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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o Is ?] 신원식 국가안보실장

7년 만에 군 출신 안보실장, 윤석열정부 공격수 역할 국방부 장관 지내 [2024년]
김대철 기자 dckim@businesspost.co.kr 2024-11-11 08: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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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애
[Who Is ?] 신원식 국가안보실장
▲ 신원식 국가안보실장.

신원식은 국가안보실장이다.

1958년 7월24일 경남 통영에서 태어났다.

부산 동성고등학교와 육군사관학교를 졸업했다. 경남대학교 경영대학원에서 경영학 석사학위를 받았고 국민대학교 경영대학원에서 경영학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육군사관학교 37기 출신으로 박근혜 전 대통령의 동생 박지만 EG그룹 회장의 육사 동기다.

합동참모본부 전투준비태세검열차장, 국방부 국방정책실 정책기획차장을 거쳐 소장으로 승진하면서 3사단장과 국방부 정책기획관을 맡았다.

중장으로 진급해 수도방위사령관과 합동참모본부 작전본부장으로 근무한 뒤 합동참모차장을 끝으로 예편했다.

20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새누리당의 비례대표 22번을 받았으나 국회 입성에 실패했다.

바른정당 창당에 발기인으로 참여한 뒤 19대 대선에선 유승민 후보 대선 캠프의 안보특위 위원장을 맡았다.

21대 총선에서 미래통합당(현 국민의힘)의 위성정당인 미래한국당의 비례대표로 국회에 입성해 국방위원회 여당 간사와 국민의힘 4정책조정위원장으로 활동했다.

2023년 국방부 장관에 임명됐으며 2024년 국가안보실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Director of National Security
Shin Won-sik
경영활동의 공과
[Who Is ?] 신원식 국가안보실장
▲ 신원식 국가안보실장(오른쪽)이 2024년 9월24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안보경제상황점검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대통령실>
△중동지역 긴장감 고조에 안보상황 점검
신원식은 대통령실 국가안보실장으로서 이스라엘과 헤즈볼라의 충돌로 긴장이 격화된 중동 지역의 상황이 우리나라에 미치는 영향을 점검했다.

대통령실은 2024년 9월24일 신원식 국가안보실장이 성태윤 대통령실 정책실장과 함께 중동 관련 안보·경제 상황점검회의를 공동으로 주재하고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참석자들은 이날 회의에서 중동 지역 현재 상황과 정세를 분석하고 재외국민을 포함해 우리 기업, 파병부대, 외교공관의 안전을 점검했다.

신원식은 중동 지역의 상황 악화에 대비해 외교적 대응 방안과 유사시 긴급 철수 대책을 포함한 우리 국민에 대한 안전 조치 강화 방안을 검토했다.

△사이버 공격에 선제적 대응하는 ‘국가 사이버안보 기본계획’ 발표
신원식은 국가 안보를 위협하는 사이버 공격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구상을 내놨다.

신원식은 2024년 9월1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국정원·외교부·국방부·과학기술정보통신부·검찰·경찰 등 14개 정부 부처가 합동 수립한 '국가 사이버안보 기본계획'을 발표했다.

국가 사이버안보 기본계획은 2024년 2월1일 발표된 윤석열 정부 '국가사이버안보전략' 후속 조치로서 △공세적·사이버 방어활동 강화 △글로벌 사이버 공조체계 구축 △국가 핵심인프라 사이버 복원력 강화 △신기술 경쟁우위 확보 △업무 수행기반 강화 등 5대 전략과제를 담고 있다.

국가안보실은 5대 전략과제에 따라 14개 부처 개별과제 93개, 공동과제 7개 등 모두 100대 실천과제를 수립했다.

사이버 공간에서 국론 분열 및 사회 혼란을 유발하는 '허위정보'에 대한 대응 기반도 마련하기로 했으며 대응 강화 방안에는 최근 문제가 심각해지고 있는 '딥페이크' 대응도 포함됐다. 딥페이크는 인공지능 기반 영상 합성 기술로 특정 인물의 얼굴 등을 합성한 영상 등을 일컫는다.

신원식은 “국가안보·국익을 저해하는 사이버 활동과 위협 행위자에 대한 선제·능동적 사이버 방어 활동으로 위협 억지력을 확보하겠다”며 국가 사이버안보 기본계획의 의미를 짚었다.

윤석열 정부 4번째 국가안보실장에 임명
신원식은 장호진 전 국가안보실장에 이어 윤석열 정부의 4번 째 국가안보실장에 임명됐다.

정진석 대통령 비서실장은 2024년 8월12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브리핑을 열고 새 국가안보실장으로 신원식 국방부 장관을 내정했다고 밝혔다.

정 비서실장은 신원식의 국가안보실장 임명을 두고 “30년 이상 군에서 복무한 3성 장군 출신으로 수방사령관 합참 차장 및 제21대 국회의원을 거쳐 현재 국방부 장관으로 일하고 있다”며 “국방 안보 분야의 풍부한 현장경험과 식견에 더해 국방장관으로서 안보 현안에도 이해가 높아 적임자라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신원식은 후임 국방장관으로 지명된 김용현 국방부 장관이 정식으로 취임하기 전까지 국방부 장관 직을 겸했다.

신원식의 국방부 장관과 국가안보실장 겸직은 남북 긴장이 고조되는 상황에서 군령권(군사명령) 등을 행사하는 국방장관직을 하루도 공석으로 둬선 안 된다는 취지로 풀이됐다.

신원식은 국가안보실장에 취임한 뒤 첫 브리핑에서 우리나라 안보의 지평을 국가위상에 걸맞게 넓혀나가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그는 2024년 9월1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브리핑에서 “우리의 외교·안보 지평을 글로벌 중추 국가에 걸맞게 확장해 안보를 튼튼히 하고 국익에 도움이 되는 방향으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Who Is ?] 신원식 국가안보실장
▲ 신원식 국방부 장관(앞줄 가운데) 이 2024년 4월8일 서울 용산구 국방부 대회의실에서 우리 군 군사정찰위성 2호기 발사 현장 중계 장면을 참관하며 관계자들과 함께 발사 성공을 축하하고 있다. <국방부>
△군 정찰위성 2호기 우주궤도 진입과 교신 성공
신원식이 국장부 장관으로 재임할 때 국방부는 고성능 영상 레이더(SAR)를 탑재해 전천후 주·야간 촬영이 가능한 우리 군의 군사정찰위성 2호기를 성공적으로 안착시켰다.

국방부는 2024년 4월8일 정찰위성 2호기를 탑재한 미국 우주기업 스페이스Ⅹ의 발사체 '팰컨9'가 우주궤도 진입 후 지상국과 교신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국방부에 따르면 2단 추진체로 구성된 팰컨9는 발사되고 2분28초 후에 1단 추진체가 분리됐고, 이어 47초 후에 페어링(위성보호덮개)이 분리됐다. 발사 45분 만인 9시2분께 팰컨9의 2단 추진체에서 분리돼 우주궤도에 정상적으로 진입한 정찰위성 2호기는 오전 10시57분께 해외 지상국과 교신에도 성공했다.

우리 군의 정찰위성 1호기는 2023년 12월2일 미국 캘리포니아 소재 밴덴버그 우주군 기지에서 팰콘9에 탑재돼 성공적으로 발사됐고 2024년 6∼7월부터 북한 내 주요 표적을 감시하는 임무에 돌입했다.

이번에 발사된 정찰위성 2호기는 전자광학(EO) 및 적외선(IR) 촬영 장비를 탑재한 1호기와 달리 '합성개구레이더'라고도 불리는 SAR를 탑재하고 있다.

SAR는 전자파를 지상 목표물에 쏜 뒤 반사돼 돌아오는 신호 데이터를 합성해 영상을 만드는 방식이어서 기상 조건과 관계없이 주·야간 촬영이 가능하다.

신원식은 김명수 합참의장 등 군 주요 관계자들과 함께 스페이스Ⅹ가 중계한 정찰위성 2호기 발사 생방송을 시청하며 궤도진입 및 교신 상황을 점검했다.

△국방 인공지능 연구센터 창설
신원식은 우리 군의 인공지능(AI) 연구 컨트롤타워가 될 기구를 출범시켰다.

국방부는 2024년 4월1일 대전 국방과학연구소(ADD)에서 신원식과 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이광형 KAIST 총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국방 AI센터’ 창설식을 열었다.

국방AI센터는 민간 연구원 100여 명과 군인 10여 명으로 구성됐으며 이들은 AI 기반 전장상황인식 기술이나 유무인 복합전투체계(MUM-T) 등을 개발하고 각 군이 AI를 적극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국방부는 국방 AI센터 창설을 계기로 AI 등 민간의 첨단기술이 군에 활발히 적용될 수 있도록 민군협력 강화에도 힘쓰겠다는 방침을 정했다.

국방부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센터 창설식이 열린 날 국방과학기술분야 협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도 체결했다.
[Who Is ?] 신원식 국가안보실장
▲ 신원식 국방부 장관(왼쪽)이 2024년 3월7일 B-1 문서고를 방문해 김명수 합참의장으로부터 정례 한미연합훈련인 '자유의 방패(FS)' 연습 상황을 보고받고 있다. <국방부>
△역대 최대 규모로 한미일 연합 해상훈련 실시
신원식은 국방부 장관으로 재임할 시절, 우리 군은 창군 이래 가장 큰 규모의 한미일 연합 해상훈련을 실시했다.

함동참모본부(함참)은 2024년 1월15일부터 17일까지 미국의 원자력(핵) 추진 항공모함 칼빈슨함이 한반도 근해로 들어와 한미 해군과 일본 해상자위대가 함께 해상훈련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한미일 해상훈련에는 우리 해군의 이지스구축함인 세종대왕함 등 2척, 미국 해군 제1항모강습단 소속의 항공모함 칼빈슨함 등 5척과 함께 일본에서 욱일기 형상의 해상자위대 깃발을 단 이지스구축함 콩고함 등 2척이 등 모두 9척이 참가했다.

한미일 연합 해상훈련에 9척의 군함이 참여한 것을 역대 최대 규모로 알려졌다. 일반적으로 한미일 연합 해상훈련에는 5척의 군함이 참여해왔다.

신원식은 로이드 오스틴 미국 국방장관, 기하라 미노루 일본 방위상과 2023년 11월 국방 3자회담을 갖고 '다년간 3자훈련'을 실시하기로 합의한 바 있다.

△북한군 서해 NLL 인근 해상사격에 적극적 맞대응
북한이 9·19 남북군사합의를 어기고 서해 북방한계선(NLL) 인근에서 해상사격을 실시하자 우리 군은 해상사격으로 맞대응했다.

