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바이오·제약

대형 조선3사에서 3분기에 2900명 회사 떠났다

조은아 기자 euna@businesspost.co.kr 2016-11-14 20:26:22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현대중공업 삼성중공업 대우조선해양 등 대형 조선3사에서 3분기에 정규직 근로자 2900여 명이 회사를 떠난 것으로 집계됐다.

14일 각 회사의 분기보고서에 따르면 조선3사 가운데 현대중공업에서 가장 많은 인원이 그만뒀다.

  대형 조선3사에서 3분기에 2900명 회사 떠났다  
▲ (왼쪽부터)권오갑 현대중공업 부회장, 정성립 대우조선해양 사장, 박대영 삼성중공업 사장.
현대중공업 직원 수는 3분기 말 기준으로 2만3749명으로 2분기 2만6299명에서 2550명 줄었다.

이 가운데 희망퇴직으로 회사를 떠난 인원이 1700여 명이고 계약종료 등으로 자연감소한 인원이 100여 명인 것으로 알려졌다.

설비지원부문 자회사인 현대중공업MOS로 자리를 옮긴 인원은 800여 명이다.

삼성중공업은 2분기에 대규모 희망퇴직을 실시해 3분기에 인원 변동이 적었다.

삼성중공업에서 상반기에만 1500여 명이 떠났고 3분기에는 180여 명이 나갔다. 삼성중공업의 3분기 말 기준 직원 수는 모두 1만2179명이다.

대우조선해양도 6월 말 기준 1만2699명이던 직원 수가 3분기 말 기준 1만2523명으로 줄면서 180명가량 감축됐다.

현대중공업이 분사를 추진하고 있고 대우조선해양도 4분기 희망퇴직을 실시해 앞으로도 직원 수가 크게 줄 것으로 전망된다.

대우조선해양에서 10월 말까지 희망퇴직을 접수받은 결과 모두 1200여 명이 신청했다. 이들은 모두 11월1일자로 퇴사처리됐다.

현대중공업도 건설장비와 전기전자 등 비조선사업부문 분사를 추진하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은아 기자]

최신기사

국가전산망 장애 담당 공무원 투신 사망, 경찰 "조사 대상 아니었다"
르노코리아, 10월 한 달 동안 전기SUV에 특별 구매지원금 250만 원 지급
티웨이항공 프랑크푸르트 취항 1주년, 운항 530편에 10만 명 탑승
애플 비전프로 개편 잠정 중단, 메타 대항할 스마트글라스 개발에 속도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이진숙 전 방통위원장, 4일 체포적부심 진행
머스크 X 인수 관련 소송 이관 시도 실패, 법원 "제출된 사유 인정 어려워"
LG전자 조주완 부산대에서 산학협력 30주년 특강, "성공 아닌 성장 중요"
해외언론 "트럼프 의약품 관세 시행 무기한 연기, 준비 작업은 진행 중"
삼성전자 내년 임직원 외국어 평가 인센티브 시행, 최대 100만 원 상품권 지급
금융 노사 임금 3.1% 인상 잠정 합의, 주4.5일제 도입 TF도 구성하기로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