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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종목별 차별화 장세에 혼조 마감, 테슬라 주가는 21%대 급등

류수재 기자 rsj111@businesspost.co.kr 2024-10-25 08:4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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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뉴욕증시가 혼조 마감했다. 

현지시각으로 24일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140.59포인트(0.33%) 하락한 4만2374.36에 장을 마쳤다. 
 
뉴욕증시 종목별 차별화 장세에 혼조 마감, 테슬라 주가는 21%대 급등
▲ 현지시각으로 24일 뉴욕증시가 상승 마감했다. 사진은 뉴욕증권거래소(NYSE). <연합뉴스>

대형주 중심 스탠다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12.44포인트(0.21%) 오른 5809.86에, 기술주 중심 나스닥지수는 138.84포인트(0.76%) 상승한 1만8415.49에 거래를 마감했다. 

뉴욕증시는 실적발표 기업들의 영향으로 등락세를 나타냈다. 개선된 경제지표가 발표됐지만 제조업 경기 위축이 지속되고 있는 상황에서 대선 관련 불확실성이 투자심리에 불안감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미국 노동부에 따르면 13일부터 19일까지 집계된 신규 실업보험 청구자수는 22만7천 건으로 전주보다 1만5천명 줄었다. 미국 상무부가 내놓은 신규 주택판매는 전월보다 4.1% 늘어난 73만8천 채로 지난해 5월 이후 최고수준을 기록했다. 

S&P글로벌이 집계한 제조업 구매자관리지수(PMI)는 47.8, 서비스업 구매자관리지수는 55.3으로 전월보다 개선됐다. 제조업 구매자관리지수는 기준선 50일 밑돌고 있다. 

테슬라(21.92%)는 양호한 실적 발표와 함께 로보택시와 완전자율주행(FSD)에 관한 구체적 내용이 나오며 주가가 급등했다. 2025년에는 차량 인도량이 20~30% 늘어날 것이란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의 언급도 긍정적 영향을 미쳤다. 

2차전지업체인 퀀텀스케이프(25.48%) 주가도 실적발표회를 통해 전고체배터리 개발에 중요한 이정표를 달성했다고 언급하자 크게 상승했다. 이에 리비안(2.66%), 블링크차징(9.09%), 리튬아메리크(7.23%) 등의 주가도 함께 올랐다. 

엔비디아(0.61%) 주가는 SK하이닉스 실적이 시장 기대치를 웃돌았다는 소식에 소폭 올랐다. 마이크론(1.71%), 인텔(1.64%), 램리서치(5.09%) 주가도 강세를 보였다. 다만 브로드컴(-1.24%)과 TSMC(-1.46%) 주가는 차익실현 매물에 주가가 내렸다. 

IBM(-6.17%) 주가는 매출이 장기 목표인 5% 수준에 미치지 못하는 1%대 증가에 그쳐 큰 폭으로 하락했다. 방산·항공장비업체 허니웰(-5.10%), 철도 물류기업 유니온퍼시픽(-4.39%), 금광업체 뉴몬트마이닝(-14.70%) 주가는 실적이 시장 기대치를 밑돌아 빠졌다. 

반면 물류회사 UPS(5.28%), 의료서비스 업체 몰리나헬스케어(17.67%) 주가는 예상을 넘어서는 실적을 발표해 상승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뉴욕증시는 테슬라로 시작해 테슬라로 끝났다”며 “시가총액 8천억 달러 종목이 20% 폭등하며 나스닥을 끌어 올렸다”고 설명했다. 류수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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