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UFFPOST
HUFFPOST
정치·사회  정치

검찰, '청와대 문고리 3인방' 이재만 안봉근도 소환 예정

오은하 기자 eunha@businesspost.co.kr 2016-11-10 17:56:17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검찰이 이재만 전 청와대 총무비서관과 안봉근 전 청와대 국정홍보비서관을 조만간 소환한다.

10일 검찰 특별수사본부에 따르면 최순실씨가 청와대 업무와 관련해 주도한 ‘논현동 비선회의’에 이재만 전 비서관과 안봉근 전 비서관도 참석했다는 진술을 확보해 두 비서관에 대한 수사도 확대하기로 했다.

  검찰, '청와대 문고리 3인방' 이재만 안봉근도 소환 예정  
▲ (왼쪽부터)'문고리 3인방'인 정호성, 이재만, 안봉근 전 비서관.
검찰은 두 사람의 집을 압수수색했다. 두 사람은 6일 구속된 정호성 전 청와대 부속비서관과 함께 청와대 문서를 최씨에게 유출하는 데 관여했다는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이들을 상대로 최씨가 어떻게 국정에 관여했는지 수사하기로 했다.

이재만 전 비서관과 안봉근 전 비서관은 정호성 전 비서관과 함께 '문고리 권력 3인방'으로 불린다.

박근혜 대통령이 1998년 대구 달성 보궐선거로 정치에 입문할 때부터 20년 가까이 박 대통령을 보좌해온 최측근이다. 대통령과 관련한 모든 사실을 가장 잘 알고 있는 인물들인 셈이다.

이재만 전 비서관은 청와대 내부 사이버 보안 등을 총괄했다. 그의 승인 없이는 청와대의 문서 작성 시스템으로 작성된 문서를 반출할 수 없고 이메일도 보낼 수 없다. 이 전 비서관은 정 전 비서관의 문건 유출과 관련돼 있을 가능성이 높다.

안봉근 전 비서관은 차량을 제공해 최씨가 청와대를 자유롭게 출입할 수 있도록 도왔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검찰은 9일 정 전 비서관의 휴대전화에서 박 대통령이 대통령 연설문 등 청와대 문건을 “최순실씨에게 보여주라”고 지시하는 내용을 담은 녹음 파일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녹음파일에는 박 대통령이 정 전 비서관에게 “자료를 최순실씨에게 보여주고 의견을 들으라”고 말하고 이후 정 전 비서관은 최씨에게 전화를 걸어 "문건을 보냈다"고 말하는 내용이 들어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로써 최순실씨 국정농단 의혹을 둘러싼 검찰수사는 박 대통령을 향해 가고 있다.

검찰은 박 대통령을 어떻게 조사할 것인지 논의에 착수했다. 청와대 방문조사가 유력한 가운데 제3의 장소에서의 조사하는 방안도 검토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비즈니스포스트 오은하 기자]

최신기사

'삼성전자 끝내 총파업 가나' 법원 가처분 판결 주목, 전영현 피해 최소화 대책 시급해져
쿠팡플레이 '스포츠패스' 가격 인상, 쿠팡 와우멤버십 '미끼'에서 '독자 수익원'으로 ..
중국 AI 반도체 성과에 미국 협상카드 불안, 트럼프 시진핑 정상회담 변수로
키움증권 "CJ제일제당 수익성 반등 본격화할 것, 바이오 부문 판매량 증가"
한국투자 "달바글로벌 목표주가 상향, 브랜드 인지도 높아져 마케팅 효율 개선"
헌재기후소송단 탄소중립법 개정 촉구, 헌재서 국회로 자전거 배달 퍼포먼스
최태원·노소영 재산분할 파기환송심 첫 조정 시작, 노소영만 출석
옥스팜 '2026 트레일워커' 개최, 국내에서만 13억 넘게 모금
스텔란티스 지프 하이브리드 배터리 결함에 미국서 피소, "삼성SDI 제조"
KT&G 전자담배 해외 진출 '아태·유라시아' 조준, 방경만 해외궐련 훈풍에 올라탄다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