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시민과경제  경제일반

지난해 국내기업 성장성과 수익성 악화, 매출 증가율 통계 산출 이후 최저

조승리 기자 csr@businesspost.co.kr 2024-10-23 17:33:36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지난해 국내 기업들의 성장성과 수익성이 전년과 비교해 악화한 것으로 파악됐다.

23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23년 연간 기업경영분석 결과’에 따르면 비금융 영리법인기업의 성장성을 나타내는 매출액 증가율은 2022년 15.1%에서 2023년 -1.5%로 마이너스 전환했다. 2010년 통계 편제 이후 가장 낮은 수치다.
 
지난해 국내기업 성장성과 수익성 악화, 매출 증가율 통계 산출 이후 최저
▲ 2023년 연간 기업경영분석 결과 비금융 영리법인기업의 매출액 증가율이 마이너스 전환을 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23일 한국은행이 밝혔다.

업종별로 살펴보면 제조업의 매출액 증가율은 2022년 14.6%에서 2023년 -2.3%로 마이너스 전환했다. 비제조업의 매출액 증가율도 2022년 15.4%에서 2023년 -0.9%로 마이너스 전환했다.

기업규모별로 보면 대기업은 2022년 15.5%에서 2023년 -4.3%, 중소기업도 2022년 14.4%에서 2023년 2.8%로 모두 하락했다.

지난해 이자보상비율은 191.1%로 나타났다. 2009년 통계 편제 이후 최저치다.

이자보상비율은 영업활동을 통해 창출한 수익으로 금융비용을 부담할 수 있는 정도를 나타내는 비율을 말한다.

영업이익으로 이자비용을 감당하지 못하는 이자보상비율 100% 미만 기업 수 비중은 42.3%를 나타나 2022년 42.3%와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이자보상비율 500% 이상 기업 수 비중은 2022년 34.2%에서 3.7%포인트 하락한 30.5%로 집계됐다.

수익성 지표인 매출액 대비 영업이익률도 2022년 4.5%에서 2023년 3.5%로 낮아졌다. 매출액 대비 세전순이익률도 2022년 4.6%에서 2023년 3.8%로 하락했다.

안정성 지표는 엇갈렸다. 부채비율은 2022년 122.3%에서 120.8%로 낮아졌다. 반면 차입금의존도는 31.3%에서 31.4%로 소폭 증가했다. 조승리 기자

최신기사

과기부 장관 배경훈, NHN 네이버 카카오 만나 "AI 핵심인 GPU 확보 총력"
현대건설, 서울 압구정2 재건축 놓고 '조합원 100% 한강 조망' 청사진 제시
국힘 장동혁 영수회담 '버티기', 영수회담 둘러싼 이재명의 '얄궂은 운명'
코스피 외국인 매도세에 3180선 하락 마감, 원/달러 환율 1390.1원
GS건설, 4791억 규모 서울 온수역세권 활성화 개발사업 수주
코오롱글로벌, 1181억 규모 영덕풍력 리파워링 1단계 EPC 공급계약 수주
엔씨소프트 '신더시티'로 슈팅게임 재도전, 박병무 포트폴리오 확장 시험대
대통령실 이진숙 직권면직 검토, "정치 중립 의무 위반만으로도 심각"
신세계푸드 1200억에 급식사업 매각, 강승협 베이커리·노브랜드 확대 '집중'
저축은행 이익·연체율 한숨 놨지만, 오화경 생산적 금융 '수위 조절' 어떻게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