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바이오·제약

LS전선아시아, 베트남 전력시장에서 계속 성장 예상

이한재 기자 piekielny@businesspost.co.kr 2016-11-16 17:16:53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LS전선아시아가 베트남 전력인프라 투자확대에 힘입어 지속적으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됐다.

이민재 NH투자증권 연구원은 16일 “베트남은 전력인프라에 대한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며 “LS전선아시아는 베트남의 1등 전선업체인 만큼 베트남의 전력시장 성장에 직접적인 수혜를 입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LS전선아시아, 베트남 전력시장에서 계속 성장 예상  
▲ 명노현 LS전선 대표이사 부사장.
LS전선아시아는 2017년 연결기준으로 매출 3680억 원, 영업이익 239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올해 실적전망치보다 매출은 5%, 영업이익은 11% 늘어나는 것이다.

베트남 전력시장은 빠르게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베트남은 매년 6% 이상의 경제성장률을 보이며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데 이에 걸맞은 전력인프라를 아직 갖추지 못해 최근 투자가 활발히 일어나고 있다.

글로벌업체들이 새로운 생산거점으로 베트남을 선택해 생산시설이 크게 늘어나는 점도 전력인프라 투자에 대한 필요성을 높인다.

베트남 전력청은 2020년까지 발전설비를 66기가와트(GW)까지 늘릴 계획을 세운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발전설비용량 56기가와트보다 18% 늘어나는 것이다.

전선케이블시장의 경우 지상의 송전탑 등에 설치된 전력케이블을 땅속으로 매설하는 지중화사업과 함께 저압(LV)케이블을 중압(MV)과 초고압(HV)케이블로 변경하는 사업이 진행되고 있어 매년 6% 이상씩 성장할 것으로 전망됐다.

LS전선아시아는 베트남 전선시장 1위업체로 베트남의 전력인프라 투자확대에 수혜를 크게 입을 것으로 예상됐다.

LS전선아시아의 자회사인 LS-VINA는 베트남에서 유일하게 초고압케이블을 생산하는 업체로 알려졌다.

중압케이블의 경우 베트남 전선시장 2위 업체인 CADIVI도 생산하고 있지만 아직 기술력에서 LS-VINA와 큰 차이가 있는 것으로 평가됐다.

LS-VINA는 경쟁력을 인정 받아 최근 베트남 전력청과 초고압케이블을 공급하는 계약을 맺기도 했다. LS-VINA의 초고압케이블은 내년 상반기 베트남의 전력지중화사업에 활용된다.

이 연구원은 “LS전선아시아는 베트남의 전력인프라 투자확대에 대응할 수 있는 거의 유일한 업체”라며 “LS전선아시아는 베트남에서 안정적인 실적을 확보하면서 미얀마 등으로 시장을 넓혀 지속적으로 성장해 나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한재 기자]

최신기사

GM CFO "LG엔솔-GM 오하이오 배터리공장 가동률 80%, 테네시 40%"
서울 아파트값 38주 연속 상승, 대출규제 영향에 관망세 짙어져 상승폭 축소
[오늘의 주목주] '테슬라 효과' LG에너지솔루션 7% 올라, 펩트론 상한가
현대차 "중국 포기 못해" 중국 BAIC와 현지 합작 1.6조 투자, EREV 등 전기..
구글 지주사 알파벳 주가 사상 최고치, 트럼프 '빅테크 규제' 기류 변화 가능성
대법원 판결에 '조국 돌풍' 일단 멈춤, 조국혁신당 운명엔 짙은 그림자
녹십자 허은철 '알리글로' 미국 공략 청신호, 내년 역대 최대 매출 바라본다
경총회장 손경식, 이재명 만나 "반도체 보조금, 주52시간 규제 완화 입법 검토해달라"
국민의힘 한지아도 탄핵 찬성 의사, 윤석열 탄핵 가결까지 '1표'만 남아
화장품주 고환율과 중국 '겹수혜' 기대, 에이피알 코스맥스 신흥 강자 주목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