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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사회  사회

명태균 검찰 출석하며 '경솔한 언행' 사과, 윤석열 관련 사안에는 침묵

조충희 기자 choongbiz@businesspost.co.kr 2024-11-08 16:1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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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이른바 '명태균 게이트'라고 불리는 김건희 여사 공천개입 의혹의 핵심인물인 사업가 명태균씨가 검찰에 출석했다.

명태균씨는 8일 오전 경남 창원시 창원지방검찰청(창원지검)에 출석하는 길에 취재진을 만나 "국민 여러분께 저의 경솔한 언행으로 제가 민망하고 부끄럽고 죄송하다"고 말했다.
 
명태균 검찰 출석하며 '경솔한 언행' 사과,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394572'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윤석열</a> 관련 사안에는 침묵
▲ 사업가 명태균씨가 8일 오전 경남 창원시 창원지검에 출석하고 있다. <연합뉴스>

다만 적용된 일체의 혐의에 대해 부인했다.

명씨는 “검찰 조사에 성실히 임하겠다”면서도 "돈의 흐름을 보면 이 사건은 금방 해결되는데 나는 단돈 1원도 받아본 게 없다"고 말했다.

윤석열 대통령 부부와 관계에 관한 질문에는 "조사를 마치고 입장을 밝히겠다"고 조심스러운 태도를 보였다.

현재 명씨에게 적용된 혐의는 정치자금법 위반 등이다.

명씨는 2022년 6월 대구경북지역 지방선거 출마를 준비하는 인사들로부터 약 2억4천만 원을, 경남 창원의창 지역구 보궐선거에 출마해 당선된 김영선 전 의원으로부터 9670여만 원을 받은 혐의를 받는다.

김건희 여사 공천개입 의혹의 최초폭로자인 강혜경씨가 10월21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대검찰청 국정감사에서 발언한 내용에 따르면 명씨는 2022년 대통령선거에서 윤석열 후보를 위해 3억7천만원을 들여서 81차례에 걸친 여론조사를 실시했다. 김영선 전 의원은 이 비용 일부를 댄 대가로 경남 창원의창 지역구 공천을 받았다는 의혹을 받는다. 조충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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