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소비자·유통

신세계 3분기 영업이익 930억으로 29.4% 감소, 면세점은 적자 전환

윤인선 기자 insun@businesspost.co.kr 2024-11-08 14:01:05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신세계가 백화점 부문과 신세계인터내셔날, 신세계디에프의 부진으로 3분기 영업이익이 뒷걸음질했다.

신세계는 3분기에 연결기준으로 매출 1조5401억 원, 영업이익 930억 원을 낸 것으로 잠정집계했다고 8일 밝혔다. 2023년 3분기보다 매출은 4.0% 늘고 영업이익은 29.4% 줄었다.
 
신세계 3분기 영업이익 930억으로 29.4% 감소, 면세점은 적자 전환
▲ 신세계가 3분기에 연결기준으로 매출 1조5401억 원, 영업이익 930억 원을 낸 것으로 잠정집계했다. 2023년 3분기보다 매출은 4.0% 늘고 영업이익은 29.4% 줄었다.

3분기 순이익은 366억 원이다. 지난해 3분기보다 40.8% 감소했다.

백화점사업만 집계하는 별도기준 실적으로는 3분기에 매출 6196억 원, 영업이익 883억 원을 냈다. 2023년 3분기보다 매출은 3.4%, 영업이익은 4.8% 줄었다.

신세계는 고온 현상이 계속되면서 패션 카테고리가 부진한 영향을 받았고 강남점과 대구점, 타임스퀘어 등 주요 매장 리뉴얼에 따른 감가상각비 등이 증가하면서 영업이익이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은 3분기에 매출 2960억 원, 영업이익 21억 원을 냈다. 지난해 3분기보다 매출은 6.3%, 영업이익은 65.0% 줄었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은 “국내 패션 시장이 전체적으로 침체되면서 매출과 영업이익이 모두 감소했다”며 “할리데이비슨 컬렉션스, 어뮤즈 등을 통해 성장 동력도 확보했다”고 설명했다.

신세계까사는 흑자로 돌아섰다. 신세계까사는 3분기에 매출 686억 원, 영업이익 2억 원을 냈다. 2023년 3분기보다 매출은 10.1% 늘었고 흑자로 돌아섰다.

면세점사업을 하는 신세계디에프는 적자 전환했다. 신세계디에프는 3분기에 매출 4717억 원, 영업손실 162억 원을 냈다. 지난해 3분기보다 매출은 8.2% 늘고 적자로 돌아섰다.

신세계디에프는 인천국제공항 임대료 증가와 중국 소비 침체, 원달러 환율 격차 등으로 적자 전환했다고 설명했다.

센트럴시티는 매출 944억 원, 영업이익 259억 원을 기록했다. 2023년 3분기보다 매출은 0.2%, 영업이익은 4.0% 늘었다. 호텔 부문 영업이익이 계속해서 증가한 것으로 분석됐다.

신세계라이브쇼핑도 실적이 성장했다. 신세계라이브쇼핑은 3분기에 매출 770억 원, 영업이익 13억 원을 냈다. 2023년 3분기보다 매출은 16.3%, 영업이익은 8.3% 늘었다.

신세계 관계자는 “위축된 소비심리와 어려운 유통 환경 속에서도 대부분의 자회사가 매출 성장을 이뤄냈다”며 “백화점이 콘텐츠 창작자로서 업계를 선도하고 동시에 자회사들의 핵심 경쟁력을 높여 내실있는 성장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윤인선 기자

최신기사

[오늘의 주목주] '중국 자체 AI 칩 개발' 소식에 SK하이닉스 4%대 하락, 코스닥..
[1일 오!정말] 민주당 김병주 "국힘이 어깃장을 부려 잔칫날을 초상집으로"
비트코인 1억5190만 원대 횡보, '고래' 투자자 매도 이어져 약세 지속 가능성
삼성전자 2분기 파운드리 점유율 7.3%, TSMC와 격차 62.9%p로 벌어져
한국 일본 등 아시아 8월 제조업 위축, "미국 관세와 중국 염가 공세에 이중고" 
미·일 소부장 규제만 나오면 한국 반도체 '몸살', 전문가들 "소부장 국산화 시급, 골..
보령 1조 매출에 영업이익 700억 '수익성 문제', 김정균 카나브 약가인하 방어 과제
[현장] 금감원장 이찬진 "삼성생명 회계처리 잠정 결론, 조만간 감독원 입장 밝힐 것"
중국증시 굴기에 중학개미 돌아왔지만, '비야디도 역성장' 도처에 위험 신호
끝나지 않은 '홍콩 ELS' 여파, 금융수장 잇단 경계 발언에 시중은행 판매 재개 신중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