국방부는 2024년 1월5일 오후 3시쯤 신원식의 주관 아래 백령도에 있는 해병 6여단과 연평도 소재 연평부대의 사격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서북도서에 있는 해병부대가 해상 사격훈련을 실시한 것은 2018년 9·19 남북군사합의가 체결된 이후 처음이다.

이는 같은 날 오전 북한군이 백령도 북방 장산곶 일대와 연평도 북방 등산곶 일대에서 해안포를 동원해 200여 발 이상의 해상 사격을 실시한 것에 관한 대응조치다.

국방부에 따르면 우리 군의 해병부대는 북한이 발사한 200여 발의 배가 넘는 400여 발을 발사했고 우리 군의 포탄도 서해 해상 완충구역에 낙하했다.

신원식은 합동참모본부 전투통제실에서 서북도서 해병부대의 해상사격훈련을 실시간으로 점검했다.

신원식은 “북한이 일방적으로 9·19 군사합의 전면적 파기를 선언한 이후 오늘 오전에 적대행위 금지구역 내 포병사격을 재개한 것은 한반도 평화를 위협하고 긴장을 고조시키는 도발 행위”라며 “북한의 무모한 도발에 대해 우리 군은 '즉·강·끝'(즉각, 강력히, 끝까지) 원칙에 따라 적이 다시는 도발할 엄두를 내지 못하도록 완전히 초토화하겠다는 응징태세를 갖춰 강력한 힘에 의한 평화를 뒷받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북한 미사일 정보 한미일 실시간 공유체계 가동
신원식은 지속적인 북한의 미사일 위협에 대응하기 위해 미국·일본과 북한 미사일 관련 정보를 실시간으로 공유하는 체계를 구축했다.

국방부는 2023년 12월19일 오전 9시부터 한국과 미국, 일본 군 당국이 북한 미사일 경보정보(warning data)의 실시간 공유체계를 가동했다고 밝혔다.

한미일이 공유하는 정보는 '북한 미사일'에 대한 경보정보로 한정된다. 경보정보란 북한 미사일의 ‘발사 추정지점’, ‘비행궤적’, ‘예상 탄착지점’ 등 3가지 요소로 구성된다.

국방부는 3국이 실시간 공유체계를 가동함으로써 북한 미사일을 실시간으로 탐지 및 평가해 자국민의 안전을 보장하고 관련 능력을 향상시켰다고 강조했다.

신원식은 2023년 12월18일 MBN뉴스에 출연해 북한 미사일 정보 한미일 실시간 공유와 관련해 “이전에는 해상탐지 수단만 공유했는데 이제는 지상탐지 수단을 포함해 모든 미사일 정보 탐지 수단을 공유한다는 게 차이점”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미사일이 날아왔을 때 수정된 발사지점, 비행경로를 포함한 비행 특성, 최종 낙탄지점까지 24시간 365일 실시간 공유가 가능하기 때문에 우리가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충분한 시간을 확보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Who Is ?] 신원식 국가안보실장
▲ 신원식 국방부 장관(왼쪽)이 2023년 12월13일 국방부 청사에서 북대서양조약기구 주재국 대사단을 접견하고 있다. <국방부>
△NATO 주재국 대사들과 만나 안보협력 의지 강화
신원식은 국방부 장관에 취임한 뒤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NATO) 주재국 대사들을 만나 우리나라와의 안보협력 의지를 확인했다.

국방부는 2023년 12월13일 신원식 국방부 장관이 국방부 청사에서 나토에 주재하는 미국, 영국 등 8개국 대사를 접견했다고 밝혔다.

미국, 영국, 이탈리아, 덴마크, 네덜란드, 체코, 루마니아, 폴란드 등 주 나토 8개국 대사는 인도·태평양 지역 내 안보 상황 협의를 위해 2박3일 일정으로 한국을 방문했다.

신원식은 8개국 대사들에게 북한의 도발 억제를 위한 정부의 노력을 설명하는 동시에 한국과 나토 사이의 안보 협력을 더욱 다각화하자고 제안했다.

이를 위해 우선적으로 윤석열 대통령의 나토 정상회의를 계기로 체결된 한·나토 사이의 ‘개별 맞춤형 파트너십 프로그램(ITPP)’을 기반으로 국방·안보 분야 협력의 실질적 이행을 약속했다.

ITPP는 사이버 방위, 군비통제 및 비확산, 대테러 협력 등 11개 분야로 구성됐다.

신원식은 8개국 대사들에게 우리나라를 비롯한 인도·태평양 안보와 대서양 안보가 분리될 수 없다고 강조했다.

신원식은 “대한민국을 위협하는 세력은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NATO)를 비롯한 전 세계의 결연한 대응에 직면할 것”이라며 “대서양의 안보와 인도·태평양의 안보가 결코 분리될 수 없다”고 말했다.

윤석열 정부의 두 번째 국방부 장관
신원식은 윤석열 정부의 두 번째 국방부 장관으로 임명됐다.

윤 대통령은 2023년 10월7일 신원식을 신임 국방부 장관으로 임명했다. 신원식은 윤석열 정부 들어 국회 인사청문보고서 채택 없이 임명된 18번째 장관급 인사다.

앞서 국회 국방위원회는 2023년 9월27일 신원식의 인사청문회를 진행했으나 야당에서 신원식의 부적격성을 주장해 여야는 인사청문보고서 채택에 합의하지 못했다. 윤 대통령은 2023년 10월5일 국회에 이틀 기한을 두고 인사청문보고서 재송부를 요청했으나 기한 내에 해당 과정이 진행되지 않자 신원식의 임명을 강행했다.

신원식은 같은 날 용산 국방부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취임사를 통해 “우리의 선의가 북한을 바꿀 수 있다는 믿음은 환상에 불과하다는 것이 입증됐다”며 “응징이 억제이고 억제가 곧 평화”라고 말했다.

북한이 대한민국을 도발한다면 즉각적으로 대응하겠다고 했다.

신원식은 “적을 압도하는 국방태세를 구축하겠다”며 “만약 북한이 도발하면 즉각, 강력히, 끝까지 응징해 적의 추가 도발 의지와 능력을 분쇄하겠다”고 말했다.

대북 억제력 강화를 위한 한미 관계 및 훈련 강화를 추진하겠다고 했다.

신원식은 “한·미동맹을 강화하고 연합방위태세를 발전시키겠다”며 “미국의 핵전력과 우리의 첨단 재래식 전력을 통합해 대북 억제력의 완전성을 제고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국방혁신 4.0의 신속한 추진과 함께 선진 국방문화를 조성하겠다는 계획도 발표했다.

신원식은 “모든 장병은 강한 정신력을 바탕으로 군 본연의 임무에 매진하는 ‘군인다운 군인’이 되자”며 “싸우면 반드시 이기는 ‘군대다운 군대’를 함께 만들어 가야 한다”고 말했다.

신원식은 국방부 장관이 되자 인천 해병대 연평부대를 방문해 경계작전 현장을 돌아보고 대비태세를 점검했다.

그는 2023년 10월23일 인천 해병대 연평부대 지휘통제실에서 “연평도는 수도권 방어의 핵심 요충지이자 적의 턱 밑을 겨누는 비수와 같은 곳”이라며 “적 도발 시 뼛속까지 후회하도록 철저하게 응징해야 다시는 도발할 엄두조차 내지 못한다”고 말했다.

신원식은 북한 도발 대응을 위한 국방력 강화를 하려면 9·19 남북군사합의 효력 정지가 필요하다고 주장하며 해당 작업의 검토도 시작했다.

그는 2023년 10월27일 국회 국방위원회에서 열린 종합국정감사에서 “정부 내부 의사결정 절차를 공개적으로 밝히는 것은 부적절하지만 국방부에서 (9·19 남북군사합의 효력 정지를) 제안했다는 사실만 제가 공개적으로 말씀드린다”고 말했다.

△제21대 국회에서 국방 분야 공세의 선봉장 역할
신원식은 제21대 국회에서 국민의힘의 국방 분야 선봉장을 맡아 큰 목소리를 냈다.

2020년 발생한 추미애 법무부 장관 아들의 이른바 황제병가 의혹 논란에서는 해당 부대 장교의 녹취록을 공개하는 등 공세의 선봉에 섰다.

다만 통역병 선별 청탁을 받았다고 폭로한 예비역 대령 A씨가 신원식이 3사단장을 지내던 시절 참모장으로 일한 최측근으로 알려져 또 다른 논란이 일었다. 신원식은 3개월 정도 같이 일했을 뿐이고 사적인 친분이 없다며 해명에 나섰다.

2023년 집중호우 기간에 해병대 제1사단 채모 상병 사망 사고와 수사 외압 논란에서도 윤석열 정부를 옹호하는 데 앞장섰다.

신원식은 2023년 8월11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해병대 정복을 입고 1인 시위를 진행한 박정훈 전 해병대 수사단장을 겨냥해 “군인이 아닌 저질 3류 정치인이나 할 법한 망동으로 창군 이래 처음 보는 황당한 풍경”이라며 “박 전 단장은 이제라도 더 이상 자신과 군의 명예를 실추시키는 황당한 망동을 멈추라”고 비난했다.

그는 2023년 8월25일 열린 국회 국방위원회 전체회의에서도 “안타깝지만 손잡고 가다가 웅덩이에 푹 빠져서 안타까운 죽음을 했다”며 “그런데 이게 8명이나 다 (혐의자로) 처리할 만큼 어마어마한 군의 과오냐”라고 말하기도 했다.

2023년 8월부터 시작된 육군사관학교의 홍범도 흉상 철거 논란에서는 선봉장 정도가 아니라 아예 최초 문제를 제기하며 논란에불을 지폈다.

그는 2022년 10월24일 국회 국방위원회에서 열린 육군사관학교 국정감사에서 육군사관학교의 홍범도 장군 흉상 설치와 관련해 “홍범도 장군이 봉오동 전투에서 공을 세웠다고 하나 자유시 참변에서 독립군의 씨가 마르도록 하는 데 주역이었다”며 “소련군이 된 이 분을 굳이 흉상을 세우고 육사에 만들라고 했는지 의문이다”라고 주장했다.

이에 육군사관학교는 2022년 11월부터 국회지적사항이라는 명목으로 홍범도 장군 흉상의 이전을 추진하기 시작했다.

△보수단체 집회 참석하며 과격한 발언 쏟아내
신원식은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목사 등 이른바 태극기 부대가 주최한 보수단체 집회에 참석하는 등 ‘보수 전사’로서 면모를 여실히 드러냈다.

