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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3분기 영업익 1305억 5% 증가, 플랫폼 성장으로 콘텐츠 부진 상쇄

정희경 기자 huiky@businesspost.co.kr 2024-11-07 09:1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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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카카오가 3분기 연결 기준으로 시장 예상치를 소폭 웃도는 실적을 발표했다. 
 
카카오는 연결 기준으로 올해 3분기 매출로 1조9214억 원, 영업이익 1305억 원을 각각 냈다고 7일 밝혔다.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4% 줄었고, 영업이익은 5% 늘었다. 영업이익률은 6.8%다.
 
카카오 3분기 영업익 1305억 5% 증가, 플랫폼 성장으로 콘텐츠 부진 상쇄
▲ 카카오가 7일 3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으로 1305억 원을 냈다고 밝혔다. 사진은 경기도 판교 본사인 카카오아지트 모습. <카카오>

영업이익은 시장 기대치(컨센서스)인 1260억 원을 소폭 웃돌았고, 매출은 기대치를 밑돌았다. 

주력 매출 부문인 콘텐츠 부문이 지난해보다 부진했지만, 플랫폼 부문이 성장하면서 이를 상쇄했다. 

부문별로 살펴보면 3분기 플랫폼 부문 매출액 전년 동기 대비 7% 늘어난 9435억 원으로 집계됐다. 

플랫폼 부문의 톡비즈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 늘어난 5073억 원을 기록했다. 톡비즈 중 비즈보드, 비즈니스 메시지 등의 광고형 매출은 2922억원으로 4% 늘었다. 특히 톡채널을 비즈니스 메시지의 매출이 지난해보다 21% 증가하면서 두 자릿수 성장률을 이어갔다.

선물하기와 톡스토어 등 거래형 매출은 215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 늘어났다. 커머스 3분기 통합 거래액은 전년 동기 대비 5% 증가한 2조 5천억 원을 기록했다.

모빌리티·페이 등이 포함된 플랫폼 기타의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3% 증가한 3598억 원이며, 다음 등 포털비즈 매출액은 764억원을 기록했다.

반면 다른 주력 부문인 콘텐츠 부문 지난해보다 부진했다. 콘텐츠 부문 3분기 매출은 9,779억 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14% 감소했다. 

콘텐츠 부문 내 뮤직 매출은 전년 동기보다 8% 감소한 4709억원 을 기록했다. 스토리 매출은 2187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2% 줄었다. 

회사 관계자는 "최근 콘텐츠 부문에서 비핵심 사업을 지속 정리 중"이라며 "핵심 시장에서 성장을 가속할 수 있는 기반 마련에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3분기 연결 영업비용은 1조 7909억 원으로 전년 3분기보다 5% 줄었다. 하반기 경기와 영업 환경 전망에 따라 강도 높은 영업비용 효율화를 선제적으로 실행한 결과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회사 관계자는 "내년 신규 AI 서비스인 '카나나'뿐 아니라 AI를 접목한 다양한 형태의 서비스나 기능을 본격적으로 선보여 이용자와 파트너에게 혁신적인 가치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정희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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