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자동차·부품

현대글로비스 3분기 영업이익 4690억 22.1% 증가, 모든 사업 고른 성장

허원석 기자 stoneh@businesspost.co.kr 2024-10-31 10:34:55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현대글로비스의 3분기 영업이익이 전 사업부문의 고른 성장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증가했다. 

현대글로비스는 올해 3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7조4687억 원, 영업이익 4690억 원을 낸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31일 공시했다. 2023년 3분기보다 매출은 18.0%, 영업이익은 22.1% 늘었다.
 
현대글로비스 3분기 영업이익 4690억 22.1% 증가, 모든 사업 고른 성장
▲ 현대글로비스가 3분기 모든 사업부문의 고른 성장에 힘입어 영업이익을 전년 동기보다 늘렸다.

회사 관계자는 "글로벌 경기 부진과 지정학적 리스크 고조 등 대내외 불확실성이 높은 상황에서도 물류∙해운∙유통 전체 사업 영역에서 수익성 확보를 최우선으로 한 내실 경영 덕분"이라고 설명했다.

사업별로 보면 물류 분야에서 매출 2조5826억 원, 영업이익 2111억 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보다 매출은 15.1%, 영업이익은 10.6% 증가했다. 국내 자동차 생산·판매 물량은 감소했지만, 부품 수출입∙AS 운송 물량이 늘고, 해외 완성차 내륙운송 물동량이 증가한 영향을 받았다.

해운사업은 일부 노선에 대한 자동차선 운임 조정 효과, 장기계약 가스선과 탱커선 운항 개시 등의 영향으로 올 3분기 매출 1조3289억 원, 영업이익 1083억 원을 거뒀다. 1년 전보다 매출은 28.2%, 영업이익은 109.5% 늘었다.

유통에선 매출 3조5572억 원, 영업이익 1496억 원을 올렸다. 2023년 3분기와 비교해 매출은 16.6%, 영업이익은 5.6% 증가했다. 우호적인 환율 환경과 해외공장으로의 반조립제품(KD) 물량 증가 등이 실적을 이끌었다.

회사는 올해 들어 3분기까지 누적 매출 21조1천억 원, 영업이익 1조2900억 원을 기록했다. 

회사가 연초 제시한 2024년 연간 실적 가이던스(전망치)는 매출 26조~27조, 영업이익 1조6천억~1조7천억 원이다.

회사 측은 "4분기에도 대내외 복합적 경영 리스크가 존재하지만 철저한 시장 분석과 기민한 대응을 통해 수익성 확보에 나서면 연간 가이던스를 충분히 달성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날 회사는 '기업가치 제고(밸류업) 계획'도 함께 공시하고, 총주주수익률(TSR)을 기업가치제고 핵심지표로 삼기로 했다. 

TSR은 주주가 일정 기간 주식을 보유함으로써 획득할 수 있는 모든 가치(배당·주가)의 총합을 시가총액 대비 비율로 환산한 것으로, 실질적 투자 성과 지표로 활용되고 있다. 허원석 기자

최신기사

[21일 오!정말] 조국혁신당 조국 "나는 김영삼 키즈다"
순직해병 특검 윤석열 이종섭 기소, "윤석열 격노로 모든 게 시작됐다"
인텔 파운드리 애플 퀄컴과 협력 기대 낮아져, 씨티 "반도체 패키징에 그칠 듯"
신용카드학회 "결제 생태계 구축부터 핀테크 투자까지, 카드사 생산적 금융 가능하다"
'신의 한 수' 넥슨 5천억 베팅한 엠바크, 아아크레이더스 흥행 돌풍으로 '효자' 자회사로
미국 당국 엔비디아 반도체 대중 수출 혐의로 중국인 포함 4명 기소, "말레이시아 우회" 
[오늘의 주목주] 'AI 버블' 공포에 SK스퀘어 9%대 급락, 코스닥 케어젠 14%대..
미국 에너지부 조직개편안 발표, 재생에너지 지원은 줄이고 화석연료는 늘리고
계룡건설 공공공사로 수익성 방어, 이승찬 자체사업 어려움 LH 통해 만회
코스피 외국인 2조8천억 매도 폭탄에 3850선 급락, 원/달러환율 1475.6원 마감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