바른미래당에서 자유한국당으로 복당한 뒤로는 보수집회, 보수 유튜브 방송 등에 잇달아 출연해 과격한 발언으로 문재인 정부를 비판하며 이목을 끌었다.

더팩트의 2023년 9월19일 보도에 따르면 신원식은 2018년부터 2020년 사이에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목사가 주도하는 집회와 강연에 최소 12차례 참여했다.

2018년과 2020년에 각각 1회 참석했으며 2019에는 10번이었다.

유튜브 채널 건국 TV는 신원식이 2018년 11월25일 ‘대한민국 안보 미래’를 주제로 사랑제일교회에서 강연했다고 전했다. 그는 이날 강연에서 “친문은 노무현 대통령이 자살해서 부활한 것”이라며 “문재인 대통령과 함께 시대착오적인 종북 좌익들은 장례를 치를 것”이라고 말했다.

그 뒤로도 보수 집회 참석, 보수 유튜브 출연 등을 늘려가며 ‘문재인 모자기’, ‘쿠데타 옹호’ 등 과격한 발언을 이어갔다.

국방부 장관 선임 과정에서 신원식의 극우적 행보가 재조명되자 여권 일각에서도 우려의 목소리가 나왔다.

천하람 국민의힘 순천갑 당협위원장은 2023년9월15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신원식 국방부 장관 후보자를 두고 “수도권 선거에 굉장히 마이너스인 후보자”라며 “지지층 결집만을 위해서 달려가는 우리 당의 흐름을 뚜렷하게 보여주는 인물”이라고 평가했다.
[Who Is ?] 신원식 국가안보실장
▲ 신원식 전 합동참모본부 차장(맨 왼쪽)이 2017년 4월5일 서울 여의도 바른정당 당사에서 열린 제19대 대통령 선거대책위원회 발대식에서 유승민 바른정당 대선후보(왼쪽 세 번째) 등과 함께 두 팔을 들어보이고 있다. <연합뉴스>
△보수 계열 제3정당의 안보 전문가
신원식은 전역을 한 뒤에는 보수 계열 제3정당의 안보 분야 전문가로 나서 활동했다.

그는 2016년 4월 진행된 제20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새누리당의 비례대표 공천 후보 22번을 받았으나 새누리당의 비례대표 득표율이 17번까지만 당선되는 데 그치면서 여의도 입성에 실패했다.

바른정당이 2017년 1월24일 창당할 때는 안보분야 발기인을 맡아 제3정당에 합류했다. 같은 해 열린 19대 대통령 선거에서는 유승민 대선후보 캠프의 안보특별위원회 위원장을 맡았다.

유승민 바른정당 대선후보는 2017년 4월5일 서울 여의도 바른정당 당사에서 열린 선대위 발대식에서 신원식을 향해 “제가 국방위원회 8년을 있으면서 정말 존경하는 군인들 많이 만났는데 그중에 신원식 장군님이 이렇게 지지해주셨다”며 “1979년에 (제가) 수방사 병으로 입대한 저를 이렇게 전 수방사령관님께서 지지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대선이 끝난 뒤에도 바른정당이 주최한 토론회 등에 참석하는 등 제3정당의 안보 전문가임을 부각시켰다.

신원식은 2017년 8월14일 서울 여의도 바른정당 당사에서 열린 ‘핵 공유가 신(新) 안보다’ 토론회에서 “미국을 상대로 공동자산화가 핵무장이나 전술핵 재배치보다 현실적이고 효과적인 대안이라고 설득해야 한다”며 “핵 공유는 국민 불안을 해소하고 북한과 주변국에 대해 강력한 억제 효과를 가져올 수 있다”고 주장했다.

미국 핵전력의 한·미 공동자산화는 유승민 전 바른정당 대선후보의 공약이었다.

바른정당이 2018년 2월13일 안철수 당 대표가 이끄는 국민의당과 합당하면서 바른미래당이 출범하자 바른미래당에 남는 모습을 보이며 친유승민계로 분류됐다.

하지만 신원식은 2018년 10월 자유한국당 남북군사합의검증특별위원회 위원으로 위촉되자 자유한국당으로 복당하면서 제3정당 생활을 마무리했다.

△육사 출신으로 34년 동안 요직 거치며 승승장구
신원식은 육군사관학교 37기 출신으로 34년 동안 군에서 야전과 정책부서의 주요 직위를 역임했다.

박정희 전 대통령 시절인 1977년 입교한 육사 37기에는 박정희 전 대통령의 아들 박지만씨와 동기라는 이유로 군 안팎에서 주목을 받았다. 육사 37기는 다른 기수에 비해 군단장 급인 중장 이상 진급자가 많았기 때문에 군내 선두그룹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신원식은 그런 37기 가운데서도 최고 선두주자로서 주목을 받았다. 그는 합참 합동작전과장, 육사 생도대장, 국방부 정책기획관, 수도방위사령관, 합참 작전본부장 등 핵심 요직을 모두 거치며 중장이 될 때까지 승승장구했다.

특히 국군의 양대 핵심 분야인 작전과 전략 분야에서 현역 장군이 맡을 수 있는 최고 요직인 합참 작전본부장과 국방부 정책기획관을 모두 역임하는 등 대장을 3명이나 배출한 37기 육사 동기들 가운데 최고라는 평가를 받았다.

다만 이러한 커리어와 능력에도 불구하고 대장 진급에는 실패했다. 신원식의 대장 진급 실패를 놓고 여러 소문이 돌기도 했다.

신원식은 2016년 1월27일 열린 전역식에서 전역사를 통해 “모두가 평화통일을 노래할 때 북진통일을 준비하라”며 “통일의 과정이 아무리 평화롭더라도 그 완성은 총구로부터 나온다”고 말했다.

비전과 과제/평가

◆ 비전과 과제
[Who Is ?] 신원식 국가안보실장
▲ 신원식 국가안보실장이 2024년 10월30일 서울 중구 웨스틴조선서울에서 열린 제24-2차 한미동맹 콘퍼런스에 참석해 축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신원식은 국가안보실장으로서 북한의 우크라이나-러시아 전쟁 파병 등 급변하는 안보상황에 대응해야한다.

신원식은 북한의 러시아 파병이나 무기제공 등에 관해 미국이나 우크라이나 등 관련 국가와 면밀히 소통하면서 우리나라의 대응 방향을 결정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그는 2024년 10월25일 미국 워싱턴DC 주미대사관에서 가진 한국 특파원단과 간담회에서 “미국과 북한 파병에 따른 러시아-북한 군사협력의 진전 추이에 따라 발생 가능한 시나리오와 대응 방안을 포함해 밀도 있는 논의가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한미일 3국이 북한 군 파병을 중요 의제로 논의했다는 사실을 전한 뒤 “북한의 파병은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를 명백히 위반한 것으로 한반도는 물론 국제사회의 안보를 심각하게 저해하는 행위라는 데 의견이 일치됐다”며 “향후 상황 전개에 따라 긴밀한 공조 하에 필요한 조치를 취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신원식은 북한의 오물풍선 살포에 대북 확성기 재개로 맞서는 등 윤석열 정부의 대북 강경기조를 지속해가면서 안보상황을 점검해야한다.

군 출신으로서 북한을 강력하게 압박하면서도 국민들이 불안감을 낮추는 운용의 묘를 발휘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신원식은 우리나라를 향해 도발 수위를 높이고 있는 북한을 상대로 강경하게 맞선다는 방침을 강조했다.

그는 한국 특파원단 간담회에서 “최근 북한의 '적대적 두 국가론'을 반영한 헌법 개정 암시, 남북 연결 도로 및 철도 폭파, 계속적인 오물풍선 살포 등과 같은 무분별한 회색지대 도발에 대해서도 논의하고 철통같은 한미 연합방위태세를 유지하면서 접경지대를 포함한 북한의 어떤 도발에 대해서도 단호히 대응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 평가
[Who Is ?] 신원식 국가안보실장
박근혜 대통령이 2015년 4월10일 청와대에서 열린 군 장성 진급 및 보직신고식에서 신원식 합동참모본부 합동참모차장의 삼정도에 수치를 달아주고 있다. <연합뉴스>
신원식은 육군 중장 출신으로 군사 전략, 작전, 국방 정책 분야에 능통한 군사 전략가이다. 국회의원으로 보수적 안보관을 바탕으로 대북 강경책을 강하게 주문해 왔다.

그는 34년 동안 군에서 야전과 정책부서의 주요 지휘관과 참모 및 부서장 직위를 두루 역임하면서 국방정책과 군사전략 및 작전에 대한 풍부한 경험과 전문성, 리더십과 조직관리 능력 등의 역량을 쌓았다.

특히 수도방위사령관으로 일할 때는 ‘최정예 방패 육성’에 중점을 두고 실전적 교육 훈련읕 통한 전투준비태세 확립과 함께 선진 병영문화 정착, 시민과 함께하는 부대 구현 등을 내세웠다.

국방부 정책기획관으로서는 전투임무 중심의 '선진정예강군'을 육성하기 위한 획기적인 정책들을 추진했으며 한·미 미사일 지침 개정 협상에서 우리 군의 미사일 능력을 강화하는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제21대 국회의원으로 국회에 입성한 뒤에는 국방위원회 간사 및 위원을 맡아 모두 27건의 법안을 대표 발의하고 524건의 법안을 공동 발의하는 등 의정활동을 펼쳤다.

대북 강경 발언을 이어온 신원식이 국가안보실장을 맡게 된 것은 윤석열 정부의 대북 기조와 일치하기 때문이라는 평가가 많다. 실제 국가안보실장에 군 출신 인물이 기용된 것은 2015년 교체된 김관진 전 국가안보실장 이후 7년 만이다.

사건사고
[Who Is ?] 신원식 국가안보실장
▲ 신원식 국방부 장관 후보자가 2023년 9월27일 국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의원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연합뉴스>
△한기호 국민의힘 의원과 ‘우크라이나와 협조해 북괴군 폭격’ 메시지 논란
신원식은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중진의원과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에 파병된 북한군을 공격하고 이를 대북 심리전에 활용하자는 내용이 담긴 메시지를 주고 받아 논란에 휩싸였다.

한 언론이 2024년 10월24일 한기호 국민의힘 의원 휴대폰 사진을 찍어 보도했는데 한 의원은 텔레그램을 통해 신원식과 나눈 대화에서 “우크라이나와 협조가 된다면 북괴군 부대를 폭격, 미사일 타격을 가해서 피해가 발생하도록 하고 이 피해를 북한에 심리전으로 써먹었으면 좋겠다”는 글을 보냈다.

