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시민과경제  금융정책

금융위 "제2금융권·인터넷은행 주담대 풍선효과 발생 않도록 철저히 관리"

박혜린 기자 phl@businesspost.co.kr 2024-10-23 17:44:35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금융당국이 제2금융권과 인터넷은행 등에서 주택담보대출 과잉대출, 과당경쟁이 발생하지 않도록 엄격한 관리 기조를 유지하겠다고 밝혔다.

금융위원회는 23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권대영 사무처장 주재로 가계부채 점검회의를 열었다. 회의에는 기획재정부, 행정안전부, 금융감독원, 은행연합회, 생·손보협회, 저축은행중앙회, 여신금융협회, 지방은행, 인터넷은행 등 관계자가 참석했다.
 
금융위 "제2금융권·인터넷은행 주담대 풍선효과 발생 않도록 철저히 관리"
▲ 금융위원회가 주담대 풍선효과를 막기 위해 금융권 가계대출 관리를 강화한다.

이번 회의는 보험과 여전, 저축은행, 상호금융 등 제2금융권과 인터넷은행, 지방은행 가계대출 증가세를 점검하고 은행권 가계대출 자율관리 강화에 따른 풍선효과 관리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권 처장은 “9월 뒤 은행권이 자체적으로 가계대출 관리를 강화하는 과정에서 대출 수요가 다른 업권으로 옮겨갈 수 있다”며 “일선 창구에서 주담대 중심의 과당경쟁이나 상환능력을 초과하는 과잉대출이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히 관리해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권 처장은 “금융위는 각 업권별 가계부채 동향을 예의주시하면서 풍선효과에 대비한 다양한 관리조치를 검토하고 있다”며 “업권별로 부여된 역할이 다른 만큼 제2금융권과 인터넷은행은 주담대 위주의 손쉬운 영업에 치중하기보다 중저신용자 자급공급을 비롯한 다양한 자금수요 대처 등 본연의 역할에 더 집중해달라”고 말했다.

금융위에 따르면 금융권 가계대출은 9월 5조2천억 원 늘어났다.

8월(9조7천억 원)과 비교해 증가폭이 축소됐지만 미국 연방준비제도와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하로 가계부채 증가 압력이 다시 커지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박혜린 기자

최신기사

브로드컴 오픈AI와 협력은 '신호탄'에 불과, "100억 달러 고객사는 다른 곳"
글로벌 운용사 프랭클린템플턴 "신흥시장 투자 핵심은 한국, 다각화된 성장 동력 갖춰"
KT-팔란티어 한국서 최고경영자 회동, 금융·공공 분야 AI전환 사업 협력
HBM 포함 AI 메모리반도체 '전성기 초입' 예고, 삼성전자 SK하이닉스 청신호
KB증권 "두산에너빌리티 미국서 가스터빈 추가 수주 기대, 8기 이상 공급 협상"
삼성전자 3분기 '깜짝실적' 반도체 부활 신호탄, D램 구조적 업사이클 진입
iM증권 "LG에너지솔루션, 미국 ESS 시장 입지 확대로 실적 회복 전망"
키움증권 "GKL 3분기 중국·VIP 중심 드롭액 성장, 무비자 시행으로 실적 개선"
테슬라 저가형 모델 수요 견인에 역부족 분석, "브랜드 갈아탈 만큼은 아냐"
SK증권 "기아 3분기 관세 비용 1조500억 지불, 영업이익 28% 감소 추정"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