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중공업·조선·철강

고려아연 최윤범 '영풍정밀' 수성 성공, 고려아연 지분 1.85% 지켜

조성근 기자 josg@businesspost.co.kr 2024-10-22 14:59:17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고려아연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330302'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최윤범</a> '영풍정밀' 수성 성공, 고려아연 지분 1.85% 지켜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 측이 영풍·MBK파트너스 연합과의 경영권 분쟁의 승부처 가운데 하나로 꼽히는 영풍정밀을 수성하는 데에 성공했다. 사진은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이 올해 7월31일 울산에서 열린 창립 50주년 기념식에서 발언하고 있는 모습. <고려아연>
[비즈니스포스트]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 측이 영풍·MBK파트너스 연합과의 경영권 분쟁의 승부처 가운데 하나로 꼽히는 영풍정밀 공개매수에 성공했다.

22일 KB증권 홈페이지에 따르면 최 회장 측이 설립한 특수목적법인(SPC) 제리코파트너스가 지난 2~21일 진행한 영풍정밀 보통주 공개매수 청약 결과가 공지됐다.

공개 매수 결과 제리코파트너스가 최대 매수 목표로 정한 551만2500주의 99.6%에 해당하는 549만2083주가 청약했다.

이로써 최윤범 회장 측은 제리코파트너스를 통해 영풍정밀 지분 34.9%를 추가로 확보하며 영풍정밀 경영권을 지켜냈다. 장씨 일가 지분은 21.25%가 됐으며, 최씨 일가 지분은 35.45%에서 70.35%로 높아졌다.

영풍정밀은 고려아연의 지분 1.85%를 보유하고 있는 회사다. 이번 경영권 분쟁의 ‘캐스팅 보트’로 꼽혔는데, 최 회장 측이 영풍정밀 경영권을 지켜내면 ‘현상 유지’이지만 영풍·MBK파트너스 연합이 이를 가져가면 최 회장 측으로부터 지분 1.85%를 빼앗아 가져오게 되는 셈이어서 사실상 의결권 3.7%를 확보하는 것과 같은 효과가 발생하기 때문이다.

이에 영풍·MBK파트너스 연합은 9월13일 고려아연 주식 공개매수와 함께 MBK파트너스 단독으로 영풍정밀에 대한 공개매수도 함께 진행했다.

MBK파트너스는 최초 영풍정밀 공개매수로 2만 원을 제시한 데 이어 9월26일 2만5천 원으로 매수가를 한 차레 올렸다. 

이후 최 회장 측이 주당 3만 원에 대항 공개매수에 나서자, MBK파트너스도 최 회장과 같은 수준으로 매수가를 추가로 상향 조정했고 최 회장측은 다시 최종 매수가로 3만5천 원을 제시했다.

그 결과 MBK파트너스는 14일 공개매수 마감 결과 목표 물량의 0.01% 수준인 830주 획득에 그쳐 청약에 실패했다. 조성근 기자

최신기사

고려아연 한진그룹과 '파킹 거래설' 반박, "법적 문제 없고 투자수익 상당"
산업장관 안덕근 "미국에 관세 면제 재차 요청, 다음 주 6개 분야 본격 협의"
호반그룹 대항 LS그룹 한진그룹 동맹, LS 대한항공에 650억 교환사채 발행
영풍·MBK 고려아연의 정석기업 투자 공격, "한진가 상속세 지원 위해 파킹딜"
키움증권 "삼양식품 목표주가 140만 원, 밀양 2공장 증설로 세계 공급 증가"
DS투자 "농심 2분기부터 본격적 실적 턴어라운드, 해외에서 수익성 확대"
DS투자 "삼양식품 2분기 수출 성장 지속, 불닭 소스 수출 증가도 긍정적"
IBK투자 "엔씨소프트 4분기 신작 출시, 내년 매출 목표 2조 실현 가능성 높아"
서희건설, 4249억 규모 오산 원동7구역 지역주택조합 아파트 신축공사 수주
농심 영업이익률 너무 낮다 주주 불만, 이병학 해외 매출 비중 60% 향해 돌격
Cjournal

댓글 (1)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
나무
끝을 본것인가?   (2024-10-22 16:14: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