신원식도 “넵 잘 챙기겠다. 오늘 긴급 대책회의를 했다”고 답했다.

이에 더해 정부가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에 북한 군 파병 상황을 점검하기 위해 보낸다는 참관단을 두고 한기호 의원이 “파병이 아니라 연락관(파견)도 필요하지 않을까요”라고 하자 신원식은 “그렇게 될 겁니다”라고 말했다.

야당은 국가정보원이 2024년 10월18일 북한군이 러시아에 현재까지 약 3천명 파병됐고 오는 12월까지 파병규모가 1만여 명에 이를 것이라고 밝힌 상황에서 두 사람이 고의적으로 안보 위기감을 고조시키기 위한 논의를 했다고 비판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2024년 10월25일 최고위원회의에서 “정부가 이역만리에서 벌어지는 전쟁을 한반도까지 끌어오려는 것이냐”며 “왜 이런 위험천만한 일을 저지르는지 이해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민주당은 윤석열 대통령을 향해 신원식을 즉각 문책하라고 요구했다.

대통령실은 두 사람의 문자 논란에 관해 “다양한 정책 제안이 있고 의례적인 응답이고 공식적인 입장이 아니다”고 해명했다.

△배우자 고급 빌라 지분 신고 누락
신원식이 배우자의 서울 한남동 고급빌라 소유 지분을 공직자 재산신고에서 누락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JTBC는 2023년 9월16일 신원식이 국회의원 재산 신고 내역에서 배우자 소유의 서울 용산구 한남동 고급빌라 지분을 신고하지 않았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2023년 재산 신고 내역은 2022년 12월31일을 기준으로 한다. 그러나 신원식은 2022년 8월 취득한 배우자의 고급빌라 지분을 2023년 재산 신고 내역에 등록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김두관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JTBC 인터뷰에서 “국회의원으로서 재산 신고를 성실하게 하지 않고 누락한 것은 고의성을 떠나 매우 부적절한 행위”라며 “신원식 후보자는 국무위원으로서 매우 부적격하다고 볼 수 있다”고 비판했다.

신원식은 같은 날 바로 언론 공지를 올려 해당 의혹과 관련해 해명했다.

그는 “올해 2월 재산신고 때 국토교통부 제공의 같은 전산자료에는 미반영 돼 해당 부동산 정보가 빠져 있었다”며 “올해 5월 국회로부터 관련 사실을 통보받아 소명했고 내년부터 반영하면 된다는 답변을 받았다”고 말했다.

신원식은 이어 “배우자가 선친으로부터 상속받은 재산으로 부정한 것이 아닌 만큼 재산신고 누락 경위에 고의성이 개입될 하등의 이유가 있을 수 없단 점을 양지해주시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중대장 시절 병사 사인 조작 의혹 보도에 손배소송 제기
신원식은 육군 8사단 중대장 시절에 병사 사인을 왜곡·조작하는 데 관여했다고 보도한 오마이뉴스 보도를 두고 명예훼손에 의한 손해배상을 청구하겠다고 밝혔다.

신원식은 2023년 8월27일 입장문을 통해 중대장 시절 훈련 중 사망한 부대원의 사인을 ‘불발탄 사고’에서 ‘오폭 사고’로 변경한 대통령 소속 군사망사고진상규명위원회의 재조사 결과를 반박했다.

진상규명위는 1985년 10월24일 제8보병사단 21연대 2대대의 공지합동훈련 중 발생한 5중대 A일병 사망사고의 사인을 ‘M203 불발탄 사고’가 아닌 ‘박격포 오폭 사고’로 변경하는 결정을 내렸다.

신원식은 입장문을 통해 진상규명위의 결정이야말로 실체적 진실을 뒤집는 허위 결정이라고 비판했다.

그는 “(사고를) ‘박격포 오폭 사고’로 꿰맞추기 위해서 온갖 무리와 억지를 동원했다”며 “객관성과 공정성에 기초해서 실체적 진실을 규명해야 할 조사관들이 지극히 편파적이고 주관적인 자세로 ‘삼인성호’식 사건 조작에 결과적으로 가담 내지 방조한 것 아닌가 하는 의구심을 떨칠 수가 없다”고 주장했다.

신원식은 사고 원인을 은폐하는 데 자신이 개입했다고 보도한 오마이뉴스에 유감을 표명하면서 법적 대응을 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 보도는 여당 국방위 간사로 활동하는 저를 음해하려는 모략”이라며 “언론중재위원회 제소를 통해 정정보도를 청구하는 한편 명예훼손으로 인한 손해배상을 청구할 것”이라고 말했다.

△육군사관학교 홍범도 장군 흉상 문제 제기
신원식은 문재인 정부 시절 육군사관학교의 홍범도 장군 흉상 설치에 문제를 제기하며 여야 공방의 선봉에 섰다.

신원식은 2022년 10월24일 국회 국방위원회에서 열린 육군사관학교 국정감사에서 육군사관학교의 홍범도 장군 흉상 설치와 관련해 “홍범도 장군이 봉오동 전투에서 공을 세웠다고 하나 자유시 참변에서 독립군의 씨가 마르게 하는 데 주역이었다”며 “소련군이 된 이 분을 굳이 흉상을 세우고 육사에 만들라고 했는지 의문이다”라고 주장했다.

이에 육군사관학교는 2022년 11월부터 국회 지적 사항이라며 독립운동가 흉상 이전을 추진하기 시작했다.

홍범도 장군 흉상 이전 움직임에 야당 등은 강하게 반발했다. 각종 여론조사에서 시민 여론도 이전을 반대하는 쪽이 더 많았다.

우원식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023년 8월25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독립운동가 흉상 이전의 배후로 윤석열 정부와 국가보훈부를 지목하기도 했다.

반면 신원식은 홍범도 장군 흉상 이전 문제와 관련해서 윤석열 정부를 옹호하는 데 총력을 기울였다.

그는 2023년 8월27일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소련 군인으로서 소련 군복을 착용하고 군모까지 쓴 홍범도 흉상을 육사에 설치하는 게 말이 되나”며 “생도들에게 공산주의자를 롤 모델로 삼으란 소리냐”며 육사 홍범도 장군 흉상 이전을 옹호했다.

신원식은 2023년 8월29일 국회 소통관에서 열린 ‘대한민국 정통성 부정 육사 공산주의자 흉상 존치 규탄대회’ 기자회견에서도 “육군사관학교는 1946년 조선경비대사관학교로 만들어지고 국방법 만들어져서 국군이 정부수립과 국가건국 된 후에 거기 해당되는 사람만 선양했다”며 “육사의 정체성은 공산주의의 침략을 지켜낸 것”이라고 주장했다.

△북한 무인기 관련 내통설 주장
신원식은 북한 무인기의 서울 상공 비행금지구역 진입 가능성을 처음 제기한 김병주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향해 ‘북한과 내통한 것이 아니냐’는 주장을 펼쳐 논란을 일으켰다.

김병주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2022년 12월29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지난 28일 합동참모본부에서 보고한 비행 궤적을 보니까 은평구·종로구·동대문구·광진구, 남산 일대까지 왔다 간 것 같다”며 “남산 일대까지도 비행금지구역”이라고 말했다.

신원식은 우리 군 전문가들이 다수의 첨단레이더와 감시 장비를 종합해 알아낸 항적을 김병주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간단한 분석으로 알아냈다는 주장은 궤변이라고 주장했다.

신원식은 2023년 1월5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김병주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국민이 납득할 설명을 내놓지 않으면서 부채도사 흉내로 일관한다면 이는 김 의원이 북한과 내통하고 있다는 합리적 의심을 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더불어민주당은 즉각 반발했다.

김병주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2023년 1월6일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이것은 지도를 볼 줄 아는 서울 시민이라면 알 수 있는 사항이었다”며 “청와대(대통령실)에서 얼마나 압력을 넣었으면 이렇게까지 표현을 할까 싶었다”고 말했다.

오영환·이수진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2023년 1월9일 국회 의안과에 신원식 징계요구안을 제출하며 “공당인 민주당이 국민을 위해서 존재하지 본인(신 의원) 표현대로 북한 정권을 위해서 존재하는 것은 아님에도 불구하고 사실이 아닌 내용을 양심의 가책도 없이 쏟아내는 것에 대해 반성하고 사과해야 할 거라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해군 경항공모함 사업 놓고 ‘과대망상증’ 모욕
신원식은 해군의 경항공모함 사업을 겨냥해 해군 과대망상환자들에 의해 사업이 추진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신원식은 2021년 10월12일 국회 국방위원회에서 열린 방위사업청 국정감사에서 “200조 원이 들어도 북한 위협에 대응하고 장차 주변국 외침에서 억제능력을 갖는다면 해야 하지만 이 전력(경항모)은 쓸모가 거의 없다”며 “해군 극소수의 과대망상증 환자들이 경항모를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신원식은 경항모 사업과 관련해 특검, 감사원 감사 청구 필요성까지 언급했다.

그는 “업체의 로비, 업체에 취업한 예비역, 앞으로 취업할 현역, 해군과 조선업체 불법 네트워킹이 걸려있을 개연성이 크다”고 주장했다.

안규백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신원식의 주장을 놓고 “사업타당성 조사 전에 예산안을 제출한 것을 놓고 특검까지 언급하는 것은 억지고 견강부회”라며 비판했다.

역대 해군참모총장단과 해사총동창회, UDT/SEAL 전우회 등 10개 단체들은 2021년 10월13일 성명문을 통해 “신원식 의원은 미래의 거북선이 될 경항모의 설계도를 불태우려고 한다”며 “그 설계도를 그린 사람들을 ‘과대망상증에 걸린 환자’라고 치부하고 비리 집단인양 매도했다”고 반발했다.

신원식은 해군 예비역 단체 등의 거센 항의를 받자 공식 사과했다.

그는 2021년 10월14일 충남 계룡시 계룡대에서 열린 해군본부 국정감사에서 질의에 앞서 “지난 12일 방위사업청 국감 질의에서 경항모보다 다른 해군 전력 도입이 시급하다는 것을 강조하는 과정에서 ‘과대망상’, ‘비리 우려’ 등 매우 부적절한 표현을 사용한 데 대해 해군 전 장병과 예비역, 관계된 모든 분에게 진심으로 사과한다”고 말했다.

△과거 발언에 ‘장병 휴대폰 금지’ 걱정 퍼지자 국방부 수습 나서
신원식은 전역 후 병사의 휴대전화 사용 등과 관련해 부정적인 입장을 밝혔다. 이에 병사의 휴대전화 사용을 금지하려는 것이 아닌지 우려의 목소리가 나왔다.

