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바이오·제약

대우조선해양, 깐깐한 회계감사 탓에 3분기도 적자 가능성

남희헌 기자 gypsies87@businesspost.co.kr 2016-11-13 11:37:51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대우조선해양이 3분기에도 적자를 냈을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대우조선해양은 올해 현대중공업과 삼성중공업 등 국내 조선3사 가운데 유일하게 적자의 늪에서 탈출하지 못하고 있다.

  대우조선해양, 깐깐한 회계감사 탓에 3분기도 적자 가능성  
▲ 정성립 대우조선해양 사장.
13일 조선업계에 따르면 대우조선해양이 14일 3분기 실적을 발표하는데 증권사들의 분석을 종합하면 3분기에 영업이익 300억~400억 원가량을 냈을 것으로 보인다.

대우조선해양 내부에서도 최근 해양플랜트를 정상적으로 인도하고 있는 만큼 흑자전환을 자신하는 분위기가 퍼져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회계법인이 보수적인 감사기준을 들이대고 있어 대우조선해양이 3분기에 또 손실을 낼 수 있다는 말들이 나오고 있다.

회계법인이 조그만 손실도 빼놓지 않고 철저히 반영하면서 이익과 관련한 부분에 대해서는 실제 대금입금이 완료됐는지 등을 깐깐하게 따져 반영하고 있기 때문이다.

현재 삼일회계법인이 대우조선해양의 지정회계법인을 맡고 있다. 삼일회계법인은 2분기에 대우조선해양의 이연법인세 자산을 인정하지 않으면서 손실규모가 더 커지기도 했다.

당시 대우조선해양은 “회계법인이 이연법인세 산정과 관련해 현대중공업, 삼성중공업보다 가혹한 기준을 적용해 당기순손실이 8500억 원가량 늘었다”고 불만을 표출했다.

삼일회계법인은 3분기에도 2분기와 마찬가지로 엄격한 잣대로 감사를 진행해 대우조선해양 경영진과 논쟁을 벌이기도 한 것으로 전해졌다.

대우조선해양의 회계감사를 맡았던 안진회계법인 관계자들이 분식회계 혐의로 최근 구속된 데다 여전히 검찰이 수사를 진행하고 있어 회계감사가 더욱 엄격해진 것으로 풀이된다.

조선업계는 대우조선해양이 당분간 흑자로 전환하기는 쉽지 않을 것이라고 보고 있다. 수천억 원대의 흑자를 내지 못한다면 회계법인의 엄격한 감사 탓에 적자기조를 이어나갈 가능성도 있다는 것으로 관측된다. [비즈니스포스트 남희헌 기자]

최신기사

석유 2차 최고가격제 시행, 휘발유 1934원·경유 1923원·등유 1530원
OECD 올해 G20 물가상승률 4% 전망, 한국 경제성장률 2.1%서 1.7%로 하향
정부 복제약 가격 16% 인하키로, 제약업계 "수익 악화·R&D 투자 감소 우려"
롯데케미칼 대산공장 물적분할 후 '대산석화' 신설, 이후 현대케미칼과 합병
대한항공 앞으로 13년간 보잉 항공기 103대 도입 결정, 모두 54조 규모
[오늘의 주목주] '반도체 투심 위축' SK스퀘어 주가 7%대 하락, 코스닥 코오롱티슈..
농협금융 1조 규모 상생성장펀드 조성, 이찬우 "국가 성장 정책 뒷받침"
[현장] 일본 JCB 한국인 일본 여행객 공략, "일본 체험 제공' "매월 유니버설 5..
[채널Who] 처벌은 끝이 아닌 '교화'의 시작, 이재명 정부는 13세의 나이보다 그 ..
CPU 수요 증가에 기판주 수혜, 삼성전기 대덕전자 LG이노텍 기대감 인다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