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전자·전기·정보통신

LG전자 '인도 IPO' 관측 속 인도법인 매출 3.5조 달성, 가전 입지 확대

김호현 기자 hsmyk@businesspost.co.kr 2024-10-29 16:47:04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인도에서 기업공개(IPO)가 예상되는 LG전자가 인도 시장에서 가전 제품 판매를 늘리며 입지를 확대하고 있다.

LG전자 인도법인은 2024 회계연도 기준 매출 3조5천억 원을 기록했다고 29일 밝혔다.
 
LG전자 '인도 IPO' 관측 속 인도법인 매출 3.5조 달성, 가전 입지 확대
▲ 인도에서 기업공개(IPO)를 진행할 것으로 관측되는 LG전자 인도법인이 2024 회계연도 기준 영업이익 2조5천억 원 가량을 올렸다. <연합뉴스>

인도 매체 데브디스코스는 29일 LG전자 인도법인이 2024 회계연도 기준 매출 2135억 루피(약 3조5천억 원), 순이익 151억 루피(약 2500억 원)을 기록했다고 보도했다.

이는 지난해 회계연도 대비 매출은 7.48%, 순이익은 12.35% 증가한 수치다.

데브디스코스는 “LG전자 인도법인은 올해 광고 지출은 감소했지만, 판매는 크게 늘었다”며 “LG전자가 인도 IPO를 앞두고 인도 가전제품 시장에서 입지를 확대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조주완 LG전자 대표이사 사장은 지난 8월 블룸버그와 인터뷰에서 LG전자 인도법인의 기업공개(IPO)를 고려 중이라고 밝혔다.

LG전자는 인도법인의 인도 증시 상장을 위해 주관사로 뱅크오브아메키카(BofA), 씨티그룹, JP모간, 모건스탠리 등 4곳을 선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LG전자 인도법인의 목표 기업가치는 130억 달러(약 17조3000억 원)로 추정된다.

LG전자 인도법인은 꾸준히 매출과 영업이익을 늘려가고 있다. LG전자의 전체 매출에서 인도법인 비중은 2021년 3.5%에서 2022년 3.8%로 늘어났다. 2023년 LG전자 인도법인 매출은 전년 대비 17% 증가해 그 비중은 더 늘어날 전망이다.

LG전자 인도법인은 전자제품, 가전제품, 공조시스템, IT 하드웨어 등 다양한 분야에서 사업을 하고 있다.

올해 회계연도 기준 LG전자 인도법인은 가전제품과 에어 솔루션 사업부에서 가장 많은 매출을 올렸다. 냉장고, 세택기, 에어컨 등 가전 제품 판매 증가가 영향을 미쳤다. 김호현 기자

최신기사

현대로템 폴란드와 9조 규모 계약 체결, K2 전차 180대 추가 납품
DL이앤씨, 5498억 규모 인천 제물포역 도심 공공주택 복합사업 수주
에어인천 아시아나항공 화물사업부 인수 마쳐, 통합법인 '에어제타' 출범
현대백화점 '아픈 손가락' 지누스 상반기 실적 효자 탈바꿈, 하반기엔 본업도 빛 볼까
[이주의 ETF] 미래에셋자산운용 'TIGER 조선TOP10' 8%대 올라 상승률 1위..
대우건설 GTX-B 민간투자사업 공사 수주, 1조343억 규모
[오늘의 주목주] 한화오션 주가 4%대 상승, 코스피 상위 30종목 중 홀로 올라
[4대금융 CFO 4인4색] 우리금융 민영화부터 밸류업까지, 임종룡 '믿을맨' 연륜의 ..
[현장] 재생에너지 확대 국회 토론회, "재생에너지로 AI 전력수요 대응 가능"
SPC 비알코리아 적자 늪 빠져, 허희수 배스킨라빈스 부진 떨칠 묘수 찾을까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