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시민과경제  경제일반

국제유가 6%대 하락, 이스라엘 향한 이란 보복공격 가능성 낮아진 영향

손영호 기자 widsg@businesspost.co.kr 2024-10-29 08:26:33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국제유가가 내렸다.

28일(현지시각) 미국 뉴욕상업거래소에서 12월물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전날보다 6.12%(4.40달러) 하락한 67.38달러로 장을 마감했다.
 
국제유가 6%대 하락, 이스라엘 향한 이란 보복공격 가능성 낮아진 영향
▲ 26일(현지시각) 전날밤 있었던 이스라엘 공군 공습 사진을 담은 반이스라엘 선전문이 게재된 이란 수도 테헤란 거리 모습. <연합뉴스>

같은 날 런던선물거래소의 12월물 브렌트유는 전날보다 6.09%(4.63달러) 내린 배럴당 71.42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김유미 키움증권 연구원은 “국제유가는 중동 지역 지정학적 불안이 완화되며 하락했다”고 설명했다.

앞서 26일(현지시각) 이스라엘 방위군은 공군을 동원해 이란 수도 테헤란 등에 위치한 군사 목표물들을 타격했다.

로이터에 따르면 이란 정부는 28일(현지시각) “이란은 이스라엘 시오니스트들의 공격에 확실하고 효과적으로 대응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그러나 이란 정부는 구체적으로 어떤 수단을 동원해 보복 공격을 가할 것인지는 설명하지 않았다.

BBC를 비롯한 외신들은 국제사회가 이란과 이스라엘 긴장 상황아 더 이상 고조되는 것을 바라지 않고 있는 만큼 이란이 보복 공격을 미루고 있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김 연구원은 “또 이번 공격에서 이스라엘이 이란의 석유 시설이 아닌 군사 시설로 공격을 진행했던 만큼 공급 차질 발생 가능성이 낮아진 점도 유가 하락 요인으로 작용했다”고 설명했다. 손영호 기자

최신기사

미국 'AI 데이터센터발 전력난' 이미 현실화, 빅테크 대책 마련 다급해져
이재명 '전기료 인상' 시사에 반도체·디스플레이 화들짝, 전력 직접구매·자체 발전 늘린다
플랜1.5 "대통령이 지시한 기후대응, 배출권 100% 유상할당해야 달성가능"
현대엔지니어링 수익성 회복에도 불안, 주우정 추가 비용 불확실성 '촉각'
국토부 김윤덕 "늦어도 9월 초 주택공급책 발표, 3기 신도시 속도감 중요"
유엔글로벌콤팩트 ESG 간담회, "지속가능 경영은 기업 성공에 필수적"
차우철이 일군 롯데GRS 실적 고공행진, 롯데그룹 핵심 CEO로 위상 커진다
[현장] 환경단체 vs. 산림업계 갑론을박, "바이오매스는 재생에너지인가"
롯데건설 재무건전성 관리 '청신호', 박현철 PF 우발부채 '여진' 대응 총력전
비트코인 시세 11만 달러로 하락 가능성, 투자자 차익실현 '시험대' 이어져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