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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 상승, 러시아 우크라이나 전쟁 격화 가능성에 지정학적 리스크 확대

손영호 기자 widsg@businesspost.co.kr 2024-11-19 08:3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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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국제유가가 올랐다.

18일(현지시각) 미국 뉴욕상업거래소에서 12월물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전날보다 3.36%(2.25달러) 상승한 69.17달러로 장을 마감했다.
 
국제유가 상승, 러시아 우크라이나 전쟁 격화 가능성에 지정학적 리스크 확대
▲ 미국 텍사스주에 위치한 엑손모빌 소유 시추설비. <연합뉴스>

같은 날 런던선물거래소의 1월물 브렌트유는 전날보다 3.18%(2.26달러) 오른 배럴당 73.30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김유미 키움증권 연구원은 “국제유가는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의 격화 가능성에 지정학적 리스크가 확대되며 상승했다”고 말했다.

같은 날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우크라이나의 장거리 미사일 사용 제한을 풀어주고 러시아 본토 타격을 허용했다. 미국은 이번 발표 전까지만 해도 전쟁 격화 가능성을 우려해 장거리 미사일 사용을 제한해왔다.

AP통신은 러시아 정부가 미사일 사용 제한 해제와 관련해 미국에 엄중한 경고를 보냈다고 보도했다.

드미트리 페스코프 러시아 정부 대변인은 기자회견에서 "이번 발표로 미국의 기존 정권이 우리가 치르고 있는 전쟁의 격화를 위한 절차를 밟아나가고 있다는 것이 명백해졌다"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또 정전으로 노르웨이 원유 생산에 차질이 발생했다는 소식이 보도된 점도 유가 상승 요인으로 작용했다”고 설명했다.

19일(현지시각) 로이터에 따르면 노르웨이 에너지 기업 에퀴노르는 서유럽 최대 해상 유전지대 '요한 스베드럽'의 운영을 일시 중단했다. 에퀴노르는 광구에 전력을 공급하는 지상 발전소 터빈에서 매연이 발생해 가동을 일시 중단해야 했다고 설명했다.

에퀴노르 대변인 성명에 따르면 문제는 곧바로 해결된 것으로 파악됐다. 손영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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