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소비자·유통

호텔신라 3분기 영업손실 170억 내며 적자 전환, 면세점 호텔 모두 부진

윤인선 기자 insun@businesspost.co.kr 2024-11-01 17:27:14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호텔신라가 면세점과 호텔사업의 동반 부진 탓에 3분기에 영업손익이 적자로 돌아섰다.

호텔신라는 3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1조162억 원, 영업손실 170억 원을 낸 것으로 잠정집계했다고 1일 밝혔다. 2023년 3분기보다 매출은 0.4% 늘고 적자로 전환했다.
 
호텔신라 3분기 영업손실 170억 내며 적자 전환, 면세점 호텔 모두 부진
▲ 호텔신라는 3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1조162억 원, 영업손실 170억 원을 낸 것으로 잠정집계했다. 2023년 3분기보다 매출은 0.4% 늘고 적자로 돌아섰다.

3분기 순손실은 233억 원이다. 지난해 3분기와 비교해 순손실이 606.1% 늘었다.

호텔신라의 3분기 영업이익은 시장 기대치(컨센서스)를 크게 하회하는 것이다. 애초 증권가는 호텔신라가 3분기에 영업이익 272억 원 정도를 낼 것으로 내다봤다.

호텔신라 사업의 양대 축인 면세점과 호텔이 모두 부진했다.

면세유통(TR)부문에서는 매출 8448억 원, 영업손실 387억 원을 냈다. 2023년 3분기보다 매출은 0.1% 줄고 적자로 돌아섰다.

국내 시내점 매출이 8.2% 증가했지만 공항점 매출이 5.7% 감소했다.

3분기 면세유통부문의 영업이익률은 –4.6%를 기록했다.

호텔신라는 “대내외 환경 변화와 면세 시장의 변화에 대응해 수익성 회복에 집중하겠다”고 설명했다.

호텔&레저부문에서는 매출 1714억 원, 영업이익 217억 원을 냈다. 지난해 3분기보다 매출은 2.8%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9.6% 후퇴했다.

서울신라호텔 매출은 3.7%, 제주신라호텔 매출은 4.4% 빠졌다. 신라스테이 매출은 9.6% 증가했다.

3분기 투숙률은 서울신라호텔이 71%, 제주신라호텔이 83%를 기록했다. 신라스테이 투숙률은 86%다.

호텔신라는 “고객수요에 탄력적으로 대응해 좋은 실적 흐름을 유지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윤인선 기자

최신기사

유비리서치 "IT용 OELD 출하량, 2029년까지 2배 이상 증가"
삼성전자 일부 임원에게 퇴임 통보 시작, 이르면 21일 사장단 인사
토지주택공사 신임 사장 공모 시작, 내년 초 취임 전망
비트코인 시세 하락에 '저점 임박' 관측 나와, "건강한 조정구간 범위" 분석
대우건설 정원주 태국 총리 예방, "K시티 조성으로 시너지 창출"
엔비디아 기대 이상 성과에도 증권가 회의론 여전, 'AI 버블' 우려 해소 어렵다
경제계 "성장기업 돕는 '스케일업 하이웨이' 구축해야, '생산적 금융' 필요"
오우라 삼성전자 갤럭시링 상대로 재차 특허침해 소송, "곡선형 부품 유사"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메모리반도체 '반짝 호황' 그치나, 중국 YMTC 투자 늘려
기후솔루션 저탄소 식품 설문조사, 응답자 81% "저탄소 대체식품 확산 필요"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