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정치·사회  정치

민주당 박주민, 오세훈 향해 "명태균 리스트 관련해 입장 밝혀야"

조충희 기자 choongbiz@businesspost.co.kr 2024-10-31 17:06:56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이른바 '명태균리스트'에 포함된 인물 중 하나인 오세훈 서울특별시 시장에 대해 더불어민주당 서울시당 의원들이 입장표명을 요구했다.

박주민 의원을 포함한 민주당 새로운서울준비특별위원회 소속 국회의원과 서울시 의원들은 31일 서울시의회 의원회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명태균리스트에 대한 오세훈 서울시장의 입장표명을 촉구했다.
 
민주당 박주민,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386233'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오세훈</a> 향해 "명태균 리스트 관련해 입장 밝혀야"
▲ 박주민 더불어민주당 의원.

이들은 "명태균씨 등 관계자 언급에서 오세훈 시장의 이름이 언급됐던 만큼 오 시장도 폭로내용과 관련해 명확한 입장을 밝혀야 한다"고 말했다.

명태균씨는 13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에서 “국민의힘 당내 경선 다음날인 2021년 3월5일 김종인 위원장을 만났다. 김 위원장이 국민의힘 후보가 서울시장이 돼야 하니 안철수 대표를 꼭 이겨달라는 미션을 줬다. 나는 거기에 맞춰 판을 짰다”고 적었다.

명씨는 김 위원장에게 오세훈 후보 승리를 위한 구체적인 전략을 전달했다고 주장했다. 명씨가 밝힌 내용은 △오세훈 후보와 안철수 후보의 접촉을 막을 것 △성일종 국민의힘 의원을 협상팀에 넣을 것 △ 여론조사방식은 유선 20% 무선 80%로 할 것 등이다.

결국 2021년 3월23일 오 후보가 단일 후보로 선출됐으며 오 후보는 그해 4월7일 열린 서울시장 보궐선거에서 38대 시장에 당선됐다.

공천개입 의혹 제보자인 강혜경씨 법률 대리인인 노영희 변호사는 22일 명태균 씨와 연관된 27명의 명단인 '명태균리스트'를 공개했다. 여기에는 윤석열 대통령을 비롯해 오세훈 서울시장, 박완수 경남지사, 홍준표 대구시장, 김진태 강원지사 등이 포함됐다.

노영희 변호사는 22일 MBC라디오 김종배의시선집중에 나와 "명태균씨가 (자신의 덕을 본 정치인으로) 자신 있게 말하는 2명이 이준석 의원과 오세훈 시장이었다”고 말했다.

명태균씨 주장에 대해 오세훈 시장은 반박했으며 고소를 언급하기도 했다.

오 시장은 15일 서울시청에서 열린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서울시 국정감사에서 명태균씨가 말한 내용이 사실이냐는 의원 질문에 "허무맹랑한 소리"라며 "(명씨에 대한) 고소장을 써놨다"고 답변했다. 조충희 기자

최신기사

금융위원장 김병환 이임식 없이 퇴임, "현실 안타깝고 지켜주지 못해 미안"
외교장관 조현 한국인 대규모 구금 사태 사과, "미국 비자문제 해결 추진"
애경산업 인수 우선협상대상자로 태광산업 컨소시엄 확정, 지분 약 63% 확보
IBK기업은행, 인공지능·방위산업 기업 육성 위해 기술보증기금에 130억 출연
행안부 장관 윤호중 "12·3 비상계엄에 지자체 가담 의혹 진상 조사할 것"
중국 캠브리콘 주가에 '리밸런싱' 리스크, 지수 조정으로 대규모 매도 불가피
신세계아울렛 리뉴얼에서 확장으로 전환, 김영섭 신세계사이먼 대표 재신임 받을까
[현장] 동성제약 임시 주총서 나원균 대표 해임 안건 부결, 이사회 정원도 7명 유지
HJ중공업, 최대주주 동부건설 컨소시엄에 2천억 제3자배정 유상증자 결의
[12일 오!정말] 국힘 장동혁 "대한민국의 보이지 않는 대통령은 개딸이다"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