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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중남미와 인프라 협력 강화, "우리 기업 철도사업 참여 기회 확대"

김인애 기자 grape@businesspost.co.kr 2024-10-29 15:4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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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국토교통부가 국제개발협력사업(공적개발원조, ODA)과 연계해 중남미 지역과 한국형 철도기술 협력을 강화한다.

국토부는 해외건설협회 및 사업수행기관(국가철도공단, 도화이엔지, 동명기술공단 등)과 함께 30일 페루 교통부, 11월1일 엘살바도르 공공사업교통부를 방문해 ODA 사업착수보고회 및 사업추진 분담 이행사항을 규정한 합의의사록(ROD) 체결식에 참석한다고 29일 밝혔다.
 
국토부 중남미와 인프라 협력 강화, "우리 기업 철도사업 참여 기회 확대"
▲ 국토교통부가 해외건설협회 및 사업수행기관과 함께 30일과 11월1일 각각 페루 교통부와 엘살바도르 공공사업교통부를 방문해 한국형 철도기술 협력을 강화한다.<연합뉴스>

이스마엘 수타 소토 페루 교통통신부 차관 및 에드가 로미오 로드리게스 에레라 엘살바도르 교통통신부 장관과도 만나 ODA 사업 등 인프라 분야 협력의지를 표명하고 본 사업 추진 협력방안을 논의하기로 했다.

중남미 국가들은 노후 인프라 개선 및 메트로 등 친환경 프로젝트 발주를 확대하고 있다. 국토부는 이에 맞춰 페루와 엘살바도르가 추진하는 철도사업 타당성 조사를 지원해 우리 기업의 본사업 참여 가능성을 높이고 중남미 시장 진출확대를 도모한다.

페루는 한국 기업이 친체로 신공항 건설사업(7천억 원)에 참여하면서 인프라 협력이 가장 활발한 중남미 국가 가운데 하나이다.

특히 올해 협력사업으로 추진하는 ‘페루 친체로 공항철도 철도 건설 타당성조사사업(2024~2025년, 36억 원)’은 세계적 관광지 마추픽추의 관문인 친체로 신공항 지역과 쿠스코를 철도로 연결하는 사업이다.

엘살바도르와는 한국 기업이 엘살바도르 최대 국책사업인 ‘로스초로스 교량건설 및 도로개선사업’에 참여하면서 인프라 분야 협력이 긴밀해지고 있다.

올해 협력사업인 '엘살바도르 태평양철도 타당성조사사업(2024~2025년, 16억 원)'은 중남미 다국가가 연결된 태평양 철도사업의 엘살바도로 구간 일부(아카후틀라~산살바도르)를 건설하는 사업이다. 

엘살바도르 정부는 한국에 타당성조사를 위한 추가적 기술과 재정 보완 협력을 요청했다.

이 사업은 국토부가 엘살바도르와 처음 진행하는 ODA사업이다, 국토부는 철도 분야 한국 기업의 경쟁력과 우수성을 적극 홍보하고 교류 협력을 강화할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상문 국토부 건설정책국장은 “중남미의 주요 프로젝트 정보 확보, 네트워크 구축을 위해서는 한국의 정책금융을 적극 활용할 필요가 있다”며 “우리 기업의 해외진출 마중물 역할을 담당해온 국토교통 ODA는 사업초기단계에서 ODA를 지원해 우리 기업의 사업 참여 기회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인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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