신원식은 2019년 한 유튜브 채널에 출연해 “문재인 정부의 외출 권장과 스마트폰 허용 정책이 국방을 허무는 길”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문재인 정부가 외부적인 조건뿐 아니라 군대를 정말 유약화시켰다”며 “전우들하고 뛰면서 인생을 나눠가면서 그래서 나오는 그 건강한 생각이 우리 대한민국 미래를 받치는 허리가 된다”고 덧붙였다.

국방부는 2023년 10월19일 과거 신원식 국방부 장관의 발언에 따라 휴대전화 사용이 금지될 수 있다는 우려와 관련해 병사들의 휴대전화 사용을 금지할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

전하규 국방부 대변인은 “병 휴대전화 소지 시간 확대가 정부 국정과제로 반영돼 현재 시범운용 중에 있다”며 “개인 SNS 방송에서 '병 휴대전화 사용, 군대문화'에 관해 언급했던 신원식 장관의 발언은 우리 군이 보다 강한 군대가 되기 위해 군의 본질에 더 집중해야 한다는 취지였다”고 해명했다.

전 대변인은 이어 “휴대전화 소지 시간 확대는 장병 소통과 복무 여건을 개선하면서도 군 본연의 임무 수행과 보안에 문제가 없도록 추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보수단체 집회에서 '모가지' 발언에 쿠데타 옹호까지
신원식은 보수단체 집회, 보수 유튜브 방송 등에 출연해 문재인 대통령을 향한 과격한 발언뿐 아니라 심지어 쿠데타를 옹호하는듯한 발언까지 한 사실이 알려져 거센 논란이 일었다.

신원식은 문재인 정부의 안보정책을 비판하는 과정에서 노무현 전 태통령과 문재인 전 대통령을 원색적으로 비난했다.

그는 2019년 7월1일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목사의 유튜브 채널 너만몰라TV에 출연해 “오늘날 문재인이라는 악마를 탄생시킨 초대 악마인 노무현이라는 자가 대통령이 돼서 문제가 시작됐다”고 말했다.

신원식은 2019년 9월21일 부산에서 열린 태극기 집회에서도 유엔군의 인천상륙작전 성공 기념일(9월15일)을 언급하며 “6일 전에 유엔군이 인천상륙작전에 성공했기 때문에 문재인 모가지를 따는 것은 시간문제”라고 주장했다.

그는 촛불집회를 박근혜 전 대통령을 파멸로 이끈 반역 행위라고 비판하면서 박정희 전 대통령과 전두환 전 대통령의 쿠데타는 옹호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신원식은 2019년 10월26일 서울 동작구 국립현충원에서 열린 박정희 대통령 40주기 추모식에서 5·16 쿠데타를 놓고 “누가 뭐래도 문명사적 관점에서 위대한 혁명”이라며 “한국판 산업 혁명과 생산성 혁명”이라고 주장했다.

신원식은 2019년 9월4일 유튜브 채널 신인균의 국방TV에서는 “사람들은 권력욕, 독재자 이러는데 박정희 대통령이 돌아가신 공백기에 ‘서울의 봄’이 일어나고 그때 당시에 (전두환씨는) 나라를 구해야 되겠다고 나왔다고 본다”며 12·12사태가 구국의 결정이었다는 취지의 발언을 했다.

신원식은 해당 발언들로 인한 논란이 커지자 해명에 나섰다.

그는 2023년 9월14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기자들에게 쿠데타 옹호 논란과 관련한 질문을 받자 “저는 쿠데타는 절대 있어서도 안 되고, 있을 수도 없고, 대한민국 현실에 불가능하다고 본다”고 주장했다.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이 부당했다고 보느냐’는 질문에는 “그것도 법적 판단이 나오지 않았느냐”고 대답했다.

신원식은 2023년 9월27일 국회 국방위원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문재인 전 대통령을 향해 과격한 발언을 한 것과 관련해 “문재인 정부 안보 정책을 비판하는 과정에서 과한 표현이 있었다”며 “제가 적절치 않았다고 사과한다”고 말했다.

△잇따른 일제강점기·이완용 옹호 등 역사관 논란
신원식은 일제강점기가 대한제국 시절보다 낫다고 발언하거나 이완용이 매국노지만 어쩔 수 없는 측면도 있었다는 내용이 담긴 연설문을 작성하는 등 역사관 논란이 있었다.

신원식은 2019년 8월14일 유튜브 채널 장군의 소리에 올라온 영상에서 “대한제국이 존속했다 한들 일제강점기 시절보다 행복했다고 확신할 수 있는가”라고 말했다.

2019년 8월28일 언론인 조갑제씨 홈페이지에 올라온 신원식의 보수집회 연설문 전문에서는 대한제국이 독립을 유지하기 힘들었을 것이라며 이완용을 옹호하기도 했다.

그는 연설문에서 “이완용은 비록 매국노였지만 한편으론 어쩔 수 없는 측면이 있었던 것도 사실”이라고 주장했다.

더불어민주당은 신원식의 일제강점기 관련 발언을 놓고 신원식의 역사관에 문제가 있다며 비판했다.

박광온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2023년 9월20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신 후보자가 을사늑약을 체결한 매국노 이완용에 대해서 어쩔 수 없는 측면이 있었다고 옹호한 사실이 드러났다”며 “또 그때 우리나라가 저항했다 하더라도 국력 차이가 너무 현저해 독립을 유지하기 어려웠다는 친일식민사관이 확인됐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식민사관이 이 정부의 국정운영의 이념적 배경이 되고 있는 것은 아닌지 국민들이 심각하게 우려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경력/학력/가족
◆ 경력
[Who Is ?] 신원식 국가안보실장
▲ 신원식 국방부 장관(사진 오른쪽)이 2023년 10월11일 윤석열 대통령으로부터 임명장을 수여받은 뒤 사진촬영을 하고 있다. <대통령실>
1981년 육군사관학교 37기로 육군 제25보병사단 70연대 1대대 1중대 소대장으로 소위 임관했다.

1984년부터 1986년까지 육군 제8보병사단 21연대 2대대 5중대장을 지냈다.

1989년부터 1991년까지 육군대학 전술학처 교관을 맡았다.

1994년부터 1997년까지 육군 제15보병사단 수색대대장으로 일했다.

2003년부터 2005년까지 육군 제53보병사단 126연대장을 지냈다.

2005년 11월부터 합동참모본부 합동작전과장직을 수행했다.

2006년 11월 준장으로 진급한 뒤 육군사관학교 생도대장을 맡았다.

2007년 11월부터 합동참모본부에서 전투준비태세검열실 차장으로 일했다.

2008년 4월부터 국방부 국방정책실 정책기획관실 정책기획차장을 지냈다.

2010년 6월 소장으로 진급해 육군 제3사단장직을 수행했다.

2011년 5월부터 2012년 11월까지 국방부 국방정책실 정책기획관을 맡았다.

2012년 10월 중장으로 진급하고 수도방위사령관으로 임명됐다.

2013년 11월부터 2015년 4월까지 합동참모본부 작전본부장으로 일했다.

2015년 4월부터 합동참모차장을 맡았다.

2015년 11월부터 2016년 1월까지 육군인사사령부 연구관을 지낸 뒤 중장으로 전역했다.

2016년 2월부터 2017년 1월까지 고려대학교에서 연구교수를 맡았다.

2016년 새누리당 제 20대 국회의원 비례대표 22번을 받았으나 국회에 입성하지 못했다.

2017년 바른정당 창당에 안보분야 발기인으로 참여했다.

2017년 제19대 대통령선거에서는 유승민 바른정당 대선후보 중앙선거대책위원회에서 국가안보특별위원회 부위원장을 맡았다.

2017년 9월 고려대학교 연구교수로 복귀해 2018년 8월까지 일했다.

2017년 9월부터 2020년 1월까지 조선일보에서 칼럼을 연재했다.

2017년 10월부터 2018년 10월까지는 서울경제신문에서 칼럼니스트를 맡았다.

2018년 3월부터 같은 해 6월까지 자유한국당 북핵 폐기추진 특별위원회 위원으로 일했다.

2018년 10월부터 2019년 2월까지 자유한국당 남북군사합의검증 특별위원회 위원을 지냈다.

2019년 2월부터 2020년 4월까지 자유한국당 북핵외교안보특별위원회 자문위원직을 수행했다.

2019년 2월부터 2020년 4월까지 대한민국 수호 예비역 장성단 공동대표를 맡았다.

2020년 5월 제21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미래통합당의 위성정당인 미래한국당의 비례대표 8번을 받아 국회에 입성했다.

2020년 6월부터 2022년 5월까지 국회 국방위원회 위원으로 일했다.

2020년 7월부터 2021년 9월까지 국회 운영위원회 위원을 맡았다.

2021년 국민의힘 군성범죄진상규명및재발방지특별위원회 위원에 임명됐다.

2021년 국민의힘 천안함 장병 및 유족지원 태스크포스(TF) 위원장으로 선임됐다.

2021년 국민의힘 대외협력위원회 부위원장을 맡았다.

2021년 9월부터 2022년 5월까지 국회 정보위원회 위원으로 일했다.

2021년 국민의힘 제20대 대통령중앙선거대책위원회에서 글로벌비전위원회 부위원장직을 수행했다.

2022년 8월부터 2023년 9월까지 국회 국방위원회 국민의힘 간사를 거쳤다.

2022년 9월 국민의힘 제4정책조정위원장을 지냈다.

2023년 10월부터 2024년 8월까지 국방부 장관을 역임했다.

2024년 8월 국가안보실장에 임명됐다.

◆ 학력

1977년 부산 동성고등학교를 졸업했다.

1981년 육군사관학교를 제37기로 졸업했다.

1992년 경남대학교 경영대학원에서 경영학 석사학위를 받았다.

2007년 국민대학교 경영대학원에서 경영학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 가족관계

배우자와 사이에 두 딸을 두고 있다.

◆ 상훈

2008년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

2011년 보국훈장 천수장을 수상했다.

2016년 보국훈장 국선장을 받았다.

◆ 기타

육군 중장으로 예편했다.

천주교 신자로 세례명은 ‘스테파노’다.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가 2024년 3월에 공개한 신규·퇴직 고위공직자 수시재산 등록사항에 따르면 자신과 배우자, 자녀 등의 재산으로 16억7791만 원을 신고했다.

