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와이제이링크 주가가 상장 첫날 장중 강세를 보이고 있다.
18일 오전 10시28분 코스닥시장에서 와이제이링크 주식은 공모가 1만2천 원보다 35.92%(4310원) 뛴 1만6310원에 거래되고 있다.
▲ 18일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에서 열린 와이제이링크 상장 기념식에서 관계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한국거래소> |
주가는 공모가보다 6.75%(810원) 높은 1만2810원에 장을 출발했다. 장중 한 때 1만9630원까지 치솟기도 했다.
와이제이링크는 고성능 전자제품 제조에 적용되는 표면실장기술(SMT) 장비를 제조, 판매하는 회사로 2009년 설립됐다. 테슬라, 스페이스X 등을 고객사로 두고 있다.
표면실장기술이란 인쇄회로기판(PCB)에 각종 부품을 표면실장(기판 표면에 구멍을 뚫지 않고 입자화된 납을 바른 뒤 부품을 직접 부착) 방식으로 부착하는 것이다. 반도체, 전기차, 로봇 등 제조업 공정에 활용된다.
와이제이링크는 일반투자자 공모청약에서 청약 증거금으로 5조1330억 원을 모았다. 청약 경쟁률은 961.2대 1을 보였다.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에서 공모가를 희망범위(8600~9800원) 상단을 넘어선 1만2천 원으로 확정했다. 수요예측에는 국내외 기관투자자 2296곳이 참여해 경쟁률 800.5대 1을 보였다. 박혜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