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자동차·부품

테슬라 텍사스 공장 규모 50% 증설 추진, 전기차 조립 라인 추가 예상

이근호 기자 leegh@businesspost.co.kr 2024-10-29 10:54:50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테슬라 텍사스 공장 규모 50% 증설 추진, 전기차 조립 라인 추가 예상
▲ 테슬라가 텍사스주 오스틴에 운영하는 전기차 생산 공장에 현재 면적의 절반 크기 부지를 추가할 계획을 당국에 제출했다. 사진은 텍사스 기가팩토리 내부에서 사이버트럭이 조립되는 공정. <테슬라>
[비즈니스포스트] 테슬라가 미국 텍사스주 ‘기가팩토리’에 현재 면적의 절반을 웃도는 부지를 확장하겠다는 내용의 서류를 당국에 제출했다고 현지 언론이 보도했다. 해당 부지에 전기차를 조립하는 라인이 들어설 것으로 예상됐다.

28일(현지시각) 지역매체 오스틴비즈니스저널은 텍사스 면허·규제국에 접수된 10건의 서류를 인용해 “테슬라가 520만제곱피트(약 48만㎡) 부지를 추가하는 계획을 추진하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테슬라는 기업 본사가 위치한 텍사스주 오스틴에 천만 제곱피트 면적의 공장을 두고 있다. 

이 공장은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모델Y와 픽업트럭 사이버트럭을 연간 37만5천 대 생산할 수 있는 능력을 갖췄다. ‘테슬라 규격’으로 알려진 4680(지름 46㎜, 높이 80㎜) 배터리도 여기서 만들어진다.

이러한 가운데 현재 부지의 절반이 넘는 면적을 추가해 공장을 확장하려는 계획이 알려진 것이다. 

테슬라가 신규 부지에 전기차 제조 라인을 설치할 것이라는 예상도 나왔다. 부지를 늘리는 목적 가운데 하나로 자동차 도장 전 조립 단계를 의미하는 바디인화이트(BIW) 공정을 명시했다는 점이 근거로 꼽혔다. 

서류상 일정에 따르면 테슬라는 이번 달 25일부터 증설 작업을 시작해 2025년 12월31일 마무리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오스틴비즈니스저널은 “테슬라는 부동산 소유주가 개발 관련 규제를 덜 받도록 텍사스주 법이 개정된 시점에 확장 계획을 내놓았다”고 덧붙였다. 이근호 기자

최신기사

두나무 오경석 "업비트 해킹에 회원 피해 386억, 전액 보전하고 전면 점검"
삼성 이재용 장남 이지호 해군 소위 임관식, 홍라희 이서현 임세령 등 참석
[한국갤럽] '가장 잘한 대통령' 1위 노무현 2위 박정희, '부정평가' 1위 윤석열
[현장] BC카드 부사장 우상현 "지금은 금융 인프라 수출의 적기, 민관 협업 강화해야"
이마트 통합매입·신규출점 성과 본격화, 한채양 7년 만에 본업 이익 4천억 '눈앞'
[이주의 ETF] 삼성자산운용 'KODEX AI반도체핵심장비' 13%대 상승, 반도체 ..
삼성전자 노태문 대표이사 선임, 전영현과 2인 대표체제 구축
코스피 외국인 매도에 3920선 하락 마감, 코스닥은 활성화 기대감에 강세
[28일 오!정말] 민주당 박경미 "검찰이 국민의힘 법률지원팀으로 전락했다"
태영건설 전주 도로 공사 현장서 감전사고 발생, 40대 노동자 1명 사망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