어록
[Who Is ?] 신원식 국가안보실장
▲ 신원식 국가안보실장이 2024년 11월1일 국회 운영위원회 국정감사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평화를 지키는 유일한 길은 우리의 힘을 키우는 것. 적의 선의에 기댄 가짜평화는 모래성과 같다.” (2024/11/01, 국회 운영위원회 국가안보실 업무보고에서 튼튼한 안보와 강헌 군사력을 확보하기 위한 조치들을 빠르게 추진하고 있다고 강조하며)

“북한이 문제를 제기했다고 해서 우리가 확인해주는 것은 북한이 원하는 데 말려드는 것이다.” (2024/10/12, TV조선에 출연해 우리 군의 무인기가 평양에 침투했다는 북한의 주장과 관련해 일일이 대응하는 것 자체가 현명하지 않다고 주장하며)

“북한 7차 핵실험은 김정은이 결심하면 언제든 할 수 있는 상태를 늘 유지하고 있다. 미국 대선 시점을 포함해 (북한의 핵실험이) 가능하다.” (2024/09/23, 연합뉴스TV에 출연해 북한이 전략적으로 미국의 대통령 선거 과정에서 핵실험을 실행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하며)

“이걸(계엄령 발동 의혹) 일으키면 우리 국민이 아니라 김정은만 행복할 거다. 그만하시라. (계엄) 안 하겠다, 없다고 다짐하는 데 왜 자꾸 계엄 괴담을 하나.” (2024/09/05,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더불어민주당이 제기하는 계엄설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한기호 국민의힘 의원 질의에 계엄령을 발동할 생각이 없다는 점을 분명히 밝히며)

“남북 관계를 길게 볼 때에 북한의 본질이 변하지 않았는데 북한의 전술 변화, 용어 변화에 일희일비하지 말고 지난 70여 년간 그래온 것처럼 ‘힘에 의한 평화’ 체제를 지키는 것이 현명하다고 생각합니다.” (2024/08/18, 월간조선과의 인터뷰에서 남북한 관계에 관한 질문에 우리나라의 강력한 힘을 바탕으로 억제력을 갖는 것이 올바른 방향이라는 견해를 밝히며)

“안정적 부대 관리를 위해 불합리한 관행이나 부조리가 없는지 점검하고 인권이 존중되는 병영을 조성해 줄 것.” (2024/05/30, 사고 예방을 위한 전군 주요 지휘관 회의에서 군에 입대한 훈련병이 얼차려를 받아 사망한 사건이 재발하지 않도록 지휘관들이 철저히 점검하라고 당부하며)

“한미가 정밀 분석한 결과 (북한 극초음속 미사일은) 극초음속 환경 속 마지막 활공 비행이 성공적이지 못한 것으로 일단 평가하고 있다.” (2024/04/14, KBS '일요진단'에 출연해 북한 관영 매체가 신형 중장거리 고체연료 극초음속탄도미사일 시험발사에 성공했다고 주장한 것에 ‘미완의 단계’라 판단하며)

“선배 전우들이 목숨 바쳐 지켜온 서해와 NLL을 반드시 사수하라.” (2024/03/26, 천안함 피격사건 14주기를 맞아 천안함 46용사 추모식에 참석한 뒤 박연수 천안함 함장에게 전화해 북한의 북방한계선(NLL) 무력화 도발을 반드시 응징한다는 마음으로 작전에 임해달라는 뜻을 전달하며)

“한국은 최근 5년간 미국산 무기를 100억 달러 정도 (살 정도로) 매우 큰 구매국이다. 더 중요한 건 한국은 미국과 함께 세계 평화와 안정을 유지하기 위한 안보 부담을 단일 국가로서는 그 어느 국가보다 가장 많이 하고 있다. 그래서 단순 (방위비) 비용 계산만 가지고 이야기할 수는 없다. (2024/03/18, 외신기자간담회에서 한국이 부담해야 할 주한미군 주둔 비용을 정하는 한미 방위비 협상이 임박한 것을 두고 한국이 세계 방위를 위해 얼마나 큰 역할을 하고 있는지 미국에 좀 더 적극적으로 알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하며)

“적이 우리 대한민국을 침략하면 최단 시간 내 김정은 정권의 종말을 고할 수 있도록 실전적인 연습·훈련에 만전을 기하라.” (2024/03/07, 수도방위사령부에 있는 지하 벙커 B-1 문서고를 방문해 정례 한미연합훈련 '자유의 방패'(FS:Freedom Shield) 연습 현장을 점검하며)

“한미 연합 연습을 강화할수록 북한이 전쟁을 일으켜 얻을 수 있는 손실이 이득보다 더 커진다.” (2024/02/27, 국방부 출입기자단 간담회에서 북한의 위협에 대비해 한미 연합훈련 횟수를 1년 전보다 2배 이상 늘리겠다는 계획을 밝히며)

“북한은 자기 입으로 이 유도탄(근거리 탄도미사일·CRBM)을 전방군단에 배치하겠다고 했는데 최근 북한과 러시아의 무기거래 동향을 볼 때 러시아에 판매할 수도 있다.” (2024/01/10, 연합뉴스와의 인터뷰에서 북한이 신형 근거리 탄도미사일을 러시아에 수출할 가능성이 있다는 견해를 밝히며)

“일본의 터무니없는 독도 영유권 주장에 동의한 바 없다.” (2024/01/03, 입장문에서 국회의원 시절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한국과 일본 사이에 독도 영유권 분쟁이 있는 건 사실이라고 적은 것과 관련해 일본의 부당한 독도 영유권 주장에 결코 동의하지 않는다고 강조하며)

“시험은 성공했는데 전력화 시기는 비밀이라 공개적으로 말하기 어렵다. 초정밀(현무4)·고위력(현무5) 미사일은 성공적으로 시험을 다 했고 계획된 일정에 따라 실전 배치할 것.” (2023/12/28, 국방부 출입기자단 간담회에서 우리 군의 초정밀(현무4)·고위력(현무5) 미사일 모두 시험에 성공했냐는 질문에 답하며)

“북한은 핵동결 및 감축을 하면 반드시 한미동맹 해체를 조건으로 요구할 것.” (2023/12/21, 국회 국방위원회 현안보고에서 북한이 핵보유국으로 인정받아 미국과 핵동결 회담으로 갈 것으로 보느냐는 윤상현 국민의힘 의원 질의에 답하며)

“대한민국을 위협하는 세력은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NATO)를 비롯한 전 세계의 결연한 대응에 직면할 것이다.” (2023/12/13, 북대서양조약기구(NATO)에 주재하는 미국, 영국 등 8개국 대사를 접견한 자리에서 대서양의 안보와 인도·태평양의 안보가 결코 분리될 수 없다고 강조하며)

“북한의 핵·미사일 능력 고도화는 세계 안보를 위협하고 있다. 북한이 핵개발을 통해 얻을 이익이 없고 국제사회에서 고립된다는 점을 각인시켜야 한다.” (2023/10/18, 서울 강남구 그랜드인터컨티넨탈 파르나스호텔에서 열린 2023 서울안보대화(SDD)에서 개회사를 통해 북한의 핵 개발을 단념시키기 위해서는 전 세계의 협력이 중요하다며)

“정예 선진 강군 건설에 신명을 바치겠습니다.” (2023/10/07,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에서 참배를 마친 뒤 방명록을 작성하며)

“응징이 억제이고 억제가 곧 평화다.” (2023/10/07, 용산 국방부 청사에서 열린 국방장관 이·취임식에서 취임사를 통해 북한이 도발하면 즉각 강력히 응징해 적의 추가 도발 의지와 능력을 끝까지 분쇄하겠다며)

“독도를 분쟁 수역화 하는 것은 오히려 일본에 말려든다는 생각이 든다.” (2023/09/27, 국회 국방위원회에서 열린 국방부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에서 일본이 독도 영유권을 주장하는 것은 말도 안 되는 주장이며 강력히 항의해야 한다면서도 군사적 대응에는 선을 그으며)

“북한이 도발하면 처절하게 후회하도록 강력하게 응징할 것이다. 북한이 핵 공격을 시도하면 북한 정권이 종말을 맞게 하겠다.” (2023/09/27, 국회 국방위원회에서 열린 국방부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에서 북한을 압도하는 강력한 국방태세를 구축하겠다며)

“야인 시절 개인 신분으로 문재인 정부의 국방정책이 우리 국방에 부정적 영향을 끼쳤다는 점을 지적하는 취지였다. 일부 과한 표현에 대해서는 유감을 표한다.” (2023/09/25, 인사청문회를 앞두고 국회 국방위원회에 제출한 서면답변에서 2019년 9월 태극기 집회 도중 자신의 ‘문재인 모가지 따는 건 시간문제’ 발언과 관련한 야당 의원들의 질문에 답변하며)

“우리 사회 곳곳에 종북세력, 좌익세력이 활동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2023/09/25, 인사청문회를 앞두고 국회 국방위원회에 제출한 서면답변에서 ‘현재 야당이 종북세력, 좌익세력이라고 생각하느냐’는 정성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질의를 받자)

“점차 고도화하는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에 한층 더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첨단과학기술이 적용된 우주전력을 지속적으로 확충하는 등 우주작전 수행 능력 고도화에 박차를 가해야 한다.” (2023/09/19, 서울 용산 국방컨벤션에서 주최한 ‘국방 우주·미사일 전략포럼’에서 배포한 서면개회사를 통해 국방 우주력 강화가 시급한 과제로 부상하고 있다며)

“저는 쿠데타는 절대 있어서도 안 되고, 있을 수도 없고, 대한민국 현실에 불가능하다고 본다.” (2023/09/14, 국회 의원회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2019년 한 유튜브 채널에서 12·12 쿠데타를 나라 구하려고 나온 것이라고 발언한 거과 관련해 질문을 받자 쿠데타가 불가능하다는 것을 설명하는 과정에서 앞뒤 맥락을 좀 자르고 이야기한 것 같다고 해명하며)

“군인다운 군인, 군대다운 군대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2023/09/13, 국방부 장관 후보자 지명 발표 직후 용산 대통령실 브리핑룸에서 국방장관이 된다면 국민들이 편안하게 지낼 수 있도록 소임을 다하겠다며)

“앞으로 북한의 지속적인 위반과 파기에 대비하고 북한의 도발에 대비해 전력을 확충해야 한다.” (2023/09/12,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9·19 남북군사합의가 안보에 미치는 영향’ 통일연구원 통일정책포럼에 보낸 서면 기조발표에서 9·19 남북군사합의로 대한민국의 안보태세가 와해됐다고 평가하며)

