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UFFPOST
HUFFPOST
금융  금융

우리은행 기업대출 속도조절로 선회, 조병규 임직원에 '전략 수정' 사과

김환 기자 claro@businesspost.co.kr 2024-11-01 17:54:56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조병규 우리은행장이 전략을 바꿔 기업대출을 올해 말까지 적극적으로 줄이기로 했다.

1일 은행권에 따르면 우리은행은 11~12월 두 달 동안 대출잔액 줄이는 임직원에 핵심성과지표(KPI)가점을 주는 등의 기업대출 속도 조절 조치를 내놨다.
 
우리은행 기업대출 속도조절로 선회,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366085'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조병규</a> 임직원에 '전략 수정' 사과
조병규 우리은행장이 전략을 바꿔 기업대출을 올해 말까지 줄인다.

각 영업점에 주던 신규 기업대출 금리 전결권도 본사로 제한하기로 했다. 각 영업점마다 부여하던 우대금리를 없애 기업대출을 조이겠다는 것이다.

또한 기업대출 KPI 산출 기간도 10월 말까지로 단축하기로 했다. 일선 영업점은 11월과 12월 기업대출 성과가 포함되지 않는 만큼 영업을 펼칠 동기가 감소한다.

우리은행은 지난해 임종룡 우리금융 회장이 ‘기업금융 명가’를 선언한 뒤 기업대출을 확대하는 전략을 펼쳤지만 이를 급격히 수정한 것이다.

조병규 행장은 전날 임직원에 편지를 보내 “현 상황을 미리 예측하지 못하고 빠르게 대응하지 못한 점을 사과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자본비율 변동성이 커지는 가운데 밸류업에 따른 시장과 약속을 지키기 위해 올해 말까지 은행 자본비율을 안정적으로 유지해야 하는 상황이다”고 설명했다.

기업대출이 늘면 주주환원 기준 보통주자본비율의 분모인 위험가중자산을 늘려 밸류업 계획에도 악영향을 끼칠 수 있다.

특히 우리금융지주 9월말 보통주자본비율은 12%로 주요 금융지주 가운데서 가장 낮다.  김환 기자

최신기사

포드 '중국 CATL과 기술 협력' ESS 자회사 설립 뒤 주가 28% 상승, "LG엔..
미국 이란 전쟁에 알루미늄 가격 급등, 미국 태양광 산업 전반에 타격 전망
중국 CXMT 상장은 글로벌 경쟁력 평가 '시험대', 삼성전자 SK하이닉스 촉각
네이버 AI 검색시대 독자 콘텐츠 강화, 5년간 콘텐츠 생태계에 1조 투자
삼성전자 초기업노조 "DS·DX 부문 집행부 분리해 공동 교섭 진행"
한은 기준금리 연 2.50%로 8연속 동결, 경제성장률 2.6%로 0.6%p 상향
[주변의 법률산책] 직원의 배신이 두려운 사장님의 법적인 안전장치
[현장] 사이버공격 정탐 건수 줄었는데 피해는 늘어, 포티넷코리아 "AI가 공격 효율 ..
"캐나다 잠수함 독일에 발주하면 경제효과 860억 달러" 현지매체 분석, 한화오션과 경..
KB증권 "삼성전자 목표주가 53만 원으로 상향, 내년 메모리 공급 부족 심화"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