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바이오·제약

SK바이오사이언스, 식품의약품안전처에 폐렴구균백신 임상3상 계획 신청

김민정 기자 heydayk@businesspost.co.kr 2024-10-29 16:12:31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SK바이오사이언스가 폐렴구균 백신 개발에 시동을 걸었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식품의약품안전처에 프랑스 제약사 사노피와 공동 개발중인 21가 폐렴구균 단백접합 백신 후보물질 ‘GBP410’의 임상3상 계획을 제출했다고 29일 밝혔다.
 
SK바이오사이언스, 식품의약품안전처에 폐렴구균백신 임상3상 계획 신청
▲ SK바이오사이언스가 개발하고 있는 폐렴구균 백신을 임상 계획을 신청했다. 

GBP410은 폐렴 및 침습성 질환을 일으키는 폐렴구균 피막 다당체에 특정 단백질을 접합해 만든 단백접합 백신 후보물질이다. 

이번 임상은 한국을 포함해 진행되는 다국가 임상3상이다.

생후 6주 이상부터 만 17세까지인 영유아, 어린이 및 청소년 8천 명을 대상으로 하며 GBP410을 최대 4회 접종한 후 기존에 허가된 폐렴구균 백신과 면역원성 및 안전성을 비교하는 방식으로 진행한다. 

단백접합 방식은 T세포 면역반응에 따른 면역원성을 높여 지금까지 개발된 폐렴구균 백신 중에서도 예방효과가 우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GBP410은 현재 전 세계에서 허가된 소아용 백신 가운데 가장 많은 21가지 혈청형을 포함한다. 침습성 폐렴구균 질환(IPD)에 대해 20가 백신보다 5~7% 더 넓은 예방 범위를 가질 것으로 SK바이오사이언스는 기대하고 있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GBP410의 상용화에 대비해 3월 경북 안동에 위치한 백신 공장 ‘L하우스’의 증축 공사도 시작했다.

안재용 SK바이오사이언스 대표이사 사장은 “이미 전 세계에서 임상시험계획(IND) 승인 절차가 이뤄지고 있는 만큼 국내에서도 임이 빠르게 진행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백신 상용화에 성공해 백신 주권 확보 및 국민 보건 증진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김민정 기자

최신기사

국가전산망 장애 담당 공무원 투신 사망, 경찰 "조사 대상 아니었다"
르노코리아, 10월 한 달 동안 전기SUV에 특별 구매지원금 250만 원 지급
티웨이항공 프랑크푸르트 취항 1주년, 운항 530편에 10만 명 탑승
애플 비전프로 개편 잠정 중단, 메타 대항할 스마트글라스 개발에 속도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이진숙 전 방통위원장, 4일 체포적부심 진행
머스크 X 인수 관련 소송 이관 시도 실패, 법원 "제출된 사유 인정 어려워"
LG전자 조주완 부산대에서 산학협력 30주년 특강, "성공 아닌 성장 중요"
해외언론 "트럼프 의약품 관세 시행 무기한 연기, 준비 작업은 진행 중"
삼성전자 내년 임직원 외국어 평가 인센티브 시행, 최대 100만 원 상품권 지급
금융 노사 임금 3.1% 인상 잠정 합의, 주4.5일제 도입 TF도 구성하기로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