“소련 군인으로서 소련 군복을 착용하고 군모까지 쓴 홍범도 흉상을 육사에 설치하는 게 말이 되나. 생도들에게 공산주의자를 롤 모델로 삼으란 소리냐.” (2023/08/27,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육군사관학교 홍범호 흉상 이전 문제와 관련해 이종섭 국방부 장관의 사퇴를 촉구한 이종찬 광복회장을 겨냥해 대한민국 정체성을 저버렸다고 비판하며)

“약육강식 국제정세에서 우리가 아부를 떤다든지 굴종한다면 ‘만만하구나’ 하고 잡아먹을 것이다.” (2023/08/22, 국민의힘 싱크탱크인 여의도연구원이 국회 의원회관에서 개최한 ‘한미일 3국 정상회담 의미·성과·과제’ 긴급 현안 분석 세미나에서 한미관계가 강해지면 북중러 리스크가 늘지 않겠냐는 우려를 일축하며)

“군인이 아닌 저질 3류 정치인이나 할 법한 망동으로 창군 이래 처음 보는 황당한 풍경이다. 박 전 단장은 이제라도 더 이상 자신과 군의 명예를 실추시키는 황당한 망동을 멈추라.” (2023/08/11,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채모 해병대 상병 사망사건 수사와 관련해 ‘집단항명 수괴’ 혐의로 입건된 해병대 전 수사단장 박정훈 대령의 해병대 정복 1인 시위를 비판하며)

“5년 내내 북한이나 중국의 눈치를 보는 것보다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게 모든 가치가 돼야 한다.” (2023/06/29,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나와 문재인 전 대통령이 북한·중국의 눈치를 보느라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데 미흡했다고 주장하며)

“국민이 조금 냉정을 찾았으면 한다.” (2023/05/24, KBS라디오 최경영의 최강시사에 출연해 국제원자력기구(IAEA)에서 후쿠시마 오염수가 무해하다고 평가하는 것을 반대하는 것은 과학을 무시하는 것이며 오히려 국격을 떨어트리는 행위라고 비판하며)

“워싱턴 선언은 제2의 한미상호방위조약이라고 해도 결코 지나치지 않다.” (2023/04/27,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윤석열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워싱턴 선언이 북한의 핵 사용을 억제할 뿐만 아니라 비핵화까지도 견인할 수 있는 강력한 방패이자 칼이 될 것이라며)

“전 세계의 비정상적인 국가가 2국(國), 1당(黨)이 있다.” (2023/04/11,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미국 정보기관의 대통령실 도·감청 정황이 드러났다는 외신 보도와 관련해 민주당이 한미동맹 악화를 꾀하고 있다고 중국과 러시아와 견줘 비판하며)

“국회의원으로서 민주당의 폭압에 결코 굴복하지 않고 국익과 안보를 저해하는 그 어떤 세력에도 임전무퇴의 정신으로 맞서 싸워 대한민국을 지켜내겠다.” (2023/01/10, 자신의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더불어민주당이 ‘북한 내통설’을 제기한 자신을 국회 윤리특별위원회에 제소한 것을 원내 과반의 다수당이 수의 힘으로 합리적 의혹 제기와 정당한 비판의 목소리에 재갈을 물리겠다는 반민주적 폭거라고 비판하며)

“김병주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국민이 납득할 설명을 내놓지 않으면서 부채도사 흉내로 일관한다면 이는 김 의원이 북한과 내통하고 있다는 합리적 의심을 할 수밖에 없다.” (2023/01/05,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김병주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북한 무인기 비행금지구역 침범 의혹 제기와 관련해 우리 군 전문가들이 다수의 첨단레이더와 감시 장비를 종합해 알아낸 항적을 김 의원이 간단히 분석으로 알아냈다는 주장은 궤변이라고 비판하며)

문재인 정권의 잘못된 안보 정책의 참담한 성적표가 배달됐다.” (2022/12/28, 국회에서 열린 국방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북한 무인기 영공 침범 사태의 핵심원인은 문재인 정부의 9·19 남북군사합의라고 지적하며)

“공산주의자 간첩 신영복을 존경하고 6·25 남침 주역인 김원봉을 국군의 뿌리라 하고 홍범도 흉상을 육사에 걸라고 하는 등 문 전 대통령이 국군을 어떻게 만들고자 했는지 다 드러났다.” (2022/10/25,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문재인 정부 때 생도 전원이 필수로 수강해야 했던 한국전쟁사 등 일부 교과목이 사실상 선택 과목으로 변경된 것을 겨냥해 다시는 문재인 전 대통령 같은 국군통수권자가 이 땅에 나와서는 안 된다며)

“홍범도 장군이 봉오동 전투에서 공을 세웠다고 하나 자유시에서 거의 1500명 되는 독립군의 씨가 마르는 데 주역이었다. 레닌한테 가서 레닌의 권총도 받고 소위 소련군이 된 이분을 굳이 흉상을 세우고 육사에 만들라고 했는지 왜 육사 교과과정에서 저런 것을 했는지 굉장히 의문이다.” (2022/10/24, 국회 국방위원회에서 열린 육군사관학교 국정감사에서 육군사관학교의 문제점으로 홍범도 장군 흉상 설치를 거론하며)

“엘비스 프레슬리도 군대를 다녀왔고 한국에는 남진이 월남전 다녀왔다.” (2022/10/07, 국회 국방위원회에서 열린 병무청 국정감사에서 병역특례를 전반적으로 없애야 한다고 주장하며)

“북한의 핵은 그들의 원하는 정의의 복음이 아니라 죽음을 재촉하는 독배가 될 것이다.” (2022/10/04, 국회에서 열린 국감대책회의에서 북한의 핵 능력이 강화될수록 한미동맹은 더 튼튼해진다며)

“전직 대통령이든 현직 대통령이든 국민적 의혹을 묻는 데에 성역은 없다고 생각한다.” (2022/09/19, 국회에서 열린 국방위원회 전체회의에서 해수부 공무원 피격 사건, 탈북어민 강제북송 사건, 기무사 문건 논란과 관련해 문재인 전 대통령을 증인으로 채택할 필요가 있다며)

문재인 정권은 위대한 대한민국을 김정은 깐부 정권, 김정은 하명이나 받는 정권으로 전락을 시킨 반국가적, 반헌법적인 정권이다.” (2022/07/12, 국회에서 열린 국가안보문란 실태조사 태스크포스(TF) 1차 회의에서 북한 어민 강제 북송 사건 등에서 나타난 문재인 정부의 대북·안보 대응 방식을 비판하며)

“대통령 집무실을 용산으로 이전해 얻는 국가적 이득에 비하면 리스크와 비용은 훨씬 적다.” (2022/05/04, 국회에서 열린 이종섭 국방부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에서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용산 집무실 이전을 옹호하며)

“제가 해군 경항모 ‘과대망상’에 대해서 20년간 끊임없는 정치권 로비를 봐왔다. 그게 얼마나 허황된 것인가 말하겠다. 해군의 오랜 꿈, 그 꿈은 극소수의 과대망상증 환자들(이 추진하는 것이고) 대다수 정상적인 해군은 반대하는 사람이 더 많다.” (2021/10/12, 국회 국방위원회에서 열린 방위사업청 국정감사에서 경항모 확보 사업이 모든 절차를 깡그리 무시한 채 진행됐다고 비판하며)

문재인 정권의 대중 굴종 외교가 6·25전쟁까지 미쳤다는 사실에 분노를 금할 길이 없다.” (2021/09/07,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한국전쟁 당시 중공군의 승전을 다룬 중국 영화 '1953 금성대전투'의 정식 상영허가 조치가 내려진 것을 놓고 문재인 정부가 시대착오적 대중국 사대정권임을 여실히 보여주는 사례라고 지적하며)

“이쯤 되면 군을 넘어 집권 세력 전반에 시스템적으로 양성평등과 성 인지 감수성 개념이 아예 없다고 봐야 하지 않을까.” (2021/08/13,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문재인 정부 들어 이루 다 열거할 수 없을 만큼 여당의 권력형 성범죄 사건이 끊이지 않았다며)

“나라를 지키다 희생한 장병에 대한 국가 예우가 획기적으로 개선돼야 한다.” (2021/06/29,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제2연평해전 전적비와 마찬가지로 제1연평해전 전적비도 건립하는 게 교훈과 사기 차원에서 바람직하다고 주장하며)

“단 한 명이라도 정신을 똑바로 차렸으면 안타까운 죽음이 없었을 것이다. 이렇게 많은 관련자가 하나같이 나태했던 것이 과연 확률적으로 있을 수 있나 의문이다.” (2021/06/09, 국회에서 열린 국방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성추행 피해 공군 부사관 사망사건과 관련해 군 당국의 미흡한 조치를 성토하며)

“임진왜란 당시 곽재우 장군, 일제강점기 신돌석, 홍범도 장군 등 수많은 의병들의 희생과 헌신이 없었다면 지금 우리가 누리고 있는 자유와 평화를 상상할 수 없었을 것입니다.” (2021/06/01,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나라가 위기에 놓였던 순간에는 항상 의병이 있었다며)

“엄정한 군기와 골육지정(骨肉之情)의 병영이 처참히 무너졌다.” (2021/01/17,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일부 주임원사들이 '남영신 육군 참모총장이 인격권을 침해했다'며 국가인권위원회에 진정을 제기한 것과 관련해 군 내부의 문제를 외부에 진정한 것은 옳지 않다며)

“BTS(방탄소년단)는 어마어마한 부와 명예를 누리는 만큼 전방에서 군 복무를 해야 한다.” (2020/12/01,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형편이 어려운 사람에게는 병역에 융통성을 보여도 되지만 잘 나서 주목받는 사람의 병역을 면제해주는 것은 반대한다며)

“능력도 불충분하고 조건도 갖춰지지 않았는데 정신승리만 외칠 수는 없다. 죽고 사는 안보의 문제는 그런 의지만 갖고 해결되지 않을 수 있다.” (2020/10/08, 국회에서 열린 합동참모본부 국정감사에서 한미 전시작전통제권 전환과 관련해 적절한 전환 시점을 찾아야 한다는 의견을 밝히며)

“우리가 골든타임, 골든타임 하는데 사건 뒤 이틀 지나서 회의하고 그때서야 (첩보를) 맞추는 게 늑장 대응이 아니라면 뭐가 늑장 대응인가.” (2020/09/24, 국회에서 열린 국방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서해 민간인 총격 사건과 관련해 당국의 대응이 부적절했다고 비판하며)

