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소비자·유통

KT&G 3분기 매출 1.6조로 역대 최대, "자사주 135만 주 사 올해 안 소각"

윤인선 기자 insun@businesspost.co.kr 2024-11-07 17:11:24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KT&G가 역대 최대 분기 매출 기록을 새로 썼다.

KT&G는 3분기에 연결기준으로 매출 1조6363억 원, 영업이익 4157억 원을 낸 것으로 잠정집계했다고 7일 밝혔다. 2023년 3분기보다 매출은 3.1% 줄고 영업이익은 2.2% 늘었다.
 
KT&G 3분기 매출 1.6조로 역대 최대, "자사주 135만 주 사 올해 안 소각"
▲ KT&G가 3분기에 연결기준으로 매출 1조6363억 원, 영업이익 4157억 원을 낸 것으로 잠정집계했다. 2023년 3분기보다 매출은 3.1% 줄고 영업이익은 2.2% 늘었다.

1분기 순이익은 2399억 원이다. 지난해 3분기보다 28.0% 줄었다.

KT&G는 “본업 중심의 사업구조 강화와 재무 구조 고도화에 따른 성과 창출이 본격화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사업부문별 실적을 살펴보면 담배사업부문에서는 매출 1조478억 원, 영업이익 3330억 원을 냈다. 2023년 3분기보다 매출은 7.7%, 영업이익은 23.6% 늘었다.

담배사업부문은 역대 최대 분기 매출을 기록했다.

국내 궐련사업만 보면 궐련 총수요가 감소한 탓에 판매량이 4.5% 줄었지만 시장 점유율이 0.6%포인트 상승한 것으로 파악됐다.

높은 단가를 기록하는 판매 채널인 면세점에서 매출이 7.6% 상승했고 고가 제품 비중이 증가하면서 국내 궐련사업에서 매출 감소폭을 방어할 수 있었다고 KT&G는 설명했다.

해외 궐련사업에서는 수출과 해외법인 판매 수량이 함께 성장하면서 매출이 증가했다. 해외 궐련사업 매출은 4197억 원으로 지난해 3분기보다 30.5% 늘었다.

해외 궐련사업은 2개 분기 연속으로 역대 최대 분기 매출을 기록했다.

전자담배사업에서는 매출이 지난해 3분기보다 0.8% 감소했다. KT&G는 기존 디바이스 판매를 전략적으로 조정한 영향이라고 설명했다. 3분기 누적 스틱 매출 수량은 모두 107억5천만 개로 집계됐다.

건강기능식품사업부문에서는 매출 4058억 원, 영업이익 688억 원을 냈다. 2023년 3분기보다 매출은 1.7% 줄고 영업이익은 13.3% 늘었다.

KT&G는 해외 매출이 계속해서 성장했음에도 국내 건기식 시장 둔화와 할인 프로모션 축소 등으로 국내 매출이 부진한 영향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부동산사업부문에서는 매출 985억 원, 영업이익 127억 원을 냈다. 2023년 3분기보다 매출은 56.2%, 영업이익은 83.4% 줄었다.

수원 개발사업 등 자회사 개발사업 종료와 신규 투자 감소 영향 등으로 매출과 영업이익이 감소했다.

KT&G 관계자는 “앞으로도 3대 핵심사업에 자원과 역량을 집중해 경쟁력 강화에 힘을 쏟을 것”이라며 “성과의 결실을 주주에게 환원함으로써 기업가치와 주주가치가 함께 성장하는 진정한 밸류업 달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KT&G는 이 날 기업가치 제고 계획인 ‘밸류업’도 공개했다.

KT&G는 2017년까지 자기자본이익률(ROE) 15%를 달성하기로 했다. 저수익 자산 유동화로 확보한 1500억 원을 활용해 자사주 135만 주를 매입하고 올해 안에 소각할 것도 결의했다. 윤인선 기자

최신기사

황주호 "한수원 폴란드 원전 사업에서 철수", 웨스팅하우스와 불공정 계약 의혹 확산
경제부총리 구윤철 "대주주 양도세 심사숙고" "노란봉투법안 우려 최소화"
내란 특검, '단전·단수 지시 의혹' 이상민 전 행전안전부 장관 구속기소
대통령실 웨스팅하우스와 불공정 협정 진상 파악 나서, 민주당 "윤석열 정부 매국행위"
사망보험금 55세부터 연금처럼 수령 가능, 금융위 '사망보험금 유동화' 추진
로이터 "엔비디아 중국에 블랙웰 기반 AI 반도체 샘플 공급 임박, HBM 탑재"
[19일 오!정말] 민주당 김병주 "국민 알 권리를 위해 윤석열 체포영장 집행 무산 과..
[오늘의 주목주] '웨스팅하우스와 불공정 협정 논란' 두산에너빌리티 8%대 급락, 코스..
한은 총재 이창용 "하반기 내수 중심 경제 회복세 지속" "트럼프 관세 불확실성은 여전"
나이스신용평가 "포스코이앤씨 안전사고 관련 부담, 사업경쟁력·수익성 악화"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