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전자·전기·정보통신

엔비디아 젠슨황 최태원에 "HBM4 공급 6개월 당겨달라", 최태원 "해보겠다"

김호현 기자 hsmyk@businesspost.co.kr 2024-11-04 10:50:44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최태원 SK그룹 회장에게 6세대 고대역폭메모리(HBM)인 HBM4의 출시 일정을 6개월 앞당겨달라고 요구했다.

이에 최 회장은 최대한 해보겠다고 답한 것으로 전해졌다.
 
엔비디아 젠슨황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378614'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최태원</a>에 "HBM4 공급 6개월 당겨달라",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378614'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최태원</a> "해보겠다"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4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SK AI 서밋 2024'에서 연설하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SK그룹은 4일 서울 코엑스에서 ‘SK AI 서밋 2024’를 개최했다. 

행사에는 최태원 SK그룹 회장을 비롯해 그렉 브록만 오픈AI 회장, 곽노정 SK하이닉스 대표이사 사장, 유영상 SK텔레콤 대표이사 사장, 아라닌드 스리니바스 퍼플렉시티 최고경영자(CEO) 등이 참석했다.

사티아 나델라 마이크로소프트 CEO와 C.C 웨이 TSMC 회장은 축하 영상을 전했다. 최 회장은 젠슨 황 CEO와 미국 교수의 대담 영상도 공개했다.

최 회장은 엔비디아가 매년 새로운 AI 가속기를 출시하며 AI 시대를 이끌고 있다며, 여러 기업들이 엔비디아를 추격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지만 격차가 좁혀지지 않고 있다고 부연했다.

최 회장은 “SK하이닉스도 바빠지고 있다”며 “즐거운 비명이라고 말할 수 있지만, 일정과 수율을 맞추는 것은 쉽지 않다”고 말했다.

젠슨 황 CEO는 대담 영상을 통해 “SK하이닉스와 협력이 AI 생태계를 만들었다”며 “SK하이닉스의 HBM 개발로 무어의 법칙을 뛰어넘는 진보를 이룰 수 있었다”고 말했다.

최 회장은 젠슨 황 CEO와 일화도 공개했다. 젠슨 황 CEO가 HBM4 개발 속도를 빨리 해주기를 요청했다는 것이다.

최 회장은 “젠슨 황은 뼛속까지 엔지니어이며, 스피드를 강조한다”며 “HBM4 공급 스케줄이 약속됐고 마무리됐는데, 이를 6개월 앞당겨달라고 요구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이같은 요에 "노력해보겠다고 답했다"고 덧붙였다. 김호현 기자

최신기사

김문수·한덕수 단일화 협상 재개, 오후 8시30분부터 실무자끼리 모여
법원, '김문수 후보 확인·국힘 전당대회 금지' 가처분 신청 모두 기각
콜마홀딩스 콜마비앤에이치에 이사회 개편 위한 주총 요구, 윤상현 윤여원 남매 '경영권 ..
국힘 지도부 '강제 단일화' 가능성 커지나, 법원 후보자 지위 가처분 신청 기각
DS투자 "넷마블 올해 내내 비용 통제 예상, 게임 8종 출시 대기 중"
DS투자 "KT&G 해외서 담배 잘 나가, 전자담배·건기식 부진은 아쉬워"
빙그레 신임 대표이사에 김광수 내정, 물류 계열사 '제때' 대표에서 이동
GS 1분기 영업이익 8천억으로 21% 감소, GS칼텍스 실적 급감 영향
SK디앤디 1분기 영업이익 71억 내며 흑자전환, 매출은 79% 늘어
신한투자증권 "국내주식 약정액 22% 대체거래소 넥스트레이드에서 발생"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