“국회에 들어온 쿠데타 세력은 누구를 얘기하나. (국회에) 들어와서 공작을 했다는 말씀은 무슨 말씀인가.” (2020/09/16, 국회에서 열린 서욱 국방부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에서 홍영표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국민의힘 의원들을 향해 “쿠데타까지 일으키다 이제 그런 게 안 되니까 국회에 와서 공작을 한다”고 비판한 것에 반발하며)

“지난해 조로남불이 올해 추로남불로 진화돼서 국민 절망이 깊어간다.” (2020/09/15, 국회에서 열린 대정부질문에서 추미애 법무부 장관 아들의 군복무 의혹을 ‘황제 군복무 농단’이라고 비판하며)

“경계 작전 실패의 본질은 장병의 정신 전력에 있다. 정신 전력이 해이해지면 아무리 많은 무기를 갖다 줘도 아무짝에 필요 없다.” (2020/07/28, 탈북민 김모씨의 ‘헤엄 월북’을 놓고 군의 경계 실패를 질타하며)

“9·19 남북 군사합의, 전시작전통제권 전환 추진, 유명무실한 연합훈련이 망국적인 ‘안보 대못’이다. 이 대못을 뽑아내지 않으면 국민이 죽음의 골짜기에서 방황하게 될 것이다.” (2020/07/22, 문재인 정부의 대북 정책을 겨냥해 국가 안보에 대못을 박는 행위라고 비판하며)

“파렴치한 의혹과 맞물려 스스로 목숨을 끊은 자치단체장은 대대적으로 추모하면서 구국의 전쟁영웅에 대한 홀대는 도를 넘고 있다.” (2020/07/12, 국회에서 통합당 외교안보특위를 대표해 기자회견을 열고 백선엽 장군의 육군장을 국가장으로 격상할 것을 촉구하며)

“그 점은 상당히 아쉽습니다. 군 미필자가 국가지도자가 되는 것에 원칙적으로 반대합니다. 여성은 제외입니다.” (2020/07, 월간조선 7월호 인터뷰에서 ‘군대 안 간 이명박·박근혜보다 군에 다녀온 노무현·문재인이 낫다고 생각한다’는 질의를 받자)

“9·19 합의 때문에 전선 지역 감시가 ‘깜깜이’라 북한이 도발하면 당할 수밖에 없다.” (2020/06/16, 국회에서 열린 미래통합당 외교안보특별위원회에서 북한의 개성 남북공동연락사무소 폭파를 겨냥해 9·19 합의를 당장 폐기하거나 그게 어렵다면 최소한의 비행금지 구역 이상으로 지킬 필요는 없다고 주장하며)

“제대로 된 국방개혁이라면 당연히 무기체계를 먼저 갖춘 뒤 병력과 부대를 감축하는 것이 올바른 순서다.” (2020/05/27, 연합뉴스와의 인터뷰에서 21대 국회 1호 법안으로 국방개혁 2.0의 전면 수정안을 발의하겠다며)

“안보불감증이 국민들뿐 아니라 정치권에도 만연해 있다.” (2020/05/18, 연합뉴스와의 전화 인터뷰에서 국회 국방위원회에 들어가 국방력 약화를 초래하는 문재인 정부의 잘못된 군사·안보 정책을 바로잡는 일을 우선으로 하고 싶다며)

“우발적 도발인가 의도적 도발인가는 실체적 본질에서 중요한 것이 아니다. 9·19 군사합의는 내용 자체로도 우리에게 일방적으로 불리한데 그 불리한 내용마저 우리는 지키고 북한은 어기고 있다.” (2020/05/04,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북한의 군사도발에 정부가 '우발적'이라며 대응을 자제한 것을 겨냥해 북한에 정전협정과 군사합의 위반을 강력히 항의하고 총기 관리를 엄격하게 할 수 있도록 요구해야 한다고 주장하며)

“5.16은 누가 뭐래도 문명사적 관점에서 위대한 혁명입니다. 한국판 산업 혁명과 생산성 혁명이었기 때문입니다.” (2019/10/26, 서울 동작구 국립현충원에서 열린 박정희 대통령 40주기 추모식에서 5·16 쿠데타를 오천 년 농업 문명을 마감하고 산업화 시대를 연 한국판 산업혁명과 생산성 혁명이라고 옹호하며)

“6일 전에 유엔군이 인천상륙작전에 성공했기 때문에 문재인 모가지를 따는 것은 시간문제다.” (2019/09/21, 부산에서 열린 태극기 집회에서 유엔군의 인천상륙작전 성공 기념일(9월15일)을 언급하며)

“사람들은 권력욕, 독재자 이러는데 박정희 대통령이 돌아가신 공백기에 ‘서울의 봄’이 일어나고 그때 당시에 (전두환씨는) 나라를 구해야 되겠다고 나왔다고 본다.” (2019/09/04, 유튜브 채널 신인균의 국방TV에 나와 전두환 전 대통령이 나라를 구하기 위해 12·12 쿠데타를 일으켰다는 측면이 있었다고 주장하며)

“이완용은 비록 매국노였지만 한편으론 어쩔 수 없는 측면이 있었던 것도 사실입니다.” (2019/08/28, 언론인 조갑제씨 홈페이지에 올라온 연설문 전문에서 이완용과 관련해 당시 대한제국은 일본에 저항했다 하더라도 일본과 국력 차이가 너무 현저해 독립을 유지하기 어려웠다며)

“대한제국이 존속했다 한들 일제강점기 시절보다 행복했다고 확신할 수 있는가.” (2019/08/14, 유튜브 채널 ‘장군의 소리’에 올라온 영상에서 이제는 과거를 잊어버리고 다시는 우리가 이런 꼴을 안 당하도록 부국강병을 해야 된다는 교훈을 얻는 것이 중요하다며)

“오늘날 문재인이라는 악마를 탄생시킨 초대 악마인 노무현이라는 자가 대통령이 돼서 문제가 시작됐다.” (2019/07/01,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목사의 유튜브 채널 너만몰라TV에 출연해 노무현 전 대통령, 문재인 대통령을 악마로 비유하며)

“영화 ‘놈놈놈’식으로 표현하면 문재인 정부는 무능한 ‘멍청한 놈’이자 거짓말 하는 ‘나쁜 놈’이다. 문 대통령이 국군 뿌리를 김원봉이라고 했으니 내년쯤이면 김일성도 국군 뿌리라고 할 판이다.” (2019/06/23, 국회 본관에서 열린 문재인 대통령 규탄대회에서 국군 통수권자인 문재인부터 말단 병사에 이르기까지 군형법 위반으로 고소와 국정조사를 동시에 해야 한다며)

“남북 군사분야 합의서는 북한의 실질적인 비핵화가 전혀 진전이 없음에도 더 중요한 우리의 안보태세를 심각하게 훼손하고 공격용 무기는 줄이고 감시정찰을 확대한다는 군비통제의 초보적 원칙도 위배해 군사적 안정을 더 위태롭게 했다.” (2018/11/21, 서울 용산 전쟁기념관에서 열린 남북군사합의 국민 대토론회에서 국가 생존을 담보하고 국민 생명을 보호하기 위해서는 군사분야 합의서 보완, 한미동맹 약화 방지, 국방개혁2.0 전면 수정 등이 필요하다고 지적하며)

“핵 공유로 국민 불안을 해소하고 북한과 주변국에게 강력한 억제 효과를 갖게 될 수 있다.” (2017/08/14, 여의도 바른정당 당사에서 열린 바른비전위원회 신보수·안보·대북정책 연속토론회에서 미국을 상대로 핵무기 공동자산화가 핵무장이나 전술핵 재배치보다 현실적이고 효과적인 대안이라고 설득해야 한다며)

“북한은 미국과 직접 협상할 수 있는 카드를 쥐게 됐다.” (2017/07/04, 연합뉴스와의 인터뷰에서 북한의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발사 성공 발표와 관련해 대한민국이 배제된 북한-미국 협상이 이뤄지는 것을 경계해야 할 것이라며)

“북한이 가장 높은 값을 매기는 연합훈련과 평화협정, 제재 해제 등을 비핵화의 어느 단계에서 연계시키느냐가 문제의 본질이다. 전략자산 전개와 연합훈련 축소 방안을 핵 동결에 대한 보상으로 써버리면 핵 폐기에서 쓸 수단이 없어지므로 비핵화 포기 선언으로 해석될 수 있다.” (2017/06/18, 연합뉴스와의 인터뷰에서 북한이 핵·미사일 활동을 중단하면 미국 전략자산의 한반도 전개와 한미연합훈련을 축소할 수 있다는 문정인 통일외교안보 특보의 발언에 우려의 목소리를 내며)

“선제타격론은 압박카드로 사용할 수는 있지만 군사적으로 실행하기 위해서는 다양한 전제조건이 필요하고 걸림돌도 많다.” (2017/02/12, 연합뉴스와의 인터뷰를 통해 핵무기를 가진 나라에 섣불리 예방적인 선제타격을 하기는 현실적으로 어려울 것이라며)

“군인의 전문성을 활용하고 직업 안정성을 향상시켜 전투력 증진에 기여하기 위해 직업군인 정년연장이 필요하다.” (2016/04/05,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직업군인의 정년연장 등 20대 국회에서 새누리당이 추진할 주요 안보분야 공약을 설명하며)

“모두가 평화통일을 노래할 때 북진통일을 준비하라. 통일의 과정이 아무리 평화롭더라도 그 완성은 총구로부터 나온다.” (2016/01/27, 전역식에서 전역사를 통해 북진통일론자임을 드러내며)

“북한 전 지역에 대해 미사일 타격이 가능할 수 있도록 사거리를 300km에서 800km로 대폭 상향했다. 군사적 의미에서는 사실상 탄두중량 제한도 해제됐다.” (2012/10/07, 언론브리핑을 통해 한미 미사일 지침 개정을 통해 북한의 모든 지역을 타격할 수 있게 되는 등 대북 억지력이 강화됐며)

“군은 이런 능력으로 확고한 대비태세를 갖추면서 북한의 무모한 도발 때 단호하고 철저하게 응징할 것이다.” (2012/04/19, 북한 전역의 어느 곳이나 즉각 타격할 수 있는 세계 최고 수준의 정밀도와 타격 능력을 갖춘 순항 미사일을 독자 개발 배치했다고 알리며)

“그간 국민들이 지대한 관심을 둬왔던 북한의 위협과 남북관계, 독도문제 등에 관련해서 우리 군의 확고한 대비태세와 수호의지를 담아 기술했다.” (2009/02/23, 2008 국방백서에 북한의 위협에 대비하는 군의 대비태세와 함께 독도 영유권 수호 의지를 담았다며)
koreawh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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