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롯데칠성음료가 2028년까지 매출 5조5천억 원 및 자기자본이익률(ROE) 최대 15% 달성 등을 목표로 하는 기업가치 제고 계획 ‘밸류업’ 방안을 발표했다.
롯데칠성음료는 ‘2024 롯데칠성음료 기업가치 제고 계획’을 16일 공시했다.
▲ 롯데칠성음료가 2028년 연결기준 매출 5조5천억 원 달성 등을 골자로 하는 기업가치 제고 계획(밸류업)을 발표했다. |
롯데칠성음료는 시장 측면에서 인구구조 변화 및 인구감소 등에 따른 국내 식음료 시장 성장한계와 시장 경쟁강도 확대로 인한 수익성 저하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고 진단했다.
기업 측면에서는 주류사업 및 해외사업에서 낮은 수익성을 보이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를 바탕으로 롯데칠성음료는 2028년까지 연결기준으로 △매출 5조5천억 원 △자기자본이익률 10~15% △부채비율 100% 이하 △주주환원율 30% 이상 등을 달성하겠다는 핵심 목표를 제시했다.
롯데칠성음료는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 3조2247억 원, 영업이익 2107억 원, 순이익 1665억 원을 거뒀다.
지난해 말 기준 자기자본이익률은 11.3%, 연결기준 부채비율은 177.0%를 나타냈다. 지난해 주주환원율은 21%다.
구체적으로 보면 성장동력 확보 방안으로 음료 부문에서는 무설탕 및 건강 제품군을 확대한다.
주류 부문에서는 소주 및 맥주 시장에서 경쟁력을 강화하고 증류주 등 신규 트렌드에 적극적으로 대응한다.
해외사업 부문에서는 글로벌 파트너와 협력을 강화하고 자체 브랜드를 글로벌화하는 데 힘쓴다.
운영 최적화 방안으로는 공장 통폐합, 자동화센터 도입 등을 통한 비용 효율화 및 영업 최적화를 제시했다.
RE100(재생에너지 100%) 이행, 플라스틱 사용량 감축 등을 통해 지속가능성도 확보한다.
롯데칠성음료는 이해관계자와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주주친화정책을 확대하고 해외 기업설명회(IR)도 늘린다는 계획을 세웠다. 장상유 기자