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금융  금융

신한금융 진옥동, 주주서한서 "신한투자증권 금융사고 송구" "대응책 마련"

김환 기자 claro@businesspost.co.kr 2024-10-17 17:43:37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진옥동 신한금융그룹 회장이 신한투자증권에서 발생한 1300억 원 규모 투자 손실과 관련해 주주들에 사과했다.

진 회장은 17일 주주서한을 통해 “8월 아시아 주식시장 대규모 급락 시점에 이뤄진 코스피200 선물 거래에서 약 1300억 원의 손실이 발생했다”며 “내부통제를 다시 한번 되짚고 강화할 것이며 주주에 심려를 끼쳐드려 송구스럽다”고 말했다.
 
신한금융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401927'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진옥동</a>, 주주서한서 "신한투자증권 금융사고 송구" "대응책 마련"
진옥동 신한금융그룹 회장이 신한투자증권에서 발생한 1300억 원 규모 투자 손실과 관련해 사과하는 내용의 주주서신을 보냈다.

그는 대응책 마련에 온 힘을 기울이고 있다는 뜻을 내놨다.

진 회장은 “그룹 최고경영자(CEO) 주관 긴급 회의를 지난 주말 진행했다”며 “이사회와 경영진 모두 정확한 사실 파악과 더불어 대응책 마련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신한투자증권도 사장을 중심으로 비상대책반을 가동하며 후속조치 등 대책을 마련하고 있으며 금융당국의 현장조사에도 적극적으로 협조하고 있다”며 “대응 방향이 준비되는 대로 주주들에 공유할 것이다”고 말했다.

최근 신한투자증권에서는 8월5일 코스피200 선물 거래에서 1300억 원의 손실을 낸 것으로 확인됐다.

신한금융에 따르면 거래를 진행한 상장지수펀드 유동성 공급 부서는 해당 사실을 회사에 알리지 않았고 10월11일 선물거래를 결산하는 과정에서 이를 확인했다.

김병환 금융위원장은 14일 간부 간담회에서 "각종 금융사고가 벌어지는 가운데 신한투자증권에서 대규모 손실이 발생했다"며 “금융감독원으로 하여금 이번 사고를 철저히 검사하고 조사하도록 하고 결과에 따라 필요한 조치를 취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환 기자

최신기사

중국 AI 반도체 '엔비디아 대체' 속도 낸다, 화웨이 캠브리콘 출하량 대폭 늘려
[현장] HMM 노조 본사 부산 이전에 강력 반발, "더 이상 직원 희생 강요 안돼, ..
SK네트웍스 엔코아 등 주요 자회사 대표 변경, "AI 성장 엔진 강화에 초점"
솔루스첨단소재 북미 전지박 생산거점 '청신호', 곽근만 SK넥실리스와 특허소송 해결이 ..
서울 아파트값 상승세 2주 연속 둔화, 10·15대책 이후 관망세 지속
이재명 산업역군 초청 오찬, "소형 사업장 오히려 중대재해 늘어"
LG화학 급해지는 NCC 구조조정, 김동춘 바로 만난 첫 시험대 통과 '험로'
신세계건설 '체질 개선' 분주, 강승협 그룹 물량 발판으로 적자 탈출 특명
엔비디아·구글 'AI 고래' 싸움에 웃는 삼성전자, 지배구조 기대감에 외국인 '유턴' ..
'LG 그램 프로', 한국소비자원 노트북 평가서 '휴대성' '구동속도' 우수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