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정치·사회  정치

안봉근과 이재만 귀가, 검찰 "청와대 문건유출 혐의 발견 못해"

오은하 기자 eunha@businesspost.co.kr 2016-11-15 16:48:22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검찰이 청와대 문건유출 의혹을 수사하기 위해 안봉근 전 청와대 국정홍보비서관과 이재만 전 총무비서관을 조사했으나 혐의점을 찾지 못했다.

검찰 특별수사본부(본부장 이영렬 서울중앙지검장)는 15일 "안 전 비서관과 이 전 비서관을 문건유출 관련 의혹이 있어 조사를 했으나 특별한 혐의점이 없어 귀가시켰다"고 밝혔다.

  안봉근과 이재만 귀가, 검찰 "청와대 문건유출 혐의 발견 못해"  
▲ (왼쪽부터)'문고리 3인방'인 정호성, 이재만, 안봉근 전 비서관.
검찰은 14일 안 전 비서관과 이 전 비서관을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16시간 동안 조사했지만 청와대 문건을 유출한 혐의(공무상비밀누설)를 발견하지 못했다.

검찰 관계자는 "구속영장 청구는 아직까지 검토하고 있지 않다"며 "(재소환은) 새로운 혐의가 나오면 할 수 있지만 아직 나온 게 없다"고 말했다.

이들은 박근혜 대통령의 최측근으로 청와대 문서유출 혐의로 이미 구속된 정호성 전 부속비서관과 함께 '문고리 3인방'으로 불렸다.

이 전 비서관은 청와대 문서보안 책임자로서 정호성 전 비서관이 청와대 문서를 외부로 빼낼 때 이 전 비서관이 묵인 또는 방조했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검찰은 봤다.

안 전 비서관은 제2부속비서관 시절 최씨가 청와대 관저를 자유롭게 드나들도록 차량을 제공하는 등 편의를 봐준 의혹이 제기됐다.

검찰은 20일 최순실씨에 대한 구속기간이 만료되는 시점에 최씨와 함께 안종범 전 정책조정 수석과 정 전 비서관을 일괄기소하기로 했다.

검찰 관계자는 "최씨와 안 전 수석은 최순실씨와 같이 엮인 혐의가 많고, 정 전 비서관도 마찬가지"라며 "굳이 따로 기소할 필요가 있나 생각한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오은하 기자]

최신기사

서울중앙지검 조국 출석 연기 요청 허가, 오는 16일 서울구치소 수감
하나금융그룹, 저축은행·캐피탈 등 9개 관계사 CEO 후보 추천
한 총리 "계엄 선포 뒤 윤 대통령과 한두 번 통화, 내용 공개는 부적절"
한미사이언스 임종윤 "19일 한미약품 임시 주주총회 철회하자"
정치불안 속 고환율 장기화 조짐, 타이어 업계 수출 환차익에도 불확실성에 긴장
[오늘의 주목주] '소강국면' 고려아연 9%대 내려, 카카오게임즈 18%대 급등
한미약품 주총서 국민연금 4자연합 지지, 임종윤·임종훈 궁지에 몰렸다
[재계 키맨] 11년째 대표 넥슨게임즈 박용현, K-게임 세계 알릴 신작 개발 주도
'생보법 기대' 제약바이오주 관건은 글로벌, 녹십자 펩트론 유한양행 주목
미국 자동차 '빅3' 중국 CATL과 맞손, LG엔솔·SK온·삼성SDI과 협력 뒷전 밀리나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