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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드캡투어 자사주 소각하고 무상증자하기로, "주주에게 실질적 환원"

남희헌 기자 gypsies87@businesspost.co.kr 2024-11-08 15:0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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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기업 출장 전문 상용여행사 레드캡투어가 자사주 소각과 무상증자 등 주주환원 정책을 추진한다.

8일 레드캡투어는 이사회를 열고 자사주 소각과 무상증자, 비과세 배당 등 3가지 주주친화 정책을 시행하기로 결의했다고 밝혔다.
 
레드캡투어 자사주 소각하고 무상증자하기로, "주주에게 실질적 환원"
▲ 레드캡투어가 주주환원 정책을 추진한다.

레드캡투어는 현재 보유하고 있는 자사주 22만9069주를 11일 소각하기로 했다. 총 발행주식 수의 2.7%에 해당하는 규모로 장부가 기준 41억 원어치다.

이익잉여금을 재원으로 하는 이익소각으로 발행주식총수는 감소하지만 자본금은 줄어들지 않는다.

자사주를 소각한 뒤 무상증자를 진행한다. 자사주를 소각한 뒤 남게되는 주식은 약 836만 주인데 기존 소유주식 1주에 신주 1주를 무상으로 지급하는 무상증자를 진행한다.

기존 주주들의 지분희석 없이 자본금은 기존 43억 원에서 85억 원으로, 발행주식총수는 836만 주에서 1672만 주로 증가한다.

신주배정 기준일은 25일이다.

레드캡투어는 “회사의 자본금을 확대하고 주식의 유동성을 증가하기 위한 조치로 기존 주주들은 보유주식수가 증가하게 된다”며 “이번 무상증자를 통해 거래량 부족 해소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임시 주주총회를 열고 자본준비금 감소의 건도 처리한다. 자본준비금을 이익잉여금으로 전환해 주주들에게 비과세 배당을 함으로써 기업의 이익을 보다 효과적으로 환원하기 위한 조치라고 레드캡투어는 설명했다.

이번 전환으로 증가하는 배당가능이익은 480억 원이다. 내년부터 비과세 배당 재원으로 사용할 수 있다. 임시주총 개최 예정일은 12월20일이다.

레드캡투어는 3분기에 연결기준으로 매출 831억 원, 영업이익 100억 원을 냈다고 밝혔다. 2023년 3분기보다 매출은 1.1% 줄었고 영업이익은 2.4% 늘었다.

1~3분기 누적 실적은 연결기준으로 매출 2676억 원, 영업이익 352억 원이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매출은 7.4%, 영업이익은 21.0% 증가했다.

부채비율은 2023년 말 263.7%에서 3분기 말 230.3%로 줄었다.

인유성 레드캡투어 대표는 “오늘 발표한 조치는 주주들에게 보다 실질적 가치를 환원하기 위한 기업 밸류업(기업가치 제고 계획)의 하나다”며 “미래의 성장과 수익성에 대한 자신감을 바탕으로 한 이번 결정이 회사와 주주 간의 신뢰를 더욱 공고히 할 것이라 믿는다”고 말했다.

인 대표는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 수익성 중심의 경영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성과를 적극 공유하면서 시장과 사회의 기대에 부응하는 레드캡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남희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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