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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L이앤씨 즉시 상용화 가능한 '층간소음 1등급 바닥구조' 개발, LH 평가 통과

장상유 기자 jsyblack@businesspost.co.kr 2024-10-28 09:0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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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DL이앤씨가 도서관 수준의 차단 성능을 보이는 층간소음 바닥구조를 개발했다.

DL이앤씨는 강화한 법 기준과 평가방법을 만족하면서 즉시 상용화가 가능한 ‘층간소음 1등급 바닥구조’를 개발했다고 28일 밝혔다.
 
DL이앤씨 즉시 상용화 가능한 '층간소음 1등급 바닥구조' 개발, LH 평가 통과
▲ DL이앤씨 직원이 서울의 한 아파트에서 층간소음을 측정하고 있다. < DL이앤씨 >

DL이앤씨는 특허기술 12개를 집약해 개발한 2등급 바닥구조(D-사일런트플로어)를 개선해 1등급 기술을 개발하는 데 성공했다.

DL이앤씨는 보행감과 사용성을 해치지 않는 범위에서 충격을 분산하고 소음과 진동을 최소화하는 마감 몰탈(혼합물질) 및 완충재를 설계에 적용했다. 또 슬래브로 전달되는 잔여 진동의 빠른 분산을 위해 기초 몰탈과 슬래브 사이에 진동절연패드를 배치했다.

기존 1등급 제품은 여러 자재를 복합적으로 사용하는 다층구조 완충재를 적용한 탓에 상용화에 어려움이 있었다. 여러 자재를 조달하며 발생하는 원가 상승, 복잡한 시공 과정에서 발생하는 하자 등이 원인이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 DL이앤씨는 새로 개발한 1등급 바닥구조의 자재 조달 창구를 단일화하고 고성능 복합소재를 단순 구조로 구성했다.

DL이앤씨의 새 바닥구조는 국토교통부 지정 인정기관인 LH품질시험인정센터가 실시한 바닥충격음 성능평가에서 ‘1등급(경량·중량) 인정서’를 받았다.

1등급은 중량 충격음과 경량 충격음 모두 아래층에 전달되는 소음이 37㏈(데시벨) 이하일 때 받을 수 있다. DL이앤씨는 새 바닥구조의 소음차단 성능을 기존 가정용 에어컨 소음 수준(38~40㏈)에서 도서관의 소음 수준(35㏈ 안팎)으로 개선했다.

DL이앤씨는 1980년 국내 건설사 최초로 기술연구소를 세워 층간소음 연구를 시작한 뒤 지속적 연구개발을 통해 현장 인정평가 기준 1~3등급 층간소음 인정구조를 모두 확보한 유일한 건설사가 됐다.

박상신 DL이앤씨 대표이사는 “이 기술은 기존의 한계를 극복해 만들 낸 국내 유일의 즉시 상용화 가능한 1등급 바닥구조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건설사 가운데 유일하게 1~3등급 바닥구조를 모두 갖춘 만큼 사업지 및 발주처 여건에 따라 맞춤형 기술을 공급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장상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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