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DL이앤씨가 현장별 관제시스템을 통합해 안전 사각지대 관리를 강화하고 관제 효율성을 높인다.

DL이앤씨는 폐쇄회로 텔레비전(CCTV) 통합관제 비디오관리시스템(VMS, Video Management System)을 구축했다고 7일 밝혔다.
 

CCTV 통합 관제 VMS는 1개의 뷰어로 모든 현장을 한눈에 살펴볼 수 있고 특정 구역과 시간의 영상을 빠르게 검색하고 공유하는 것도 가능하다. 통합 관제실 디스플레이도 교체해 약 2백 개 화면을 동시에 송출할 수 있고 다양한 크기로 자유롭게 확대할 수 있도록 했다.

CCTV 통합 관제 VMS는 DL이앤씨가 올해 9월 도입한 통합 스마트 안전관제 플랫폼에 연결된다.

통합 스마트 안전관제 플랫폼은 현장의 안전관리, 작업지시, 출입 통제 등과 관련한 다양한 스마트 안전 디바이스를 연계해 개발됐다.

이에 따라 CCTV 관제요원들은 현장별 고위험 작업 구간과 작업자의 위치를 실시간으로 확인하고 집중 모니터링할 수 있다. 
 
DL이앤씨는 현재 26명인 CCTV 관제요원에 장애인을 채용하기 위해 장애인고용공단과 협력하고 있다. 채용된 장애인 CCTV 관제요원들은 자택에서 실시간으로 CCTV를 통해 현장의 안전 미비 사항을 모니터링하고 특이사항이 발생하면 본사 통합관제센터에 보고하는 일을 맡는다.

DL이앤씨 관계자는 “현장 사각지대 최소화를 위해 올해 CCTV 관제요원 운용, 통합 VMS 구축 등 다양한 개선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CCTV 관제 시스템을 지속적으로 개선하고 관제요원을 확대 채용해 안전사고 예방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김인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