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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호금융업 연체율과 부실채권비율 빠르게 상승, 국힘 강민국 "서민금융 지원 위축 우려"

김지영 기자 lilie@businesspost.co.kr 2024-10-25 16:0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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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호금융업 연체율과 부실채권비율 빠르게 상승, 국힘 강민국 "서민금융 지원 위축 우려"
▲ 2024년 6월 말 기준 상호금융 연체율과 고정이하여신비율은 각각 4.38%, 4.80%로 나타났다. <금융위원회, 강민국 의원실>
[비즈니스포스트] 상호금융업권 연체율 및 고정이하여신비율이 빠르게 상승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금융위원회가 국회 정무위원회 강민국 국민의힘 의원실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6월 말 기준 상호금융업권 연체율과 고정이하여신비율은 각각 4.38%, 4.80%을 보였다.

6월 말 기준 상호금융 대출금액은 513조7천억 원, 연체금액은 22조5천억 원으로 집계됐다.

상호금융업권 연체율은 2022년 말 1.52%, 2023년 말 2.97%을 기록한 뒤 6개월 만에 4.38%로 급증했다.

금융기관 재무 건전성을 평가하는 지표 가운데 하나인 고정이하여신비율도 2022년 말 1.83%, 2023년 말 3.40%, 2024년 6월 말 4.80%로 가파르게 올랐다.

고정이하여신은 3개월 이상 원리금 상환이 연체된 부실채권을 뜻한다. 비율이 높을수록 보유하고 있는 부실채권 규모가 크다는 것을 의미한다.

상호금융업권은 연말 건설업, 부동산 관련 대손충당금 적립 기준 상향을 앞두고 있어 관련 지표가 더욱 올라갈 가능성이 있다.

금융위원회는 2월 ‘손실 리스크가 큰 부동산, 건설업에 대한 건전성 관리 강화’ 취지로 상호금융업권 대출 가운데 부동산, 건설업종 대손충당금을 30%까지 단계적으로 상향 적용하도록 관련 규정을 개정했다.

강민국 의원은 “연말 건설업, 부동산 관련 대손충당금 적립 기준을 추가로 10% 올리면 서민금융 지원의 중심인 상호금융 사업 위축이 우려된다”고 말했다. 김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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