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시민과경제  경제일반

9월 생산자물가 하락세에도 농림수산품은 상승, 배추 61% 토마토 51% 뛰어

조혜경 기자 hkcho@businesspost.co.kr 2024-10-22 08:52:39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9월 국내 생산자물가지수가 두 달 연속 하락세를 이어갔다. 다만 폭염 영향에 농림수산품 가격은 크게 올랐다.

22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2024년 9월 생산자물가지수는 8월보다 0.2% 낮아진 119.17(2020년=100)로 집계됐다. 지난해 9월보다는 1.0% 상승했다.
 
9월 생산자물가 하락세에도 농림수산품은 상승, 배추 61% 토마토 51% 뛰어
▲ 9월 국내 생산자물가지수가 내림세를 보인 가운데 배추 등 농림수산품은 가격은 크게 올랐다. 사진은 한 대형마트에 진열된 배추. <연합뉴스>

전월 대비 생산자물가지수는 2023년 12월부터 2024년 5월까지 상승세를 이어간 뒤 6월 하락전환했다. 7월 반등했으나 8월부터 2개월째 내림세를 보이고 있다.

생산자물가지수는 최근 흐름을 살펴보기 위해 주지표로 전월 대비 값을 쓴다.

한국은행은 “9월 생산자물가지수는 농림수산품(5.3%) 등이 올랐으나 공산품(-0.7%)이 내려 8월 대비 하락했다”고 설명했다.

농림수산품은 농산물(5.7%), 축산물(8.2%) 등이 올라 8월보다 5.3% 상승했다. 올해 9월까지 폭염이 이어지면서 농림수산품 가격 상승에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됐다.

공산품은 석탄 및 석유제품(-6.3%)과 화학제품(-1.2%) 등이 내려 전월대비 0.7% 하락했다.

전력·가스·수도 및 폐기물은 주택용 전력(13.9%), 산업용도시가스(0.8%) 등이 상승해 8월 대비 0.9% 올랐다.

서비스는 음식점 및 숙박서비스(-0.4%)와 운송서비스(-0.5%) 등이 하락해 8월과 비교해 0.2% 내렸다.

세부 품목별로 살펴보면 배추(61.0%), 토마토(51.1%), 돼지고기(16.1%), 쇠고기(11.2%) 등이 8월보다 크게 올랐다.

반면 국내항공여객(-14.0%), 국제항공여객(-8.3%), 화학제품인 자일렌 (-12.9%) 등은 전월과 비교해 내렸다.

국내 공급물가지수는 최종재(0.1%)가 올랐으나 원재료(-3.5%)와 중간재(-0.8%)가 내려 8월보다 0.8% 하락했다.

국내 출하에 수출품까지 더한 9월 총산출물가지수도 8월 대비 0.7% 내렸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1.1% 상승했다. 조혜경 기자

최신기사

상상인증권 "일동제약 올해 실적 후퇴, 내년 비만치료제로 기업가치 재평가"
농심 '글로벌 전문가' 사령탑에 앉히다, 조용철 '지상과제'는 해외시장 비약 확대
[21일 오!정말] 조국혁신당 조국 "나는 김영삼 키즈다"
교촌치킨 가격 6년 사이 25% 올랐다, 매번 배달수수료 핑계대고 수익 챙기기
순직해병 특검 윤석열 이종섭 기소, "윤석열 격노로 모든 게 시작됐다"
인텔 파운드리 애플 퀄컴과 협력 기대 낮아져, 씨티 "반도체 패키징에 그칠 듯"
신용카드학회 "결제 생태계 구축부터 핀테크 투자까지, 카드사 생산적 금융 가능하다"
'신의 한 수' 넥슨 5천억 베팅한 엠바크, 아크 레이더스 흥행 돌풍으로 '효자' 자회사로
미국 당국 엔비디아 반도체 대중 수출 혐의로 중국인 포함 4명 기소, "말레이시아 우회" 
카카오헬스케어 인수로 덩치 키운 차케이스, 차헬스케어 IPO 앞두고 차원태 지배력 강화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