전용)로 구성된 '파킹 어시스트'와 'BOSE 프리미엄 사운드' 두 옵션을 한데 묶어 제공한다. 개별 옵션을 선택할 때보다 20만 원의 할인 효과를 누릴 수 있다.

현대차 측은 2025 투싼의 모던과 인스퍼레이션의 판매 가격을 동결하고, 프리미엄의 가격 인상을 최소화했다고 전했다.

2025 투싼의 판매 가격은 1.6 터보 가솔린 △모던 2771만 원 △프리미엄 3068만 원 △인스퍼레이션 3439만 원, 2.0 디젤 △모던 3013만 원 △프리미엄 3310만 원 △인스퍼레이션 3681만 원, 1.6 터보 하이브리드 △모던 3213만 원 △프리미엄 3489만 원 △인스퍼레이션 3858만 원이다.

N 라인의 경우 1.6 터보 가솔린 △프리미엄 3243만 원 △인스퍼레이션 3539만 원, 2.0 디젤 △프리미엄 3485만 원 △인스퍼레이션 3781만 원, 1.6 터보 하이브리드 △프리미엄 3644만 원 △인스퍼레이션 3938만 원이다. 허원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